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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국여성의삶을찾아서

김미란 저 | 소명출판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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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6264103 / 282쪽 152 x 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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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20세기 중국 여성의 자기정체성과 여성에 관한 담론

20세기 중국 여성의 삶을 ‘제도화’와 일상 속에서의 ‘문화적 구성’과정을 중심으로 고찰한 책
사회주의 체제와 시장주의적 개혁을 각기 30년씩 경험한 중국 사회에서 여성의 삶은 동아시아 각국이 경험한 자본주의적 근대화와 구별되는 독특한 측면이 있었다. 그와 동시에 냉전과 탈냉전이라는 적대적 공존 속에서 인접국가에 영향을 주고 받으며 21세기에 이르렀다. 중국 여성 자체의 ‘해방’적 측면을 중국적 맥락에서 검토한다는 일차적인 목적과 함께 씌여진 이 책은 식민의 경험으로 착종된 한국·중국·일본 간의 여성담론의 접점과 소통을 탐색한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발전된 서구 자본주의사회를 극복의 대상으로 인식한 중국 사회주의의 건설은 사회주의라는 이념면에서는 소련 및 북한과 유사하였지만 낮은 경제적 발전수준과 전통적인 관념의 영향으로 목적과 결과 사이에 낙차가 컸다. 중국 사회주의 여성 정책은 토지개혁과 함께 양대 개혁이라 불리는 ‘혼인법’(1950)을 대표적 성과로 꼽는데, 일부일처제를 정착시키는 데 결정적으로 기여했던 혼인법이 실제 실행과정에서 오용되고 변용되는 측면을 분석함으로써 농업사회에서 프롤레타리아 계급혁명이념과 여성해방 이념이 빚는 갈등관계를 살펴 보았다.
이와 함께 새로운 사회 건설이라는 목표하에 엘리트 집단 교체를 위해 실시되었던 대학입시개혁(1958-66), 그리고 1980년대 이후 30년간의 침묵을 깨고 부상한 ‘여성주의’담론을 서구의 영향과 중국 사회주의에 대한 비판적 극복이라는 측면에서 고찰하였다.
이러한 일국적인 측면과 함께, 1990년 이후 한일 간에 쟁점으로 떠오른 ‘군위안부’문제가 뒤늦게 중국의 반향을 불러 일으켜 한중일 삼국 간에 이루어진 소통과정을 살펴보았다. 이를 기반으로 2000년 이후에 글로벌화하는 경제적 환경에서 서구의 여성이론이 아닌 동아시아의 여성주의 이론의 분석틀을 찾고자하는 한국과 중국의 최근의 연구동향과 공감도 언급하였다.
제1부의 이러한 담론분석과 함께 제2부에서는 5.4신문학운동 시기부터 문화대혁명에 이르기까지 네 시기로 나누어 각 시기를 대표하는 여성주의 작품을 딩링의 작품을 중심으로 감상하였다.

저자 소개

  • 저자 : 김미란
지은이 : 김미란
2017년 현재 성공회대학교 HK 교수다. 연세대학교 중어중문학과 및 동 대학원 박사 과정을 졸업했다. 한국 중국현대문학학회 학술이사이자 아시아 문화 연구자들의 국제 저널 <The Lines : Asian Perspectives>의 편집위원으로 창간을 준비하고 있다. 중국 칭화 대학교(淸華大學校) 방문 학자(2001), 상하이 화둥 사범대학교(華東師範大學校) 방문 학자(2005)로 연구했고, 컬럼비아 대학교(Columbia University) 웨더헤드 동아시아 연구소(Weatherhead East Asian Institute)를 학술 연구차 방문(2007)했다. 저서로는 ≪중국 현대문학과의 만남≫(공저, 동녘, 2006), ≪중국의 한류,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공저, 학고방, 2006), ≪중국은 왜 한류를 수용하나≫(공저, 학고방, 2004)가 있고, 역서로는 ≪딩링≫(다섯수레, 1998)이 있다.
  

머리말

20세기 중국 여성의 삶을 ‘제도화’와 일상 속에서의 ‘문화적 구성’과정을 중심으로 고찰한 책사회주의 체제와 시장주의적 개혁을 각기 30년씩 경험한 중국 사회에서 여성의 삶은 동아시아 각국이 경험한 자본주의적 근대화와 구별되는 독특한 측면이 있었다. 그와 동시에 냉전과 탈냉전이라는 적대적 공존 속에서 인접국가에 영향을 주고 받으며 21세기에 이르렀다. 중국 여성 자체의 ‘해방’적 측면을 중국적 맥락에서 검토한다는 일차적인 목적과 함께 씌여진 이 책은 식민의 경험으로 착종된 한국·중국·일본 간의 여성담론의 접점과 소통을 탐색한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발전된 서구 자본주의사회를 극복의 대상으로 인식한 중국 사회주의의 건설은 사회주의라는 이념면에서는 소련 및 북한과 유사하였지만 낮은 경제적 발전수준과 전통적인 관념의 영향으로 목적과 결과 사이에 낙차가 컸다. 중국 사회주의 여성 정책은 토지개혁과 함께 양대 개혁이라 불리는 ‘혼인법’(1950)을 대표적 성과로 꼽는데, 일부일처제를 정착시키는 데 결정적으로 기여했던 혼인법이 실제 실행과정에서 오용되고 변용되는 측면을 분석함으로써 농업사회에서 프롤레타리아 계급혁명이념과 여성해방 이념이 빚는 갈등관계를 살펴 보았다. - 출판사 제공

목차

제1부/ 실험의 시대, 역사 속의 성과 세대

제1장 냉전시기
1. 중국 1953년 혼인자유 캠페인의 안과 밖
2. 입시제도개혁과 ‘출신가정’문제-세대갈등을 중심으로

제2장 탈냉전시기
1. 개혁개방 시기 중국 여성의 성별의식 형성
2. 1980~90년대 한·중·일 여성담론의 지향과 교차

제2부/ 국가와 젠더, 문화로 거슬러 읽기

제1장 5·4 신문학, 집밖을 배회하는 신여성, ‘소피’ 147
1. 딩링의 삶과 세 여성형상
2. ‘집(家)’ 밖에서 서성거리는 여자들
3. 저항을 위한 장치들-‘성욕’과 ‘병’
4. ‘반(反)전통’-개성해방과 민족주의를 결합시키다

제2장 항일전 시기, 강한 어머니 ‘위만전’
1. 전략으로서의 ‘모성’
2. '어머니'
3. ‘왜 쓰는가’와 ‘어떻게 쓰는가’ 사이의 긴장

제3장 문화대혁명, 도덕적인 노동영웅, ‘두완샹’
1. 역사적 경험과 ‘모성’담론
2. 여성노동자 ‘두완샹’
3. 두완샹에 이르는 길, 문학과 정치사이

제4장 개혁개방시기
1. 재난 이후의 ‘애가(哀歌)’
2. 우회적인 저항, 어머니 복원하기
3. 서사의 새로움과 과도기적 양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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