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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차 느리게 매혹되다

최예선 저 | 모요사 | 2009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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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6253709 / 351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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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당신이 추울 때는 차가 따뜻하게 해주며 더울 때는 시원하게 해줄 것이다. 우울할 때는 힘을 주고 기쁠 때는 차분하게 해줄 것이다.” 홍차를 맛있게 끓이는 골든 룰에서부터 크리스마스나 허니문 등? 특별한 날에 즐기는 홍차에 이르기까지 홍차를 둘러싼 향기롭고, 따뜻하고, 맛있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담았다. 저자는 계절별, 시간별 티타임이나 홍차 초보자를 위한 홍차 우리는 법과 구매 방법, 도쿄, 파리, 런던의 유명 티룸과 티숍을 방문한 아기자기한 경험까지 자신의 티 라이프(Tea Life)를 일기 쓰듯 향긋한 글 솜씨로 담아냈다. ... “당신이 추울 때는 차가 따뜻하게 해주며 더울 때는 시원하게 해줄 것이다. 우울할 때는 힘을 주고 기쁠 때는 차분하게 해줄 것이다.” 홍차를 맛있게 끓이는 골든 룰에서부터 크리스마스나 허니문 등 특별한 날에 즐기는 홍차에 이르기까지 홍차를 둘러싼 향기롭고, 따뜻하고, 맛있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담았다. 저자는 계절별, 시간별 티타임이나 홍차 초보자를 위한 홍차 우리는 법과 구매 방법, 도쿄, 파리, 런던의 유명 티룸과 티숍을 방문한 아기자기한 경험까지 자신의 티 라이프(Tea Life)를 일기 쓰듯 향긋한 글 솜씨로 담아냈다. 홍차의 세계는 녹차나 커피의 세계와 달리 우아한 격식이 있고 사시사철 즐길 거리가 풍부하다는 점, 홍차 틴이나 입이 넓은 홍차용 찻잔, 다양한 디자인의 티백에 이르기까지 깊고 섬세한 맛을 지닌 홍차의 세계는 또한 컬렉션의 세계이기도 하다는 점 역시 저자가 홍차에 매력을 느낀 이유이다. 이 책은 ‘겨울에서 봄으로’에서부터 ‘다시 겨울’까지 5부로 구성되어 다양한 홍차의 맛과 홍차를 우아하게 즐기는 방법을 친절하게 알려준다. 우리나라에 처음 홍차가 소개된 시기, 애프터눈티와 하이티의 유래, 홍차를 즐긴 문인들, 세계 3대 홍차를 비롯한 전 세계의 대표적인 홍차 브랜드, 세계의 유명 티룸에 대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홍차에 느리게 매혹된 ‘홍차 마시는 여자’가 홍차와의 ‘맛나는 만남’으로 일상에 지쳤거나 친구에게 속내를 털어놓고 싶은 여러분을 홍차의 따뜻한 세계로 초대한다.

저자 소개

<P>책을 좋아한다는 사실은 다섯 살 때부터 알았고, 글을 쓰며 살고 싶다는 생각은 열두 살 때부터 했다. 그러나 미술사를 공부하게 될 줄은 서른이 되어서야 알았고, 오래된 건물을 좋아한다는 것은 서른다섯이 넘어서야 알았다. 여러 국경을 넘나드는 길 위에서 인생의 경이로움을 알았고, 그 길 위에서 발견한 이야기들을 글로 표현하며 살게 될 것임을 또한 알게 되었다. 시간이 촘촘하게 맺혀 있는 것들과 엄연히 존재했으나 잊혀가는 것들을 찾아서 복원하고 현재의 삶과 연결 짓는 글을 쓰고 싶다.<BR>부산대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하고 몇몇 잡지의 기자로 일하며 건축과 예술, 그리고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기사를 썼다. 서른 살에 프랑스로 유학을 떠나 프랑스 리옹2대학에서 미술사학을 공부했다. </P>
<P>펴낸 책으로는 『홍차, 느리게 매혹되다』와 『청춘남녀, 백년 전 세상을 탐하다』, 『밤의 화가들』이 있으며, 경향신문 인터넷 블로그(sweet–orkroom.khan.kr)에 ‘오래된 풍경—최예선의 근대문화유산 기행’을 연재하고 있다.</P>

