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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9199185 / 347쪽 128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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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역사서 속에 죽어 있는 선덕여왕이 아닌 오늘날까지 우리들 곁에 살아 있는 선덕여왕을 그려내다 ≪선덕여왕≫은 선덕여왕의 일대기를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그려낸 장편 역사소설이다. ≪삼국사기≫?, ≪삼국유사≫, 그리고 아직까지도 논란의 중심에 있는 필사본 ≪화랑세기≫ 모두 선덕여왕에 대해서는 전혀 다른 시각에서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게다가 역사소설은 원래 다루기 어려운 장르다. 상상력과 객관적 사실 사이에서 균형을 잡고 걸어가는 일은 그 무엇보다도 힘들고 고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작가는 그런 환경에 굴하지 않고 역사를 공부하는... 역사서 속에 죽어 있는 선덕여왕이 아닌 오늘날까지 우리들 곁에 살아 있는 선덕여왕을 그려내다 ≪선덕여왕≫은 선덕여왕의 일대기를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그려낸 장편 역사소설이다. ≪삼국사기≫, ≪삼국유사≫, 그리고 아직까지도 논란의 중심에 있는 필사본 ≪화랑세기≫ 모두 선덕여왕에 대해서는 전혀 다른 시각에서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게다가 역사소설은 원래 다루기 어려운 장르다. 상상력과 객관적 사실 사이에서 균형을 잡고 걸어가는 일은 그 무엇보다도 힘들고 고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작가는 그런 환경에 굴하지 않고 역사를 공부하는 학생(고려대 한국사학과 재학 중)으로서 여러 가지를 공부하며 자료를 모았으며, 현대 사람들에게도 익히 잘 알려져 있는 선덕여왕과 관련된 설화들, 이를테면 모란꽃에 향기가 없을 것을 맞춘 일이나 역졸 지귀가 선덕여왕을 사모하다가 불타 죽은 일, 그리고 선화공주와 관련된 ?서동요? 등을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시각에서 조명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주목할 것은 작가가 치밀한 고증과 세밀한 묘사를 통해 역사서 속에 죽어 있는 선덕여왕이 아니라 오늘날까지 우리 속에 살아 있는 선덕여왕을 그려냈다는 점이다. ≪선덕여왕≫에는 여러 설화와 객관적 사실 속에서 흔들리지 않고 선덕여왕이 여왕이기 이전에, 한 사람으로 한 여자로 겪어야 했을 슬픔과 기쁨, 분노와 그런 경험으로 성숙된 한 인격체의 모습이 생생하게, 일관성 있게 그려진다. 독자들은 선덕여왕이 덕만공주라는 소녀의 모습에서 선덕여왕의 자리에 오르는 과정과 그 이후의 행적들을 보면서 역사적 인물의 삶 이전에 살아 있는 선덕여왕의 목소리를 느끼게 될 것이다. 선덕여왕, 한반도 최초의 여왕이 되기까지 선덕여왕이 진평왕의 장녀였는지 차녀였는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지만, 이 소설에서는 차녀로 설정했다. 진평왕의 장녀인 천명공주는 가장 유력한 왕위 계승권자였음에도 제왕이 되기에는 너무도 연약했다. 그리고 그로 인해 그저 천방지축인 공주로만 여겨졌던 진평왕의 차녀 덕만공주(선덕여왕)가 천명공주를 대신하여 왕위 계승권을 가지게 되고, 이후 덕만공주는 진평왕이 가장 총애하는 당대의 승려이자 학자였던 원광법사의 제자가 되어 천문을 비롯한 여러 학문을 배우며 제왕이 될만한 재목으로 길러진다. 아무것도 아닌 존재에서 갑자기 신라의 운명을 짊어져야 하는 왕위 후계자가 된 덕만공주는 원치 않게 갓 싹튼 사랑과 소소한 일상의 행복을 모두 포기해야 했다. 병약한 몸으로 모든 것을 묵묵히 참아내며 권력의 최정상에 오른 그녀는 무엇을 위해 그 모든 것을 버텨냈을까. 막강한 무력으로 혼란스러운 중원을 통일한 당 태종 이세민의 모욕과 이로 인해 동요하는 신라의 구세력파 대신들, 끝내 반란까지 작정하려는 상대등 비담을 바라보며, “나는 결코 그를 미워하지 않는다. 그들은 하늘이 선택한 희생자일 뿐 죄인이 아니다. 세상은 그들을 역신들이라 할 것이다. 하지만 내게 있어 그들은 역신들이 아니다. 그들 역시 신라의 백성이며 나의 자식들이다. 나는 나라의 어머니이다. 어머니는 자식을 미워하지 못한다. 나는 그들을 미워하지 못한다. 다만 동정할 뿐이다.”라 되뇌며 눈물을 흘리던 선덕여왕, 그녀는 스스로가 삼국통일을 하기 위해 노력했다기보다 삼국통일의 교두보가 되어주길 바라며 수많은 시련을 이겨냈다. 작가는 이 소설을 통해 선덕여왕이 자신의 삶을 완성과 성공을 위한 것보다 더 큰 완성(삼한통일)을 이룰 수 있도록 견고한 시작이 되고자 했고, 선덕여왕이 쌓은 단단한 기반을 바탕으로 후에 신라가 삼한통일을 이룰 수 있었다는 점을 보여주었다. 결국 시작이라는 것이 어쩌면 완성보다 더 큰 의미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을……. ■ 작가의 말 신라라는 천신의 나라(토속신앙이 만연했던 나라)를 불국토로 가꾸고 스스로가 삼국 통일의 교두보가 되기를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딘 이 여인을 통해 나는 참으로 많은 것을 말하고 싶었다. 페미니즘적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는 역사적 사실들, 여왕으로서의 고뇌, 여자이기에 가질 수 있는 정치적 생각과 같은 것들을 모두 담고 싶은 욕심이 너무도 컸고 그 욕심들이 집필과정에서 나를 수없이 짓눌렀다. 여러 가지 면에서 내게 선덕여왕이라는 소재는 정말로 다루기 까다롭고 어려웠다. 1,300여 장의 원고를 쓰고 고치며 4년을 좌절했다. 처음에는 보란 듯 예쁘장한 표지에 둘러싸인 책으로 출간되어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싶은 마음뿐이었지만 실패가 쌓여가자 오기가 생겼다. 남들에게 보여주지 못하게 되는 일이 있다 해도 나 자신만은 만족할 수 있을 정도가 될 때까지 선덕여왕을 집필할 것을 다짐하며 쓰고 또 쓰다가 결국 지금에 이르렀다.
목차
제1장 노래歌
제2장 모란The Peony
제3장 별星
제4장 새벽The Dawn
작가 후기
참고문헌
용어 정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