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간

북극선 이후 시인 북극의 첫마을 시오라팔룩에 짐을 풀다

문영훈 저 | 서해문집 | 2009년 06월

북트리

정가
$23.80
판매가
$13.09 (45%↓) 최저가 보상
적립금
$0.26 (2%P)
출고예상일
2026년 10월 08일 수령예상일 안내
북카트 담기 바로구매하기 위시리스트담기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ISBN : 9788974833879 / 228쪽 153 x 224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이 도서들의 적립금을 즉시적용해 드립니다.

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홀로이고 싶다는, 온전한 자유를 찾아 떠난 북극에서 만나는 태고의 빛과, 인간 본연의 순박함. 시인 문영훈이 2007년 8월부터 2008년 2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머물고 온 북극에 대한 기억이 사진과 글과 함께 어우러져 우리에게도 북극에 대한 왠지모를 그리움과 정을 느끼게 한다. 수세식이 아닌 화장실, 나무기둥위에 얹혀 있는 형태의 집, 북극의 사람과 하늘... 북극의 자연과 문화, 역사와 사람들이 책 속에서 한데 어우러진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300자 서평_ 아름다운 북극의 절경과 광대한 빙하 위에서 살아가는 이누잇들의 삶을 시와 산문, 사진으로 풀어냈다. 북극선, 극야와 백야, 오로라, 대륙빙하와 해안빙하, 물범, 해마, 일각고래, 북극곰과 북극여우, 끼비악, 토탄집, 썰매견과 사냥꾼, 북극의 아이들 등등 북극의 절경과 북극의 삶에 대한 충실한 묘사뿐 아니라 서구 세력에 의해 오염된 이누잇의 역사, 그들의 전통문화,종교에 대한 지식과 정보가 충실하게 배치되어 있어 미지의 세계에 대한 흥미와 감동을 북돋아 준다. ∴책 소개 우리들의 오랜 시공간 개념이 허물어... 300자 서평_ 아름다운 북극의 절경과 광대한 빙하 위에서 살아가는 이누잇들의 삶을 시와 산문, 사진으로 풀어냈다. 북극선, 극야와 백야, 오로라, 대륙빙하와 해안빙하, 물범, 해마, 일각고래, 북극곰과 북극여우, 끼비악, 토탄집, 썰매견과 사냥꾼, 북극의 아이들 등등 북극의 절경과 북극의 삶에 대한 충실한 묘사뿐 아니라 서구 세력에 의해 오염된 이누잇의 역사, 그들의 전통문화,종교에 대한 지식과 정보가 충실하게 배치되어 있어 미지의 세계에 대한 흥미와 감동을 북돋아 준다. ∴책 소개 우리들의 오랜 시공간 개념이 허물어지는 곳, 북극 북극은 우리들의 오래된 시공간 개념이 허물어지기 시작하는 곳이다. 백야와 극야가 이어지고, 가도 가도 하얗게 눈 덮인 세상이 계속되는 까닭에 낮과 밤, 오늘과 내일, 이곳과 저곳의 구분이 분명하지 않은 까닭이다. 시인은 그곳으로 갔다. 시작은 단순히 홀로이고 싶다는, 그만의 온전한 자유를 누리고 싶다는 마음에서였다. 그러나 뜻밖의 상황들에 자꾸 부딪히면서 그의 마음은 조금씩 부드러워지고, 북극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데서 나아가 수백만 년에 걸쳐 빚어진 빙하로부터 태고의 빛을 느끼고,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서 인간 본연의 순박한 삶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시인은 점점 더 그곳에 빠져들었고 북극의 여정은 세 차례로 이어진다. 이 책은 프랑스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인 문영훈이 2007년 8월부터 2008년 2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머물다 온 북극의 땅에 대한 기억을 담고 있는 시적이면서도 인문적인 에세이다. 시인의 눈으로 담은 아름다운 북극 태양 주위를 도는 지구의 운동축이 23도 30분 기울어져 있는 까닭에 생기는 북위 66도 33분의 북극선, (…) 여기서부터 여름철의 밤이 없는 낮(백야)과 겨울철의 낮이 없는 밤(극야)이 시작되고, 위도가 높아질수록 그 기간이 길어진다. 그린란드의 일루리셋(북위 69도 24분)에서 8주간의 백야와 6주간의 극야를 지내야 하는 반면, 시오라팔룩(북위 77도 47분)에서는 백야와 극야가 넉 달 가까이 이어진다. 북극과 남극은 해가 지지 않는 여섯 달을 마치 긴 여름날의 하루처럼 보내고 나서 한 달가량 점점 짧아지는 저녁노을을 맞이한다. 그러고는 해가 뜨지 않는 넉 달을 마치 긴 겨울의 하룻밤같이 지낸 다음 한 달 정도에 걸쳐 점점 밝아 오는 새벽으로 깨어난다. _본문 14쪽 중에서 ‘북위 66도 33분의 북극선으로 인해 북극에서는 해가 지지 않는 여섯 달을 긴 여름날의 하루처럼 보내고, 해가 뜨지 않는 넉 달을 긴 겨울의 하룻밤같이 보낸다.’ 북극선과 백야, 극야에 대해 시인은 이렇게 표현했다. 또 북극선 주변으로 겹쳐지는 수목한계선을 이야기하며, ‘한계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끝이 아니라, 오히려 태양과 바다의 끈질긴 접촉이 이루어 내는 생명의 시작’이라 하였다. 