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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페로몬에 홀리다

노동효 저 | 나무발전소 | 2009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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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6274704 / 303쪽 152 x 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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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지도가 필요 없는 대한민국 샛길 여행 보고서 첫 저서였던 『길 위의 칸타빌레』로 지금 당장, 계획 없이 떠나는 여행 예찬론을 펼쳤던 여행 작가 노동효가, 이번에는 ‘로드 페로몬’을 쫓?는 두 번째 샛길 방랑기를 펴냈다. 저자가 만들어낸 독특한 개념인 ‘로드 페로몬’은 알려지지 않은 채 은둔하는 우리나라의 숨은 절경들이 뿜어내는 참을 수 없는 매혹의 체취다. 자칭 ‘트래블 레지스탕스’인 저자는 이번에도 정해놓은 목적지 없이 오직 이 로드 페로몬에만 몸을 의지하여, 물 흐르듯 자연스레 발길 닿는 대로 대한민국의 ... ■지도가 필요 없는 대한민국 샛길 여행 보고서 첫 저서였던 『길 위의 칸타빌레』로 지금 당장, 계획 없이 떠나는 여행 예찬론을 펼쳤던 여행 작가 노동효가, 이번에는 ‘로드 페로몬’을 쫓는 두 번째 샛길 방랑기를 펴냈다. 저자가 만들어낸 독특한 개념인 ‘로드 페로몬’은 알려지지 않은 채 은둔하는 우리나라의 숨은 절경들이 뿜어내는 참을 수 없는 매혹의 체취다. 자칭 ‘트래블 레지스탕스’인 저자는 이번에도 정해놓은 목적지 없이 오직 이 로드 페로몬에만 몸을 의지하여, 물 흐르듯 자연스레 발길 닿는 대로 대한민국의 곳곳을 떠돈다. 그렇기에 더욱 생생한 그의 이야기는 특별히 의미를 부여하지 않아도 저절로 가슴에 남아버리고, 여기에 더해 그의 문학적 소양을 엿볼 수 있게 적재적소에 배치된 풍부한 시와 문구들은, 바로 지금 이 순간 그와 함께 여행을 하고 있는 듯한 기시감을 느끼게 해주기에 충분하다. ■언제나 당신의 삶을 살길 바랍니다 아무도 모르는 어느 절경의 깊숙한 곳에서 풍기는 피할 수 없는 로드 페로몬 향에 이끌려 핸들을 꺾은 곳에는, 때로는 죽어도 여한이 없을 풍경들이 펼쳐졌고, 때로는 시간이 멈춘 듯한 공간이 열렸다. 그리고 그런 경험을 통해 저자는 수많은 여행 마니아들이 자신의 정처 없는 혈통을 잡기 위해 붙인 보헤미안이니 히피니 집시니 하는 그 숱한 관념들을 내려놓는 법을 깨달았다. 천 개의 베개를 갖고 태어났다는 저자는 어려서부터 낯선 곳에서 잠자는 것을 무척이나 좋아했으며, 열다섯 살의 크리스마스에 첫 가출을 감행한 이후로 아직도 천 개의 베개를 채우기 위해 길 위를 떠돈다. 책 한 권 달랑 들고, 길을 제대로 찾기 위해서가 아니라 잘못 들기 위해 떠나는 여행. 그리고 지구라는 별에 패키지여행을 온 것처럼 남들 사는 대로 살기 바쁜 사람들에게 항상 ‘자신의 삶’을 살라고 이야기한다. 그는 금지된 곳을 탐하며 삶에서 후회와 미련을 남기지 않는 법을 배우고, 계획 없는 여행을 통해 오늘, 바로 이 순간의 소중함을 절감하는 삶이 ‘그 자신의 삶’이라고 말한다. 그런 그의 발자취를 조용히 따라가다 보면 누구라도 잊고 지냈던 삶의 여유와 휴식의 충만함을 되찾게 될 것이다. ■후천성 샛길 증후군 환자의 초대 스스로를 ‘후천성 샛길 증후군 환자’라 칭하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그의 삶 역시 정해진 코스가 아닌 정해지지 않은 코스대로 흘러왔다. 대학 시절부터 범상치 않은 글재주로 이름을 날렸지만 무작정 떠난 영국에선 뱃길을 떠도는 선원이 되었고, 어쩌다 보니 비행기 한 번 타지 않고 그렇게 유라시아 대륙을 횡단해서 귀국하기에 이른다. 그의 다음 저서가 바로 이 유라시아 횡단기라고 하니, 기대해봐도 좋을 듯하다. 저자는 이 책 곳곳에 후천성 샛길 여행 증후군의 씨앗들을 뿌려놓고 독자들의 감염을 기다리고 있다. 이 책의 제목이 『로드 페로몬에 홀리다』인 것도 그러한 이유에서이다. 저자가 그랬듯이 여러분도 지금 당장, 로드 페로몬 향을 쫓아 어디론가 훌쩍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저자 소개

