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간

천년 한식 견문록-우리가 아직 몰랐던 세계의 교양 28

시리즈 : 우리가 아직 몰랐던 세계의 교양 [5]

정혜경 저 | 생각의나무 | 2009년 07월

북트리

정가
$40.00
판매가
$22.00 (45%↓) 최저가 보상
적립금
$0.44 (2%P)

품절된 상품입니다.

이 책을 꼭 원하시는 고객님께서는 아래 "상품문의"를 클릭 후 구매의사를
알려주세요. 책이 확보 될 경우 연락 드리겠습니다.

북카트 바로구매 위시리스트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ISBN : 9788984989757 / 309쪽 235 x 182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이 도서들의 적립금을 즉시적용해 드립니다.

  • 25,200
  • 22,500
  • 26,010
  • 24,300

책 소개

출판사 리뷰

음식은 그 나라의 비밀을 담고 있는 ‘블랙박스’ “한식을 알면 한국이 보인다” 지난 5월 4일, 한식 세계화 추진단이 공식출범했다. 영부인 김윤옥 여사를 명예회장으로 내세워 농림수산식품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한식의 브랜드파워를 세계적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얼마 전 떡볶이 박람회가 열려 화제를 모았고 가수 비는 떡볶이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는 한식의 역사나 문화를 잘 알지도 못하면서 한식의 세계화만을 외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이 책은‘우리가 아직 몰랐던 세계의 교양’시리즈로 우리가 매일 먹는 밥, 국, 김치 등의 음식을 통해 한국문화를 살피고 있는 책이다. 프랑스의 미식가 브리야사바랭은 ‘당신이 먹는 것을 말해봐라. 당신이 어떤 인물인지 맞춰 보이겠다’고 말했다. 물론 음식은 한 개인의 취향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그것을 넘어서 한 나라의 정체성을 보여주기도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음식은 어쩌면 한 나라의 비밀을 담고 있는 블랙박스인지도 모른다. 음식학자인 저자는 한국 음식을 ‘한국문화의 진수’라고 강조하며 한식 속에 숨어 있는 한국의 문화와 철학, 그리고 한식의 아름다움을 맛깔나게 풀어낸다. 자, TV에서 소개하는 맛집만 보지 말고 요리책은 잠시 덮어두고 한식의 뿌리를 찾아 긴 여정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그 속에서 음식을 먹고 즐기고 사랑했던 과거와 현재의 사람들을 만나보자. 먹을거리에 흥미만 있다면 책에서 소개하는 한식 이야기를 통해 색다르게 한국문화를 이해할 수 있다. 한식이 태어난 곳을 찾아서 “한식, 사람에 대한 애정과 온 우주를 밥상 위에 담다” 외국인들이 보면 낯선 한국 음식문화 중 하나가 찌개 등을 숟가락으로 다함께 떠먹는 것이다. 한국인에게 가족을 나타내는 말은 식구(食口)이다. 그만큼 밥상을 같이 한다는 것은 가족이 된다는 의미를 내포하기도 한다. 그렇기에 찌개, 반찬 등을 여럿이 나눠먹는 행위를 통해 서로 간에 정을 나눴다. 예부터 돌잔치, 결혼식, 회혼례 등 삶의 중요한 순간마다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치러서 사람들과 음식을 함께 나눠 먹었던 것도 이런 맥락이다. 임금이 바깥으로 행차할 때조차 궁중에서 만든 음식을 궁 밖으로 옮겨 차려서 이를 신하들, 그 아랫사람들에게도 내려 나눠먹도록 했다. 조선시대에는 어떤 요리책들이 있었을까? 책은 조상들이 남긴 고(古)조리서인 『수운잡방』 『도문대작 』 『산가요록 』등을 살피며 한식의 뿌리를 찾아 나선다. 흥미로운 사실은 엄격한 유교 국가였던 조선 시대에 이런 음식 관련 책들을 남성들이 많이 썼다는 점. 특히 『산가요록 』에는 200여 가지의 조리법과 27가지 채소, 과일, 생선, 육류의 보관법이 기록돼 있고 술제조 방법만 63가지에 이르러 한국 최초의 조리서로서 뿐만 아니라 그 내용면에서도 전문가들을 놀라게 한다. 또한 우리 조상들은 음식을 단지 영양을 보충하는 데 그치는 게 아니라 몸을 고칠 수 있는 기능까지 갖고 있다고 생각했다. 음식을 만들 때 중요시했던 오방색(적, 청, 황, 백, 흑)과 오미(신맛, 쓴맛, 단맛, 매운맛, 짠맛)의 조화 속에는 온 우주의 기를 음식으로 받아들이려는 조상들의 경건한 의식이 담겨 있기도 하다. 우리 조상들은 밥상을 통해 사람에 대한 애정과 온 우주를 담으려 했던 것이다. 한식 세계화, 과연 가능할까? “한식, 한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다” 책은 화려한 음식 사진과 함께 한국의 향토음식, 궁중음식에서 서울의 반가음식까지 한식에 대한 거의 모든 것을 다루었다. 물론 이 책이 한식이 세계화될 수 있을지에 대한 답을 알려주지는 않는다. 다만 요리법에 대한 책은 많지만 한식의 정체성을 파헤친 책은 좀처럼 찾기 힘들었다는 점에서 한식에 대한 관심이 높은 요즈음 이 책은 의미가 있다. 음식은 그 나라의 이미지를 좌우하는 힘을 갖고 있다. 그렇기에 저자는 한식의 확산을 장려할 수 있는 국가대표 브랜드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책은 한식 세계화의 현장을 찾아서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는 한식의 우수함을 알려준다. 지난 2001년 프랑스의 ‘미쉐린 레스토랑 가이드’에는 최초로 한국음식이 등장하였고 뉴욕의 우수 식당으로 플러싱에 있는 한식당 ‘금강산’이 포함되었다. 그런가하면 지난 2005년에는 영국 BBC 방송과 미국의 100여 개 언론사가 김치의 조류독감 치료효과를 집중적으로 보도하기도 했다. 한식 세계화는 국책사업이다. 그런 점에서 진정한 세계화가 되기 위해서는 한식 메뉴 조리법을 표준화하고 한식을 대하는 외국인들의 반응과 태도를 제대로 파악해야 할 것이다. 좋아하는 음식이 무엇인지, 한식의 어떤 점이 좋은지 등 많은 질문을 해보아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한식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국민의 사랑이 전제되어야 할 것이다.

