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간

현대문학사와 민족이라는 이념

김한식 저 | 소명출판 | 2009년 07월

북트리

정가
$50.00
판매가
$27.50 (45%↓) 최저가 보상
적립금
$0.55 (2%P)
출고예상일
2026년 10월 08일 수령예상일 안내
북카트 담기 바로구매하기 위시리스트담기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ISBN : 9788956263809 / 446쪽 1,588 x 232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이 도서들의 적립금을 즉시적용해 드립니다.

책 소개

출판사 리뷰

민족은 현대사에서 매우 중요한 개념이다. 누구나 민족을 이야기하지만 각자 다른 의미와 용도로 사용하여 추상화와 공동화가 심하게 이루어진 개념이기도 하다. 객관적·과학적인 의미 전달을 위해 사용되지 않고, 자신의 주장을 합리화하기 위한 이념으로 이용된 불행한 언어이기도 하다. 민족의 강조는 자칫 전체주의, 국가주의로 변질되기도 하는데 우리 현대사는 이러한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주고 있다.
현대문학사에서도 민족은 단일한 의미로 사용되지 않았다. 좌익 문학과 대결할 때 민족은 계급에 상대되는 개념으로 쓰였다. 전통과 연결될 때 민족은 순수의 다른 이름이기도 했다. 이런 경우 민족은 반공주의로 귀결되기도 하였다. 반대로 민족은 민족적 현실이나 분단의 극복이라는 진보적인 운동과 결합하기도 하였다. 어떤 경우이든 민족은 ‘이념’으로서 작용하고 있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생각에 기초하여 이 책은 주로 우익 문단에서 사용한 민족 개념에 주목하였다. 해방 이후 우익 단체, 우익 잡지들이 주장한 민족에서부터 세계화를 부르짖는 이천년 이후의 문학에서 사용하고 있는 민족이 어떠한 의미를 지니는지 살폈다. 김동리, 조연현 등의 순수 논리나 모윤숙, 김광섭 등의 민족 문학 논리가 우리 문학에서 민족의 의미를 정초하는 데 어떤 역할을 했는지, 이들이 참여한 '백민', '문예', '현대문학'과 같은 잡지의 역할은 어떠했는지를 살폈다. 대중 소설의 이름으로 급속히 번지고 있는 국가주의적 소설에 대해서도 살펴보았다.

이 책은 주로 좌익이나 진보의 민족 이념을 연구하는 데 집중되어 있었던 기존의 연구와 방향을 달리한다. 그러면서도 문학사의 복원을 지향하며 현재 우리 문학의 모습을 돌아보아야 한다는 당위를 잃지 않는다.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이 어떤 측면에서는 해방 이후 멀리가면 해방 이전의 그것에서 크게 나아진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 대중들이 비판 없이 향유하는 현재의 문학을 연구하는 데 많은 시사점을 줄 수 있는 책이다.

저자 소개

  • 저자 : 김한식
지은이 : 김한식
충북 청원의 산골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학교를 다녔다.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였고, 1997년에는 김명인의 시를 다룬「여행과 빈집의 시학」으로 『작가세계』 신인평론상을 받았다. 이후 여러 대학의 강사 및 연구원을 거쳐 현재는 상명대학교 한국어문학과에서 문학을 가르치고 있다.
강의와 연구를 업으로 하면서 『한국 현대소설의 서사와 형식』, 『현대소설과 일상성』, 『현대문학사와 민족이라는 이념』이라는 연구서와 『현대문학의 경험과 형상』 『서정시의 운명』이라는 평론집을 냈고, 문학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문학 이론서『문학의 해부』와 『소설의 시대』, 문학 교양서 『세계 문학 여행: 소설로 읽는 세계사』를 출간했다.  

머리말

현대문학사에서 민족은 단일한 의미로 사용되지 않았다. 좌익과 대결할 때 민족은 계급에 상대되는 개념으로 쓰였다. 전통과 연결될 때 민족은 순수의 다른 이름이기도 했다. 이때 민족은 반공주의로 귀결되는 경우가 많았다. 반대로 민족은 민족적 현실이나 분단의 극복이라는 진보적인 운동과 결합하기도 하였다. 어떤 경우이든 민족은 '이념'으로서 작용하고 있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생각이 이 책에 실린 글들에 공통적으로 담겨 있다. [양장본]

목차

책머리에

1부
『백민』과 민족문학 - 한국문단의 민족주의에 대한 고찰 1
모윤숙과 왜곡된 여성 - 한국문단의 민족주의에 대한 고찰 2
순수문학론의 세 층위 - 김동리와 순수문학 1
순수와 비순수의 이분법 - 김동리와 순수문학 2
해방 후 순수 문단과 세계문학 - 김동리와 순수문학 3

2부
창문 없는 방과 유리 달린 창 - 1960년대 소설을 위한 시론
개인과 민족의 미성숙 - 최인훈의『회색인』에 대하여
근대 지식인의 고전 읽기 - 최인훈의 패러디 소설에 대하여
1970년대 후반 '악한 소설'의 성격
사실의 의지와 이념의 불만 - 김원일의『불의 제전』연구

3부
근대 신화와 전체주의에 대한 향수
국가주의 신화와 문학
근대성 논쟁과 민족문학 - 논쟁으로 보는 90년대 문학
장돌림돌의 초상
사람의 창으로 본 세상의 길 - 이문구 산문집『나는 남에게 누구인가』

4부
잡지의 서적 광고를 통해 본 근대 -『청춘』과『개벽』을 중심으로
철도와 일상으로 본 근대 - 이기영 장편소설『신개지』연구
노동소설의 성장소설적 성격

찾아보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