수목한계선에서는 아래와 같은 북극의 생명 활동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대륙빙하의 언저리, 바위 해안에 촘촘한 이끼와 석화, 소관목 무리 들은 얼음이 덮여 있지 않은 한 치의 땅이라도 툰드라를 일구며 북빙해까지 올라가고, 지고한 빛 아래 이제 막 이루어진 듯한 세상…. _본문 14쪽 중에서 단순히 자연과학적인 사실로 받아들이고 넘어갈 수 있는 것도 시인의 눈을 거치면 이렇듯 아름다운 세상이 된다. 근래에 보기 드문 미문과 화려체는 간결하고 도발적인 문장이 주류가 된 요즈음에는 조금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작가만의 독특한 감성과 개성을 보여 준다. 그린란드에 발을 디딘 유럽인들, 그리고 북극의 슬픈 사연 시인의 눈은 아름다운 자연에만 머물지 않는다. 그는 그린란드의 역사와 문화, 신화를 비롯해 이누잇들의 삶과 언어에도 관심을 기울인다. 시인이 처음 내린 강게루수악은 나사수악과 함께 2차 대전 중 미군기지가 있던 곳이고, 나사수악 야전병원은 한국전의 중상자들을 비밀리에 수송해 와 치료했던 곳이다. 시간을 더 거슬러 올라가면 그린란드 남부 해안지역은 10세기 말엽 바이킹 족에게 점령당한 바 있다. 당시 아이슬란드에 있던 빨강머리 에릭이 살인죄를 범한 뒤 이곳으로 도망 온 다음 동료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빙하로 덮여 있던 이 나라를 ‘그린란드’, 즉 초록의 땅이라 이름 붙였다. 18세기 초에는 덴마크의 식민정책으로 인해 이누잇들의 전통적인 생활 방식과 무속이 박해, 금지당한다(대신 당시 덴마크의 국교였던 루터교가 전파된다). 또 한 지붕 밑에 사는 이누잇들이 뿔뿔이 흩어지기도 한다. 20세기에 들어와서는 가능한 한 이누잇 고유의 문화적, 역사적 특성을 보호한다는 명분 아래 덴마크 사람들을 제외한 외국인들의 입국이 엄격하게 통제된다. 1979년에야 그린란드는 겨우 정치적 자율권을 인정받게 되지만, 국방 및 외교권은 지금도 덴마크가 행사하고 있다. 이것은 비단 그린란드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북극지역인 알래스카에서도 비슷한 역사가 있다. 이에 대해 시인은 이렇게 언급하기도 한다. 러시아 황실의 이권을 위해 36년간이나 북극지역을 항해하였던 덴마크 사람 베링은 그의 마지막 항해 시기인 1741년 알래스카와 알류샨 열도를 발견하여 황제에게 바친다.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노릇이긴 하지만 20세기 초까지만 하더라도 유럽의 (물론 ‘국제적’이 아닌) 규정에 따르면, 우연하게라도 새로운 지역을 발견할 경우 발견한 자의 국적으로 영유권을 인정하는 것이 관례였다. 그러니까 이미 그 지역에 살고 있는 원주민들은 사람 취급도 안 하는, 이 비합리적인 관례에 별다른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들이 없었던 그런 훌륭한 시대가 있었던 것이다. _본문 55쪽 중에서 본래 이누잇들은 생존력이 뛰어나기로 유명하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유럽인들의 영향으로 자살과 알코올 중독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었다. 유럽인들이 들어오기 전까지는 술이란 게 없었고, 이누잇들은 가난이라는 개념조차 몰랐기 때문이란다. 이에 덧붙여, 시인은 고래를 잡으러 온 유럽인들과 한때 멸종 위기에 처했던 고래들에 대해서도 한 편의 이야기를 풀어놓고, 인류의 시작에 대한 이누잇 설화와 ‘해와 달’ 이야기 등을 수집하여 이 책에 싣는다. 북극의 아름다운 자연과 북극의 생활 시인이 가장 먼저 내린 곳은 강게루수악. 다음으로 간 곳은 북반구에서 빙산을 가장 많이 만들어 내는 일루리셋과 섬 모양이 바다표범의 심장처럼 생겼다는 우마낙. 우마낙에는 참고래가 많이 나타난다고 한다. 그리고 드디어 북위 77도에 자리한 까낙. 까낙에서 1300킬로미터만 더 올라가면 북극점이다. 이곳에 흩어져 사는 900여 명의 원주민들은 ‘극지역 이누잇’이라 불린다. 시인은 얼마간 까낙에 머무르기로 한다. 그런데 이곳의 생활이 참 재미있다. 까낙 공항에 내린 날, 시인은 짐을 챙겨 사냥꾼 낄락과 함께 전륜구동차에 오른다. 이곳에는 물론 택시가 없다. 차가 귀해서 누가 마중을 나오면 얻어 타거나, 사정이 여의치 않을 경우 경찰서에 연락하면 경찰이 와서 모셔 간다. 그가 머물 집도 재미있다. 여느 곳과 같이 바닥에 접한 상태의 나무집이 아니라, 땅속 깊이 내려진 나무기둥들 위에 얹혀 있는 형태의 집이다. 그러니까 허공에 떠 있는 상태로 지어진 것이다. 극한의 추위로 얼어 있는 지층이 여름철 해빙기가 되어 20센티미터에서 70센티미터 정도 녹으면 땅이 움직일 수밖에 없는 기후 조건을 고려해 만들어 낸 건축 방식이다. 나무 계단을 올라 집 안으로 들어가니 매우 따뜻하다. 열다섯 평 크기에 부엌과 방이 분리돼 있다. 방 안의 난로는 옛날 우리가 학교에서 조개탄을 넣어 쓰던 것과 비슷하게 생겼는데

