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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6264066 / 468쪽 152 x 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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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유종원집’은 당(唐) 유종원(柳宗元, 773~819)의 시문을 모두 모은 책으로, 저자의 절친한 친구이자 시인인 유우석(劉禹錫)에 의해 처음 정리된 이래 긴 기간을 지나며 여러 사람들에 의해 잘 편집 정리되었다. 본 번역서의 저본인 중국 중화서국의 ‘유종원집’은 교감이 거의 완전하며 풍부한 자료를 부록하고 있다.

유종원은 자가 자후(子厚)이며, 유주(柳州)의 자사를 지낸 탓에 유유주(柳柳州)라고, 또 조적(祖籍)이 하동(河東)인 까닭에 유하동(柳河東)이라고도 불린다. 그는 당송팔대가(唐宋八大家)의 한사람으로 중국의 대표적인 문장가일 뿐만 아니라 각종 형식의 운문 영역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올린 시인이다. 그러나 그의 일생은 비교적 불우하였다. 비록 21세에 일찍 진사과에 급제하여 관리가 되었으나, 그가 참여한 혁신적 정치집단이 몰락함에 따라 이상을 실현할 기회를 제대로 갖지 못하였다. 벽지인 영주(永州)로 쫓겨나 10년을 지내고, 다시 유주(柳州)에서 4년을 지내다 결국 47세의 한창 나이로 임지에서 세상을 떠났다. 그러나 벽지로 쫓겨난 이래 학문과 창작에 힘써 그로써 높은 평가를 얻으며 후대에 불후의 이름을 남겼다.

유종원은 당시의 대문장가 한유(韓愈)와 함께 이른바 고문운동에 앞장서, 당시의 유미주의적인 문풍에 반대하여 자유로운 형식의 새로운 글쓰기에 힘썼다. 그리하여 산문의 새로운 영역 확대는 물론 높은 예술적 경지를 개척하였다. 그중에서도 심각한 풍자의 우언(寓言)이나 경물과 서정을 융화시킨 산수유기(山水遊記)는 중국문학사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차지한다. 그밖에도 탁월한 견식에 의한 날카로운 의론문이나 주목받지 못하던 미미한 존재를 주인공으로 하는 전기문 등 역시 그 우수성이 높이 인정된다. 또한 그는 시가의 영역에서도 이전의 전통을 계승하는 동시에 독특한 풍격을 지닌 우미한 작품을 다수 남겨 드물게 보는 시문(詩文)에 두루 뛰어난 문인으로 이름을 남겼다.
유종원은 봉건주의 시대를 산 문인으로는 드물게 보는 진보적이고 과학적인 사유의 소유자였다. 그는 하늘과 인간의 영역을 분리함으로써 절대 왕권을 부정하고 민주정신을 제창하는가 하면, 유가(儒家)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불가(佛家)?도가(道家)?법가(法家) 등의 사상도 두루 수용하는 사상적 포용성을 지녔다. 이른바 신중국 성립 이후의 그에 대한 평가가 이전의 수준을 훨씬 뛰어넘을 수 있었던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기도 하다.
유종원은 유가 부흥에 크게 공헌한 대문장가 한유에 비해 역대로 통치계층에 의해 상대적으로 덜 주목을 받아왔다. 그것은 그의 사상적 경향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문집과 새로 편집한 선집이 여전히 조선에서 적잖이 유통되며 정통 고문으로서 많은 영향을 미쳤다. 본 ‘유종원집’은 바로 그의 다양한 형식의 문학 창작과 진보적 사상을 엿볼 수 있는 풍부한 자료로서 손색이 없을 것이다.

