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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과 사회상

권순긍 외 저 | 소명출판 | 2009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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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6263892 / 487쪽 160 x 2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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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각각의 시대를 비추는 문학과 그 사회

모두 16편의 글이 모아졌다. 시기별로 크게 네 부분으로 나누었다.

제1부는 신라시대부터 조선 전기에 이르는 중세시기의 작품을 다룬 것이다. 김혈조는 최치원의 '격황소서'를 통해 육두품 지식인의 글쓰기를 점검했고, 김종구는 15세기 문인인 남효온의 문학세계를 다루었고, 정출헌과 조현설은 각각 16세기 문인의 문학사회학적 인식과 일기문학의 담론을 검토하였다.

제2부는 조선 후기의 작품들과 사회의 관계를 다룬 것이다. 김현양은 '최척전'에서 ‘희망’과 ‘연대’의 서사를 발견하였고, 정환국은 18세기 인물기사(人物記事) 속에서의 사회적 담론을, 강명관은 판소리계 소설에 나타난 ‘식욕’의 실체를 규명하였다. 한편 신동흔은 19세기 홍경래 설화 속에서 민중의 역사의식을 구체적으로 밝혀냈다.

제3부는 근대 전환기에 고전문학이 어떻게 근대의 충격에 대응해 갔는가를 다루고 있다. 김종철은 판소리의 변화를, 진재교는 한시를, 권순긍은 고전소설의 변모를 각각 문제 삼고 있으며, 이형대는 1920~30년대 시조가 어떻게 정전화 됐는가를 다루었다. 말하자면 근대의 충격 속에서 고전문학의 장르인 판소리와 한시와 고전소설과 시조가 어떻게 근대와 대응했는가를 살펴본 셈이다.

제4부는 현대문학을 대상으로 하여 사회와의 관계를 다루었다. 유병관은 이상화의 '나의 침실로'를 통해 개인의 ‘열망과 불안’을, 남정희는 월북시인 김상훈 시의 미적 성취를 규명하였다. 한편 김성수는 북한 학계에서 이루어진 ‘리얼리즘 논쟁(1957~63)’을 비판적으로 검토하였으며, 김상열은 극작가 차범석을, 임규찬은 소설가 황석영을 각각 당대 사회와의 관계 속에서 다루고 의미화하였다.

이 책에 실린 글들이 한국문학과 사회상을 온전히 다루지는 못했지만 그 문제의식의 자장은 모든 시대를 충분히 포괄할 수 있으리라 본다.

*지은이
강명관 부산대학교 한문학과 교수
권순긍 세명대학교 한국어문학과 교수
김상열 대전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
김성수 성균관대학교 학부대학 교수
김종구 충북과학대학 교양과 교수
김종철 서울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
김현양 명지대학교 방목기초교육대학 교수
김혈조 영남대학교 한문교육과 교수
남정희 대전대학교 교육개발센터 교수
신동흔 건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유병관 한림대학교 일본학연구소 전임연구원
이형대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임규찬 성공회대학교 교양학부 교수
정출헌 부산대학교 한문학과 교수
정환국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조현설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진재교 성균관대학교 한문교육학과 교수

저자 소개

  • 저자 : 권순긍 외
지은이 : 권순긍
1955년 경기도 성남에서 태어났으며 어려서부터 이야기를 하거나 듣는 것과 소설을 읽고 쓰는 일을 좋아했다. 대학원에서 고전문학을 공부했으며 지금은 우리 고전소설을 대중화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고, 이를 콘텐츠로 만드는 일에 관심을 두고 연구하고 있다. 한국고소설학회와 우리말교육현장학회 회장을 지냈으며 2018년 현재 한국고전문학회 회장으로 있다.

1990년 성균관대학교에서 활자본 고소설을 연구해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경신고등학교 교사와 성균관대학교 강사를 거쳐 1993년부터 현재까지 세명대학교 미디어문화학부 한국어문학과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며 연구하고 있다. 2008년 헝가리 부다페스트(Budapest) 엘테(Elte)대학교에 한국학과를 창설하고 객원교수로 헝가리 학생들에게 한국문학과 한국문화를 가르친 바 있다.

지은 책은 『활자본 고소설의 편폭과 지향』(2000), 『고전소설의 풍자와 미학』(2005), 『고전소설의 교육과 매체』(2007), 『고전, 그 새로운 이야기』(2007), 『살아있는 고전문학 교과서』(2011/공저), 『한국문학과 로컬리티』(2014) 등과 문학평론집 『역사와 문학적 진실』(1997)이 있으며, 고전소설 『홍길동전』, 『장화홍련전』, 『배비장전』, 『채봉감별곡』 등의 작품을 쉽게 풀어 펴냈다.  

머리말

이 책은 한국문학과 사회와의 관계를 시기별로 나누어 살펴본 것이다. 신라시대부터 조선전·후기에 이르는 중세시기의 작품을 다루기도 하고, 근대 전환기에 고전문학이 어떻게 근대의 충격에 대응해 갔는지, 또 현대문학과 사회와의 관계를 다루었다. 비록 한국문학과 사회상을 온전히 다루지는 못했지만 그 문제의식의 자장은 모든 시대를 충분히 포괄할 수 있으리라 본다. [양장본]

목차

책을 내면서

1부_중세 지식인의 자기 정립과 글쓰기

최치원의 「격황소서(檄黃巢書)」에 대한 일고(一考) 김혈조
추강(秋江) 남효온(南孝溫)의 인간자세와 그의 한시(漢詩) 김종구
16세기 사림파 문인의 문학사회학적 인식과 문학생성의 공간 정출헌
16세기 일기문학에 나타난 사대부들의 신이담론과 소설사의 관계 조현설

2부_조선 후기 문학사의 사회적 편폭

「최척전」, '희망'과 '연대(連帶)'의 서사 김현양
조선 후기 인물기사(人物記事)의 전개와 그 성격 정환국
판소리계 소설에 나타난 식욕과 판타지 강명관
구전설화에 깃든 민중의 역사 참여 의식 신동흔

3부_근대 전환기 고전문학의 대응과 향방

19~20세기 전반기 공동체의 변화와 판소리 김종철
근대전환기와 한시의 대응 진재교
근대의 충격과 고소설의 변모 권순긍
1920~30년대 시조의 재인식과 정전화 과정 이형대

4부_현대문학의 현실주의적 전개

근대 앞에 선 개인의 열망과 불안, 공포 유병관
김상훈 시의 미적 성취와 그 가치 남정희
북한학계 리얼리즘 논쟁(1957~63)의 비판적 검토 김성수
운명론적 세계관과 그 극복의 문제 김상열
한반도의 운명과 함께 한 서사의 역사 임규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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