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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26801192 / 248쪽 140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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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돌아갈 고향이 사라진 경험을 한 적이 있는가? 내 조국이 있으되 조국이 아닌 시대를 살아야 하는 이의 심정을 헤아릴 수 있는가? ‘어머니’를 ‘오까상’이라 불러야 하는 시대를 상상해 본 적 있는가? ‘나’나 ‘가족’이 아닌 ‘타인’을 위해 불면의 밤을 지새운 적이 있는가? 귀뚜라미 소리에도 눈물이 흐르는 청년을 그려 본 적 있는가? 스무 살 청년의 고뇌가 이토록 처절했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 있는가?
우리의 ‘오늘’이 있기까지 목숨을 담보로 ‘자유’를 꿈꾸던 수많은 삶이 있었다. ‘시인’이 천형이었던 시대에 그 길을 굳이 걷고자 했던 시대의 양심이 있었다. ‘히라누마 도오쥬우’로 불려야 하는 치욕에 괴로워하던 영혼이 ‘지금’ ‘여기’에 숨 쉬고 있다. 공생의 메시지를 평범한 이야기로 풀어내는 감동을 윤동주 그를 통해 경험할 수 있다. 윤동주라는 이름은 우리에게 주어진 유산의 소중한 덕목임에 틀림없다.
이 책의 내용은 윤동주 시와 삶의 궤적을 따라가는 길에서 생겨난 것이며 시 읽기 경험이 종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