책 속에서

생의 아름다움을 경험하고 싶을 때는 미술관에 가고, 만만치 않은 현실을 견뎌내고 싶을 때는 홍차를 마신다. 어깨를 누르는 짐을 내려놓고 싶을 때나 새털처럼 가벼워지고 싶을 때 팔랑팔랑한 꽃잎이 가득한 홍차를 마신다. 말하지 않아도 속내를 알 수 있는 사람들과 더불어 있을 때는 비타민처럼 상큼한 과일홍차를 함께 나눈다. 사람이 그리울 때나 따스한 마음을 나눌 때는 향이 담백하고 깊은 다즐링을 꺼내고, 즐거운 일이나 축하할 일이 생기면 톡 쏘는 스파이스 향의 홍차를 끓인다. 봄에는 벚꽃 홍차를, 여름에는 아이스티를, 가을에는 고소한 밤향 홍차를, 겨울에는 밀크티를 마시다보면 계절이 오고가는 것이 느껴진다. 새싹이 돋고 꽃잎이 지고 열매가 여물어가는 긴 시간이 한 잔의 차와 함께 소리 없이 흘러간다. (책날개에서)


요즘 사람들이 차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이유는 차에 분명 어떤 치유의 힘이 있기 때문이다. 건강에 좋은 성분이 많다는 이유만은 아니다. 차는 정신없이 바쁜 하루에 한 점 여유로움을 주기도 하고, 나른한 일상에 가벼운 긴장감을 주기도 한다. 도시생활에서 잃어버린 삶에 대한 유연한 시선과 여유로움의 미덕을 배우고 싶은 바람, 차를 마시면서 그러한 갈망에 조금이라도 다가갈 수 있다면, 그것이 차가 가진 가장 큰 치유력이 아닐까? (29쪽)


계절의 변화, 땅과 물의 흐름, 자연의 속삭임, 이 모든 것이 다즐링차 한 잔에 담겨 있다. (94쪽)


홍차 이름이 아름다운 시의 제목처럼 예쁠 수도 있고 홍차의 향이 마치 꽃이 만발한 정원에 앉아 있는 듯 싱그럽고 향기로울 수도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135쪽)


홍차 잔은 우아하다. 작고 얇은 꽃봉오리가 활짝 열린 튤립처럼, 팔랑팔랑한 잎사귀가 옴팡하게 피어오른 개양귀비처럼 홍차 잔은 꽃을 닮았다. 거역할 수 없는 향기도, 혀에 감기는 따스함도 아찔하도록 아름다운 꽃을 닮았다. 꽃처럼 예쁜 홍차 잔에 한 송이 꽃처럼 홍차가 담긴다. (149쪽)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허브가 있다면 라벤더가 아닐까? 라벤더 향기 속에는 자존감과 자신감이 담겨 있다. 고향집의 안락한 내 방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달지도 시지도 않은 향기 속에 저음에서 고음까지 5옥타브 이상을 넘나드는 신선함이 있다. (175쪽)

 

목차

목차
겨울에서 봄으로
1. 서울의 아침, 브렉퍼스트티
2. 마음을 치유해주는 한 잔의 차
3. 티마인드에서 보낸 한철
4. 애프터눈티와 크림티
5. 하이티의 비밀
6. 밀크티에 관한 추억
7. 티 다이어리를 쓰기 시작하다
봄
8. 봄, 다즐링의 계절
9. 나의 다즐링 컬렉션
10. 5월의 차 축제, 티 월드 페스티벌
11. 홍차와 와인, 닮은꼴 이야기
12. 홍차대전, 인도와 스리랑카
13. 그레이 백작의 홍차
14. 홍차, 꽃과 과일의 향을 더하다
여름
15. 꽃향기 가득한 여름, 장미홍차
16. 여름의 한가운데, 복숭아 향기에 물들다
17. 지구 반대편에서 온 위타드 과일차
18. 라벤더, 홍차와 친한 허브
19. 운난과 기문, 중국 홍차 이야기
20. 붉은 나무에서 자라는 루이보스
21. 랍상소우총, 하드보일드 소설 같은 홍차
22. 서투른 스무 살, 아이스티
가을
23. 추억 한 모금, 9월의 홍차
24. 유럽 왕실의 찻잔 이야기
25. 나의 파이어 킹 컬렉션
26. 마카롱과 몽블랑의 유혹
27. 아이들을 위한 티타임
28. 홍차와 여행을 떠나다
다시 겨울
29. 크리스마스에는 특별한 홍차를 마신다
30. 매일 마시기 좋은 홍차
31. 홍차에도 마음이 있다면, 마살라 차이
32. 허니문을 위한 일곱 가지 홍차 이야기
33. 파리에서는 테를 마시고 런던에서는 티를 마신다
34. 소설가 구보 씨는 홍차를 마셨다
35. 내가 좋아하는 차 공간
36. 새로운 한 해를 위하여
Lena’s tea room
1 홍차를 맛있게 만드는 골든 룰
2 티타임에 필요한 차 도구들
3 맛있는 밀크티 레시피
4 찻잎의 부위별 명칭
5 아이스티를 위한 네 가지 레시피
6 티백, 눈으로 맛보기
7 허브차, 언제 마시면 좋을까?
8 레나의 찻잔 컬렉션
9 레나의 홍차통 컬렉션
10 다양한 크리스마스티 블렌딩
11 홍차 브랜드 프로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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