저자 소개

  • 저자 : 유종원
지은이 : 유종원
유종원[柳宗元, 773∼819, 자(字) 자후(子厚)]은 하동[河東, 지금의 산시성(山西省) 용지(永濟)] 지방의 명문 대족 출신이었다. 네 살 때 벌써 고부(古賦) 14편을 숙독했을 정도로 어릴 때부터 남다른 재주를 보여 ‘기동(奇童)’이라고 불렸다.
그는 덕종 정원 9년(793)에 스물한 살의 나이로 진사에 급제하고, 이어서 정원 14년(798)에 박학굉사과(博學宏詞科)에 급제해 집현전서원정자(集賢殿書院正字)에 임명됨으로써 벼슬길에 발을 들여놓았다. 당시는 부패한 관리들이 정권을 전횡하는 정치적 암흑시대였는데 유종원은 몇몇 동지들과 함께 당시의 정치적 폐단을 개혁하려는 열망을 품고 정치 개혁의 의지를 불태웠다. 순종(順宗) 영정 원년(805)에 조정을 장악하고 정치 개혁을 주도하던 왕숙문(王叔文)이 유종원의 이러한 의지를 알아보고 그를 일약 예부원외랑(禮部員外郞)으로 발탁했다.
그러나 그해 8월에 자신들의 권력과 이익을 침해당한 환관(宦官)과 번진(藩鎭) 및 기타 보수파 인사들의 반격을 받은 순종이 물러나고 헌종(憲宗)이 즉위함으로써 ‘영정혁신(永貞革新)’이라고 불린 왕숙문의 정치 개혁이 100여 일 만에 끝나 버렸다. 영정혁신의 핵심 인사들은 모두 원지로 폄적(貶謫)되었고 그 이듬해에 영정혁신의 주도자였던 왕숙문이 유배지에서 사사(賜死)되었다. 유종원은 영정 원년(805) 9월에 소주자사(邵州刺史)에 임명되었다가 부임 도중인 11월에 다시 영주사마(永州司馬)로 좌천되었다. 이때 유종원과 함께 영정혁신의 동지였던 유우석(劉禹錫)·위집의(韋執誼)·한태(韓泰)·진간(陳諫)·한엽(韓曄)·능준(?準)·정이(程異) 등도 모두 조정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의 사마로 쫓겨났다. 이것이 이른바 ‘팔사마 사건(八司馬事件)’이다.
유종원은 약 10년 동안 영주에 머물면서 아열대 지방인 영주 지역의 이국적인 산수와 풍토를 몸소 겪어 보고 그곳 민중의 삶의 애환을 들여다본 후 그것을 시문으로 승화시켰다.
헌종(憲宗) 원화 10년(815) 봄에 유종원은 도성으로의 소환령을 받아 재기에 대한 일말의 희망을 안고 장안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그의 기대와는 달리 그해 3월에 바로 유주자사(柳州刺史)에 임명되었다. 그는 풍속도 다르고 말도 알아듣기 힘든 유주에서, 풍토병의 발병 요인이 되는 독기인 장기(?氣)와 싸워 가며, 농작물의 수확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학교를 열어 후진을 양성하며, 노비를 해방해 억울한 백성이 없게 하는 등 여러 가지 선정을 베풀었다.
다시 5년이 지난 원화 14년(819)에 대사면령이 내려져 유종원도 조정으로 귀환하게 되었지만 유주에 머무는 동안 심신이 지칠 대로 지친 그는 끝내 병마를 이기지 못하고 조서(詔書)가 유주에 도착하기도 전에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향년 47세였다.  

옮긴이 : 오수형
서울대 중문과를 졸업하고 대만대학 중문연구소에서 문학석사, 서울대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 서울대 인문대학 중문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양대 중문과 교수를 역임했다. 대만 정치대학의 객좌교수로 강의하고, 중국 사회과학원 문학연구소에서 연구하였으며, 초대 한국중국산문학회장을 지냈다. 주로 중국 고전산문과 관련된 분야를 연구하며 강의한다. 『당송팔대가의 산문세계』, 『중국우언문학사』, 『욱리자』, 『유종원시선』 등의 책과 『유종원산문연구』, ?명대의 우언문학』, 『당대의 산문미학』 등의 논문이 있다.  

옮긴이 : 홍승직
현재 순천향대 중국학과 교수. 고려대 중문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순천향대 공자아카데미 초대 원장과 5대 원장을 지냈다. 각종 중국 문헌 번역에 힘쓰고 있으며, 한국인에게 적절한 중국어 문학 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와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심신 수련을 위해 10년 넘게 태극권을 수련했고, 서울시 성북구 우슈협회 회장을 맡아서 생활 태극권 보급에도 힘쓰고 있다. 저서 및 역서로 《처음 읽는 논어》《처음 읽는 대학.중용》《한자어 이야기》《이탁오 평전》 《중국 물질문화사 《아버지 노릇》《용재수필》《분서》《유종원집》 등이 있다.  

