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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6407050 / 360쪽 152 x 223 (㎜) /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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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조선시대나 고려시대에 대한 한시는 많지만 신라나 발해에 대한 자료는 매우 극소하다. 이 책은 이러한 원전자료가 극소한 시대의 작품을 분석한 연구서로 자료의 발굴과 그에 대한 기본적인 근거, 그리고 자료의 소개라는 관점에서 논점을 전개하고 있다. 중국문학 전공자로서 한국 한시를 연구한 바 있는 저자는 <韓國漢詩와 唐詩의 비교>(푸른사상, 2002)를 통해 이미 한 차례 한국의 한시를 당시와 비교한 적이 있다. 우리의 언어를 쓰기 전 우리는 한문을 통해 문학을 배우고, 향유했다. 따라서 중국문학의 영향을 배제하고 한국의 한문학을 논할 수는 없다.
그러나 저자는 한국문학을 중국문학의 하위에 두지 않는다. 중국문학에 영향을 받았으나 중국문학과 동등한 위치에서 독특한 한국 한문학의 특징과 그 문학사적 의의를 찾아내고 있다. 특히 자료가 부족한 신라와 발해의 한시를 당시론적 입장에서 고찰하여 한국 한문학사에 있어 그 문학적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
신라인시에 있어서는 기존의 <전당시(全唐詩)>와 <동문선(東文選)>의 자료, <전당시보편(全唐詩補編)>과 <전당시일(全唐詩逸)>의 자료를 소개하고 발해 한시 부분을 저자 나름대로 거론하였다. <동문선> 소재의 최광유, 박인범, 최승우 등의 시는 국내에 약간의 논문이 있으나 여기서는 중만당시인의 시와 비교하는 각도에서 시도, 탐구하였다. 또한 한국 한문학의 비조(鼻祖)로 추앙받고 있는 최치원을 중심으로 그의 작품들에 나타난 문학사적 의미를 되새겨 보았다. 그의 시문이 고려 이전의 고대 한문학에서 점유하는 비중은 매우 크다. 따라서 최치원을 단순히 만당의 주류인 유미주의적인 풍격과 연관시키는 위험한 평가에 대해서 신중한 태도를 요구하기 위해서 최치원 시를 만당 나은의 시와 상관시켜 고찰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