저자 소개

  • 저자 : 문영훈
문영훈_ 프랑스 시인협회, 펜클럽 회원
1956년 부산 출생. 숭실대학교 불문과를 나와 1987년에 도불, 파리 소르본대학에서 앙드레 말로를 전공하였다. 1999년부터 발표하기 시작한 불어 시집 《수련을 위한 노래(Chants pour le Nymphéa)》(1999), 《무한의 꽃(La Fleur de l’infini)》(2002), 《꽃의 나그네(Voyage en fleur)》(2005) 등은 한국뿐 아니라 독일에서도 번역, 출간되었다.

책 속에서

북극의 진정한 주인이라 할 수 있는 흰곰. 흰곰들은 봄철 해안으로 내려와 그 즈음 태어나는 어린 물범들을 잡아먹거나 아니면 큰 얼음덩어리를 타고 다니면서 먹이를 잡아먹는다. 그런데 근대에 접어들어 영리한 인간들이 총을 들고 와 행세를 하고, 또 지구를 자꾸 덥게 만드는 바람에 해양빙하가 줄어들어서 그러한 생존 방식도 위협받는 상황이 되었다. 사실 이누잇들의 주거 형태인 이글루는 겨울잠을 자기 위해 곰들이 눈 더미나 얼음 동굴을 이용해 만드는 자물쇠 구멍 형태의 거처를 보고 모방한 것이고, 게다가 모피까지 빌려 입게 해 준 배경을 생각해 보면 원주민들에게는 보통 은혜로운 동물이 아니다. 재미있는 것은, 사월 중순경 곰들의 짝짓기가 시작되면 암컷이 3일 정도만 수컷에게 잠자리를 허락하는데―그것도 3년 주기로, 선택받지 못한 수컷들은 거의 혼자 어슬렁거리며 돌아다니는 신세가 된다고 한다. 그래서 옛날 이누잇 여자들도 임신 주기를 3년으로 잡았다고 한다. --- p.72

슈퍼에서 마주친 이꾸오(1972년에 북극 원정을 한 일본인 나오미 우에무라를 따라왔다가 이곳에 정착해 살며 이누잇보다 더 노련한 사냥꾼이 되었다)가 조금 있다 여우 사냥을 갈 건데 원하면 같이 가잔다. 챙겨 온 옷을 모두 껴입어 봤자 얼음으로 덮여 가는 바다 공기를 버티기 힘들겠지만, 그래도 북극 흰여우를 만날 수만 있다면야. (…) 봄이 채 자리를 잡지 못한 이월부터, 하얀 북극여우들은 북극곰과 함께 여행을 시작한다. 매우 발달한 후각에 비해 시력이 영 시원치 않은 곰이 바다의 빙산 조각을 뗏목 삼아 사냥감을 찾아다니는 동안, 영리한 여우는 바람에 노출되지 않는 곳에 숨어서 곰이 먹다 남긴 고기로 배를 채우며 놀다가 자다가 털갈이를 할 무렵 산으로 돌아간다. --- pp.122~124