저자 소개

  • 저자 : 정혜경
정혜경
이화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이학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호서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국식생활문화학회 회장과 대한가정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농림축산식품부의 식품산업진흥 심의위원과 한식 자문위원으로 있으면서 우리 음식 알리기에 힘쓰고 있다. 대학에서 서구 영양학을 공부했지만 한국음식문화와 역사 그리고 과학성에 매료된 후 한식 연구를 평생의 업으로 삼고 있다.
그동안 한국의 밥과 장, 전통주 문화에 관한 연구와 고조리서 연구, 종가음식 연구 및 근대 한식문화콘텐츠 데이터베이스 작업을 해왔으며 앞으로도 계속할 것이다. 이 밖에도 한식을 과학화하기 위한 노력으로 김치 품질 측정기, 기능성 솔잎 맛김, 한방맥주 등의 제품 특허를 받았다.

지은 책으로 《서울의 음식문화》, 《한국음식 오디세이》, 《천년 한식 견문록》, 《한국인에게 막걸리는 무엇인가》, 《한국인에게 장은 무엇인가》, 《우리 음식 이야기》, 《밥의 인문학》, 《금산 인삼백주 청양 구기자주》, 《채소의 인문학》 등이 있다.





목차

1 한식, 그릇에 자연을 담다
한식의 우주론 : 오방색과 오미
이중성의 음식문화 : 밥과 반찬의 조화
오감으로 즐기는 한식문화
자연을 담은 음식, 한식의 건강성

2 한식을 알면 한국문화가 보인다
정(情 )의 메타포로서 음식
약(藥)으로서 음식
권력 코드로서 음식
기원과 소망의 원천으로서 음식

3 세계의 한식, 한식의 세계
한국인의 삶에 자리 잡은 지방색 : 향토음식
삶의 중요한 기점마다 먹은 음식 : 통과의례음식
계절에 따른 음식 : 시식과 절식
대장금, 한류문화, 궁중음식
한식의 유산, 서울 반가음식
한식 세계화의 현장 : 한식당의 역사

4 한식, 그 천년의 역사를 찾아서
멋진 남성들이 쓴 고조리서 : 『도문대작』『산가요록』『수운잡방』
한국 최고의 식경 : 『음식디미방』
실학사상의 발달로 태어난 고조리서들
한글판 가정백과사전 :『규합총서』
장안의 지가를 올린 요리 바이블 : 『조선요리제법』

5 한국음식의 미학
한식의 기본 : 밥
제 2의 주식 : 죽, 국수, 만두
국물민족의 대표음식 : 국, 탕, 찌개, 전골
최고의 건강요리 : 나물
불의 미학 : 구이
세심한 조리법들 : 조림, 찜, 선, 초
기다림의 미학 : 김치, 장, 젓갈
독특한 창작품 : 떡
건강한 디저트, 한과
음주가무의 민족 : 술 이야기
새롭게 창조된 음식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