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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피너스 탐정단의 우수

시리즈 : 루피너스 탐정단 [2]

츠하라 야스미 저 | 고주영 역 | 북홀릭 | 2009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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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25824901 / 335쪽 12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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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저자 소개

  • 저자 : 츠하라 야스미
저자 : 쓰하라 야스미 (津原泰水)
미스터리, 호러, SF, 청춘, 연애 등 다양한 장르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작가. 대학 시절 추리소설 연구 동아리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다가 졸업 후 작가로 데뷔했다. 데뷔 초기에는 소녀들을 대상으로 한 주니어 소설을 주로 선보였으며, 그 때문에 여성 작가로 오인 받기도 했다. 그러나 1996년 발표한 첫 장편소설 『요도妖都』가 그에 대한 평가를 크게 바꿔놓았다. 기존의 작풍과 확연히 다른 스타일로 평단의 극찬을 받으며 일본 호러소설계의 신성으로 자리잡았다. 이후 발표한 『아시야 가의 전설』 등을 통해 환상문학의 선구자인 에드거 앨런 포에 비견되는 작가라는 평가를 얻었다. 또한 2009년 환상과 사이버펑크라는 두 영역을 절묘하게 오가는 『발레 메카닉』으로 SF소설 랭킹인 'SF를 읽고 싶다!' 3위에 선정되었으며, 제41회 성운상 장편소설 부문 후보에도 올랐다. 저서로는 『붉은 수금』, 『루피너스 탐정단의 당혹』, 『루피너스 탐정단의 우수』, 『11 eleven 일레븐』 등이 있다.

쓰하라 야스미는 '뉴트리아스'라는 이름의 밴드에서 각종 현악기와 작사 작곡을 맡을 정도로 뛰어난 음악적 감성을 가지고 있다. 『브라스밴드』는 학생시절부터 음악을 손에서 놓지 않았던 그가 고등학교 시절 취주악부에서 활동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쓴 청춘소설로,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이 소설은 1980년대 취주악부에서 콘트라베이스를 연주했던 주인공이 어떤 계기를 통해 25년 만에 밴드를 다시 결성하고자 하는 이야기이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청춘을 회고하는 시선에는 향수와 회한이 묻어난다. 음악에 열광했던 소년 소녀에서 지금은 중년이 된 이들의 이야기가 결코 아름답지만은 않았지만 더없이 소중했던 청춘을 되돌아보게 한다.

역자 : 고주영
이화여자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경영 전문사 과정을 마쳤다. 공연예술 독립 프로듀서이자 일본어 번역가다. <제로 리:퍼블릭>, <안산순례길>, <변칙판타지>, <사이타마 프론티지>, 혜화동1번지 기획초청공연 <세월호 2017, 2018> 등을 기획·제작했고, <위대한 생활의 모험>, <푸어보이>(이상 마에다 시로 작), <점과 점을, 잇는 선. 으로 이루어진, 육면체. 그 안에, 가득 차 있는, 몇 개나 되는, 서로 다른 세계. 그리고, 빛에 대해>, <소금 흩날리는 세계>(이상 후지타 다카히로 작), <밖으로 나왓!>(노다 히데키 작) 등의 일본 희곡과 『리셋』(2007), 『누가 뭐래도 아프리카』(2008), 『나만의 독립국가 만들기』(2013), 『부장님, 그건 성희롱입니다』(공역, 2015) 등의 단행본을 번역했다.

역자 소개

  • 역자 : 고주영
1998년 이화여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뒤, 일본 센다가야 일본어 연구소와 와세다 대학원 일본문학연구과 과목이수과정을 수료했다. 주요 번역서로는 『리셋』, 『누가 뭐래도 아프리카』, 『얼음꽃』, 『루피너스 탐정단의 당혹』 등이 있다.

책 속에서

“사이코.”
버스에서 내린 내게 먼저 내린 키리에가 귓속말을 했다.
“이 집, 기운 걸까?”
“낡은 집은 어느 정도 기울어. 지어진 지 30년 된 우리 집은 구슬이 굴러간다고.”
“그런 의미가 아냐. 정원을 팔려고 내놨어.”
키리에가 턱으로 가리킨 방향으로 시선을 돌렸다. 히카게 가 남측에는 차고가 있었는데, 나름대로 실용적이고 현대적인 모양이었다. 순수한 개인 집이라는 걸 모르는 한, 단박에 감탄할 정도의 경치는 아니었다.
하지만 북쪽의 뒷마당은 상식을 넘어섰다. 비단잉어가 헤엄치고 반원형 다리가 딸린 연못을 품에 안은, 시대극 영화에 나올 법한 일본 정원이 펼쳐져 있다. 심지어 배경의 잡목림이 그저 멀리 보이는 숲이 아니라고 들어, 결혼식 때 처음으로 이곳을 방문했던 우리는 말을 잃었던 것이다.
하지만 그때는 타원형 다리를 건너야만 갈 수 있던 숲 바로 앞에 지금은 새로운 대나무 담장이 보였다. 그 위쪽으로는 금속 펜스가 반짝거렸다.
-p.27~28

“이중 밀실이라는 거야?”
“그렇습니다.”
“그 안의 사체를 누가 발견했지?”
“장남인 중학생 K타 군……, 헉, 이니셜을 말한다는 것이. 으흠.”
“코고 씨, 그렇게 소리내서 고민하면 오히려 어떤 한자인지 짐작된다고요.”
“바―보.”
후지코 언니의 공격도 그를 향한다.
코고 씨는 진심으로 진절머리 난 표정으로 말했다.
“그가 어찌된 일인지 집에 들어갈 수가 없다고 신고했습니다.”
-p.194

목차

1. 백합나무 그늘
2. 개는 환영하지 않아
3. 첫밀실
4. 자비의 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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