문을 열고 들어서니 좁은 현관에 신발이 꽉 들어찼고, 아이, 어른 뒤섞여 부엌 바닥에 앉아 잔치 음식을 열심히 먹고 있다. 맨 앞에는 우루욱(흰고래의 비계 덩어리), 가운데는 사향소와 해마탕(까육), 그리고 끼비악(꼬마 펭귄) 순서로 차려져 있는데, 그중 제일은 물론 끼비악이다. 여기저기 시커멓게 쌓여 있는 깃털과 집 안 분위기를 압도하는 냄새 속에서, 몸뚱이가 흐물흐물 늘어져 버린 새를 움켜쥐고 이처럼 모두가 제정신이 아닌 듯 발효 삼매경에 빠져 행복해하는 광경은 처음 본다. 며칠 전 이꾸오와 함께 돌 더미를 걷어내고 찾아 온 물범가죽 자루 속의 사연이란 바로 이런 것이었구나. (…) 오늘날 별미로 즐기는 이 끼비악은 식량 비축이 어려웠던 시절, 겨울철 몇 달 동안 이누잇들을 버티게 해 준 비상식품이었다. --- pp.130~131

환월幻月, 미세한 얼음결정체들을 품은 대기를 달빛이 통과할 때 안쪽으로 굽어지면서 둥글게 퍼져 나가는 현상을 말한다. 봄철의 태양 주변으로 그와 같이 생기는 후광은 환일이라고 하며, 후광의 양쪽으로 조그만 해가 생기기도 한다. 환일에 비해 나타나는 경우가 드물다는 환월, 자세히 살펴보니 둥근 형태가 아니라 일그러진 모양을 하고 있다.
북극 이누잇의 유일한 악기인 북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북과 달리 원형이 아니라 타원형인데, 한국의 소고만 한 크기에 두께가 반 정도로 얄팍하고 한쪽 면에만 가죽이 입혀져 있다. (…) 이누잇의 북에 대해 유래를 정확히 밝혀 놓은 것은 없으나, ‘낄라웃’이라 불리는 북의 이름은 옛날 사람들이 “태양의 북”이라 여겼던 환일, 즉 ‘낄라웃따’에서 나온 것임을 알 수 있다. 그런데 북 형태가 원이 아니라 왜 타원형일까? 나는 끼뜰락이 만들어 준 북과 달을 번갈아 바라본다. 닮았다. --- pp.154~155

새벽 두 시. 성에로 뒤덮인 유리창을 통해 뭔가 움직이는 기색이 있어 하늘을 올려다보니 오로라 줄기였다. 나는 서둘러 방한복을 걸치고 밖으로 나간다. 북두칠성을 올려다보고 있던 참에 만났던 일루리셋의 오로라보다도 훨씬 넓고 긴 자락. 마치 새벽하늘의 또렷한 은하수 줄기가 굽이쳐 내리는 듯 하늘을 휘감아 도는 춤사위가 대단하다. 이번에는 오로라를 한참 둘러보다가 고개를 드는데, 바로 위에 또 북두칠성이 자리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게 나는 오로라와 북두칠성과 알 수 없는 인연을 맺고 마침내 치러야 할 혼사의 밤을 지새우기로 한다. --- p.222

목차

목차
1부
북극선 이후 14/ 꿈에도 그리던 빙하의 나라로 16/ 그린란드 강게루수악, 북위 67도 17/ 일루리셋, 북위 69도 21/ 스끼니아픽 29/ 일루리셋―우마낙 32/ 우마낙―일루리셋 44/ 여름 바다의 위험한 유혹 48/ 강게루수악 51/ 까낙으로 가는 길 53/ 북극의 슬픈 사연 78/ 이눅 86/ 북극의 첫 마을 97/ 시오라팔룩, 북위 77도 47분 100/ 일루리셋 136/ 강게루수악 138
2부
극야로의 여정 144/ 일루리셋―시오라팔룩 150/ 까말리악 154/ 북극의 야간 수업 161/ 북극의 겨울 164/ 스끼니악, 해가 나오는 달 186/ 태양의 바다 200
후기
빙하시대의 살아 있는 기억들, 그린란드 226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