옮긴이 : 이석형
서울대학교 중어중문학과 졸업
서울대학교 대학원 졸업(문학박사)
중앙대학교 아시아문화학부 중국어문학 전공 교수
저서: 「청말사학이론 연구」(서울대학교 박사학위논문), <두보 초기시 역해>(솔출판사, 공저), <두보 지덕연간시 역해>(한국방송통신대학교출판부, 공저), <두보 위관시기시 역해>(서울대학교출판부, 공저), <두보 진주동곡시기시 역해>(서울대학교출판부, 공저), <두보 재주낭주시기시 역해>(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공저)  

역자 소개

  • 역자 : 오수형외
옮긴이 오수형(吳洙亨)서울대 중문과를 졸업하고 대만대학 중문연구소에서 문학석사, 서울대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 서울대 인문대학 중문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양대 중문과 교수를 역임했다. 대만 정치대학의 객좌교수로 강의하고, 중국 사회과학원 문학연구소에서 연구하였으며, 초대 한국중국산문학회장을 지냈다. 주로 중국 고전산문과 관련된 분야를 연구하며 강의한다. <당송팔대가의 산문세계>, <중국우언문학사>, <욱리자>,<유종원시선> 등의 책과 「유종원산문연구」, 「명대의 우언문학」, 「당대의 산문미학」 등의 논문이 있다.옮긴이 이석형(李奭炯)서울대 중문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인제대학교 중문과에서 조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중앙대 중어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중국문학사, 당시, 송사, 중국역대산문 등을 강의하고 있으며, 대만대학 및 복단대학에서 방문학인으로 연구한 바 있다. 주로 사학(詞學) 중심의 시가 방면에 연구를 집중하여, 저서로 <청말사학이론연구>, 공동 역서로 <두보초기시역해>, <두보지덕연간시역해>, <두보위관시기시역해>, <두보진주동곡시기시역해>, <두보성도시기시 역해>, 논문으로 「백우재사화연구」, 「주이준사론연구」, 「운간사파사학 연구」 등이 있다.옮긴이 홍승직(洪承直) 고려대 중문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 순천향대학교 중문과 교수로 재직하며 공자아카데미원장을 맡고 있다. 중국 섬서사범대학에서 방문학자로 연구한 바 있다. 주로 중국고전산문 분야를 연구 강의하며 중국 고전의 번역에 힘쓰고 있다. <이탁오평전>, <분서>, <아버지 노릇> 등의 책과 「유종원산문의 문체별 연구」, 「풍자개의 산문세계」, 「사부에 나타난 유종원의 우환의식」 등의 논문이 있다.

머리말

<유종원집>은 당(唐) 유종원(柳宗元, 773~819)의 시문을 모두 모은 책으로, 저자의 절친한 친구이자 시인인 유우석(劉禹錫)에 의해 처음 정리된 이래 긴 기간을 지나며 여러 사람들에 의해 잘 편집 정리되었다. 본 번역서의 저본인 중국 중화서국의 <유종원집>은 교감이 거의 완전하며 풍부한 자료를 부록하고 있다.- 출판사 제공

목차

柳宗元集 1
제1권 아시가곡(雅詩歌曲)
제2권 고부(古賦)
제3권 논(論)
제4권 의변(議辯)
제5권 비(碑)
제6권 석교비(釋敎碑)
제7권 비명(碑銘)
제8권 행장(行狀)
제9권 표명갈뢰(表銘碣?)
제10권 지(誌)
제11권 지갈뢰(誌碣?)
제12권 표지(表誌)
제13권 지(誌)

柳宗元集 2
제14권 대(對)
제15권 문답(問答)
제16권 설(說)
제17권 전(傳)
제18권 소(騷)
제19권 조찬잠계(弔贊箴戒)
제20권 명잡제(銘雜題)
제21권 제서(題序)
제22권 서(序)
제23권 서(序)
제24권 서(序)
제25권 서(序)
제26권 기(記)
제27권 기(記)
제28권 기(記)
제29권 기(記)

柳宗元集 3
제30권 서(書)
제31권 서(書)
제32권 서(書)
제33권 서(書)
제34권 서(書)
제35권 계(啓)
제36권 계(啓)
제37권 표(表)
제38권 표(表)
제39권 주장(奏狀)
제40권 제문(祭文)
제41권 제문(祭文)

柳宗元集 4
제42권 고금시(古今詩)
제43권 고금시(古今詩)
제44권 ?비국어(非國語)? 상(上)
제45권 ?비국어(非國語)? 하(下)
외집(外集) 상권(上卷) 부문지(賦文誌)
외집(外集) 하권(下卷) 표계(表啓)
외집(外集) 보유(補遺)
부록(附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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