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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고집전 아동문학가 이영호 선생님이 다시 쓴 우리 고전

시리즈 : 중학생이 되기 전에 꼭 읽어야 할 우리 고전 [24]

이영호 저 | 알라딘북스 | 2009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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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84017092 / 288쪽 152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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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옹 좌수는 화가 나서 길길이 날뛰며 겁먹은 하인들에게 호령했다. 옹 좌수도 종들도 여느 스님들과는 달리 그렇게 심한 몽둥이찜질을 당하고도 아무렇지도 않은 학 대사의 모습에 겁을 먹고 있었다. 《옹고집전》은 작자와 지은 연대가 알려져 있지 않은 판소리 계열의 고전 소설이다. 판소리에 담긴 이야기는 서사적인 이야기 구조를 가지고 있어서 문학 영역인 고전 소설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창은 장단과 가락을 가지고 있어 음악 영역인 국악에 속한다. 마지막으로 판소리를 부르는 사람이 광대의 몸짓을 하고, 북을 치는 고수가 ‘얼... 옹 좌수는 화가 나서 길길이 날뛰며 겁먹은 하인들에게 호령했다. 옹 좌수도 종들도 여느 스님들과는 달리 그렇게 심한 몽둥이찜질을 당하고도 아무렇지도 않은 학 대사의 모습에 겁을 먹고 있었다. 《옹고집전》은 작자와 지은 연대가 알려져 있지 않은 판소리 계열의 고전 소설이다. 판소리에 담긴 이야기는 서사적인 이야기 구조를 가지고 있어서 문학 영역인 고전 소설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창은 장단과 가락을 가지고 있어 음악 영역인 국악에 속한다. 마지막으로 판소리를 부르는 사람이 광대의 몸짓을 하고, 북을 치는 고수가 ‘얼쑤’ 하고 추임새를 넣는 것 등은 연극적 성격이 짙다고 할 수 있다. 판소리는 이들 세 분야가 밀접한 관련을 맺으면서 서로 어울려서 극적 효과를 더욱 높이는 우리나라의 독특한 고전 예술이라고 이해하면 될 것이다. 《옹고집전》은 불교적인 설화를 주제로 한 한글 본 풍자 소설인데, 판소리로 불릴 때는 《옹고집 타령》이라고 부른다. 《옹고집전》에 나오는 주인공 ‘옹고집’은 《흥부전》에 나오는 흥부의 형 ‘놀부’와 아주 비슷한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지독히도 재물에 대한 욕심이 많고, 심술도 많으며 인색한 구두쇠라는 점에서 닮은꼴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두 인물이 그 때문에 엄청난 시련과 고통을 치르고서야 비로소 착한 사람으로 거듭나게 된다는 이야기의 결말도 같다. 그런데 《흥부전》은 한없이 심성이 착한 아우 흥부와 심술꾸러기에 욕심꾸러기이기도 한 형 놀부라는 두 인물을 함께 등장시켜서 이야기의 긴장감과 재미를 더하고 있는 데 비해 《옹고집전》은 옹고집과 대비될 수 있는 큰 비중의 착한 인물이 없어 《흥부전》에 비해 재미가 덜한 느낌을 주는 점이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이 두 고전 소설에 등장하는 주인공 옹고집과 놀부, 이들 두 인물은 조선 후기에 이뤄지기 시작한 계층 분화에 따라 등장한 신흥 서민 부자 계층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화폐 경제가 활발해지기 시작하면서 등장하게 된 이들 신흥 부자들 중에는 옹고집과 놀부와 같은 인물이 적지 않았다. 그러한 예는 요즘 흔히 말하는 ‘졸부’들에게서도 많이 볼 수 있다. 신도시 개발로 땅이 수용되어 하루아침에 농투성이에서 큰 부자로 돌변했거나, 시작한 사업이 운이 좋아 떼돈을 벌어 하루아침에 억만장자가 된 부자들을 졸부라 부르며 비하하는 것은 그들 중 대부분이 가진 사람이 갖춰야 할 인격이나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않은 데 대한 반감 때문일 것이다. 《옹고집전》은 《흥부전》과 함께 바로 이런 서민 부자에 대한 일반 서민들의 반감을 풍자함으로써 서민들의 웃음을 이끌어 내고, 인색한 신흥 부자를 비꼬는 고전 소설로 볼 수 있다. 특히, 이 고전 소설에서 학 대사의 도술에 의해 태어난 가짜 옹고집과 진짜 옹고집이 다투는 장면은 어린이들에게도 웃음과 재미를 듬뿍 줄 것으로 생각한다. 그만큼 동화적인 내용이 풍부한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민담이나 전래 동화, 고전 소설이 대부분 그렇듯이, 이 《옹고집전》도 착한 일을 하면 복을 받고, 악한 일을 하면 벌을 받는다는 권선징악과 뿌린 대로 거둔다는 인과응보라는 우리의 전통적 가치관이 이야기의 주제라고 할 수 있다.

저자 소개

1936년 경상남도 함안에서 태어나 진주사범학교를 졸업했습니다. 1966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었고, 1967년 <현대문학>에 소설을 추천받아 동화 작가와 소설가로 활동하였습니다. 한국아동문학가협회 회장, 사단법인 어린이문화진흥회 이사장 등을 지냈으며 세종아동문학상, 대한민국문학상, 방정환문학상, 한국문학상 등을 받았습니다. 지은 책으로 <배냇소 누렁이>, <거인과 추장>, <별을 따는 아이>, <웃음꽃 피우는 아이들>, <늪마을을 스쳐 간 바람> 등 여러 권이 있습니다.

목차

목차
머리말
1. 수상한 나그네들 / 2. 나그네가 남긴 글 / 3. 수상한 일행들 /
4. 이거 큰일났군! / 5. 암행어사 출두요! / 6. 곤장 맞는 죄인들 /
7. 어사를 찾은 노모 / 8. 옹 좌수, 의원을 감동시키다 / 9. 믿?어도 되겠군 /
10. 어찌 저럴 수가! / 11. 다시 일어선 옹 좌수 / 12. 도로 옹고집이 된 옹 좌수 /
13. 학 대사, 움직이다 / 14. 봉변당한 학 대사 / 15. 학 대사가 내린 처방 /
16. 아무도 못 가리는 시비 / 17. 아이고, 내 신세야! /
18. 바뀐 옹당촌 / 19. 물거품이 된 희망 / 20. 새사람 옹 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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