  • 저자 : 노동효
D. H. RHO ___잭 케루악을 흠모하는, ‘총’과 ‘칼’ 대신 ‘펜’과 ‘여행’으로 세상을 뒤엎고 싶은 트래블 레지스탕스(Travel Resistance).

기형도 시인이 ‘남한에서 가장 활기찬 도시’라고 일컬었던 부산에서 태어남. ‘크리스마스에도 악마는 태어난다’는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의 한 구절처럼 만 15세 크리스마스에 집을 나가 홀로 떠돌다 돌아옴. 한양대 영문학과에 입학, ‘포엠 퍼포먼스(Poem-Performance)’를 기획?연출하고, 노학연대밴드 ‘게토(Ghetto)’를 만들어 기타를 치며 푸른 스물을 보냄. 휴학 후 런던으로 건너가 템스 강을 오가는 유람선 선원이 되었다가 1년간의 영국 체류 생활을 마치고 수로와 육로만으로 유럽과 아시아 대륙을 횡단, 인천항으로 귀국. 졸업 후 인터넷 방송, 엔터테인먼트 업종에 종사하며 샐러리맨으로 지내다가 불현듯 회사 생활을 접고 길 위의 여행자가 됨.
그 후 길 위에서 보낸 날들을 개인 블로그 ‘밤이면 삐노가 그립다(http://blog.paran.com newcross72)’에 업데이트하던 중, 민예총의 컬처뉴스 담당자 눈에 띄어 「길 위에서」란 칼럼을 연재하는 한편, 사회철학자 에릭 호퍼와 폴 발레리의 영향으로 한국목조건축학교에 입학, 건맨(목수)이 되어 제주도, 속리산, 팔공산에서 목조 가옥과 목조 펜션을 지으며 이 땅의 산천을 떠돎. 현재 한겨레신문에 「독서광 노동효의 썸플레이스」를 연재 중이며 저서로 『길 위의 칸타빌레』가 있다.

목차

목차
프롤로그
후천성 샛길 증후군 환자를 위하여
1장 _ 다성애자의 사랑법
다성애자의 사랑법 1
길과 연애하는 여행자
다성애자의 사랑법 2
홍천에서 양양 가는 길에 만난 비밀의 햇볕
다성애자의 사랑법 3
천 개의 베개, 하나의 길
다성애자의 사랑법 4
지금은 잊힌 국도를 위하여
다성애자의 사랑법 5
요한복음 2장 16절과 적멸보궁
2장 _ 북쪽으로 튀어!
북쪽으로 튀어! 1
해운대에서 길을 떠나다
북쪽으로 튀어! 2
장기반도를 에둘러 세상의 끝으로
북쪽으로 튀어! 3
천 년의 밤을 보냈던 청송으로 가는 길
북쪽으로 튀어! 4
죽어도 여한이 없을 길들의 풍경
북쪽으로 튀어! 5
내 젖은 팬티 벗어 해에게 보여줄 때
3장 _ 오지여, 어디 있는가
오지여, 어디 있는가 1
정든 님, 또는 발원지를 찾는 연어
오지여, 어디 있는가 2
X와 Y, 여기 왔다 가다
오지여, 어디 있는가 3
초현실과 3억 년의 고독을 지나 승부를 보시겠습니까?
오지여, 어디 있는가 4
내 우상의 무덤으로 가는 길
오지여, 어디 있는가 5
벗이여, 행복한 여행길이길!
4장 _ 훔쳐보는 풍경
훔쳐보는 풍경 1
그대 마음의 삼포, 사방거리 - 강원도 화천군 상서면 산양리
훔쳐보는 풍경 2
밤 11시 59분 45초 - 재인 폭포를 찾아서
훔쳐보는 풍경 3
바람이 묻어준 이야기 - 숲 속의 음악회
훔쳐보는 풍경 4
우린 이 행성을 그저 스쳐 지나갈 뿐 - 월악산 하늘재를 지나며
훔쳐보는 풍경 5
필리핀 열대우림에 폭설이 내린다면 - 35번 국도의 설경
에필로그
문풍지 구멍 너머로 훔쳐보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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