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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4608848 / 245쪽 153 x 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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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작『달을 먹다』의 작가 김진규의 두번째 장편소설! 2007년 장편소설 『달을 먹다』로 제13회 문학동네소설상을 수상하면서 데뷔한 작가 김진규가 신작 장편 『남촌 공생원의 마나님의 280일』을 선보인다. 조선 영정조시대를 배경으로 근친상간의 치명적 사랑에 눈멀어 죽음충동에 몸을 내맡기는 인간군상의 모습을 빼어나게 그려 보였던 『달을 먹다』에 이어 새롭게 선보이는 장편소설 『남촌 공생원 마나님의 280일』은 조선 성종대의 한성부 명례방을 배경으로 개성 만점의 다양한 캐릭터들이 벌이는 여러 사건들을 풍자와 해학...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작『달을 먹다』의 작가 김진규의 두번째 장편소설! 2007년 장편소설 『달을 먹다』로 제13회 문학동네소설상을 수상하면서 데뷔한 작가 김진규가 신작 장편 『남촌 공생원의 마나님의 280일』을 선보인다. 조선 영정조시대를 배경으로 근친상간의 치명적 사랑에 눈멀어 죽음충동에 몸을 내맡기는 인간군상의 모습을 빼어나게 그려 보였던 『달을 먹다』에 이어 새롭게 선보이는 장편소설 『남촌 공생원 마나님의 280일』은 조선 성종대의 한성부 명례방을 배경으로 개성 만점의 다양한 캐릭터들이 벌이는 여러 사건들을 풍자와 해학이 넘치는 문장으로 경쾌하게 풀어내면서, 전작과는 또다른 매력을 한껏 발산하고 있는 작품이다. 애면글면 안달복달 공처가 공생원의 숨은 진실 찾기! 자신보다 키가 한 뼘 정도 크고 몸무게도 너덧 근은 더 나가 보이는 마나님을 모시고 사는 생원 ‘공평’은, 성격이 드센 마나님만 보면 깜짝깜짝 기가 죽는다. 그러면서도 나라님도 하는 ‘공처’를 자신이 하는 것은 ‘충(忠)’이라고 억지로 스스로를 안심시키며 살아가던 어느 날, 공생원은 마나님이 아이를 가졌다는 소식을 듣는다. 손자를 보고도 남을 마흔다섯 나이에 첫아이 임신 소식을 들었으니 마냥 즐거워해도 모자랄 판에, 공생원은 근심걱정만 늘어간다. 혼인을 하고 나서도 한참 동안 아이가 들어서지 않아 천지사방 용하다는 의원과 무격을 죄다 찾아다녀봤지만 별 소용 없었고, 의원 서지남은 공생원에게 문제가 있어서 그런 것이니 그만 포기하고 마나님한테나 잘하라고 면박을 주기까지 했는데, 마나님이 임신을 했다니! 그렇다면 지금 마나님의 뱃속에 들어앉은 아이는 대체 누구의 자식이란 말인가. 서지남이 비록 지난 초봄에 의료사고를 내고 야반도주를 한 의원이긴 하나, 공생원은 자신에게 이상이 있다는 그의 말을 돌팔이의 공갈쯤으로 무시하고 마음 편히 있을 수가 없다. 시름 끝에 결국 공생원은 마나님을 임신시켰을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을 하나둘 꼽아보는데, 의원 채만주, 참봉 박기곤, 두부장수 강자수, 노비 돈이, 알도 임술증, 저포전의 황용갑, 처팔촌 최명구, 악소배 백달치 등등 미심쩍은 자가 한두 명이 아니다. 과연 공생원은 진실을 밝혀내고 시름을 덜 수 있을까……? 끊임없이 독자를 매혹시키는 풍성하고 다채로운 이야기 속으로 『남촌 공생원 마나님의 280일』은 조선시대의 사회상과 풍속에 대한 세밀하고도 촘촘한 묘사, 끝까지 손에서 책을 놓을 수 없게 하는 흡인력 있는 이야기와 더불어 결말에 이르러서는 무릎을 탁! 치게 하는 경쾌한 반전 등 다양한 소설적 매력이 담뿍 묻어나는 소설이다. 이미 전작 『달을 먹다』에서 여러 가문, 여러 세대에 걸쳐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타래를 노련하게 풀어내는 필력을 보여주었던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이야기로 독자들을 매혹시킨다. 『달을 먹다』가 양반과 부유한 중인 계층의 이야기라면, 『남촌 공생원 마나님의 280일』은 서민들의 이야기다. 그만큼 작가의 손끝에서 풀려난 문장들은 보다 흥겹고 신이 난다. 등단 만 이 년, 그리고 독자들에게 선보이는 두번째 작품, 아직 보여줄 것이 훨씬 더 많이 남은 이 작가의 소설세계가 과연 어디까지 뻗어나갈지, 벌써 작가가 들려줄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목차
1장 진단
2장 용의자들
3장 선의
끝내 몰라도 상관없을 이야기
작가의 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