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예상일 안내
주문하신 상품이 한국에서 현지 배송을 위한 출고단계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날짜입니다. 상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내부적인 사정으로 인해 출고예상일에 다소 오차가 생길 수 있습니다.
여러 상품(예약상품포함)을 함께 주문하신 경우 출고예상일이 가장 늦은 날짜에 맞춰 함께 배송됩니다.

ISBN : 9788983712363 / 416쪽 153 x 224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
폴 칼라니티
-
민음사 편집부
-
갱여운
-
나태주
- 17,820
- 10,800
- 16,920
- 16,650
반디앤루니스 리뷰
철학과 수학에 대한 집요한 사랑때문에 극적인 삶을 살 수밖에 없었던 갈릴레오의 삶을 조명한다. 이 책에서는 갈릴레오 전설의 진실과 교활청에서 숨겨 온 갈릴레오 재판의 진실을 낱낱이 공개한다. 400년 동안 바티칸 문서 보관소에 잠들어 있었던 갈릴레오 관련 문서 전문을 철저하게 분석함과 동시에 갈릴레오의 사랑이야기와 가족이야기, 그의 유머감각 등 보다 인간 갈릴레오에 가까이 다가가려고 한 노력이 돋보인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바티칸에 봉인된 교회의 불편한 진실 갈릴레오는 교회의 적인가, 과학의 순교자인가? 265대 로마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갈릴레오의 망원경 발견 400주년을 기념하고자 열린 ‘2009 세계 천문의 해(IYA2009)’ 행사에서 “자연계의 근본적인 법칙은 하느님께서 창조하셨던 일을 인식하는 것에 큰 도움이 준다.”라고 밝히며 과학계에 화해의 손길을 내밀었다. 하지만 교황의 이러한 발언과 관련해 한 가지 흥미로운 뒷이야기가 있다. 바로 교황이 예전에 갈릴레오 재판과 관련, 교회의 정당성을 주장했던 발언이 18년 만에 그의 발목을 ... 바티칸에 봉인된 교회의 불편한 진실 갈릴레오는 교회의 적인가, 과학의 순교자인가? 265대 로마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갈릴레오의 망원경 발견 400주년을 기념하고자 열린 ‘2009 세계 천문의 해(IYA2009)’ 행사에서 “자연계의 근본적인 법칙은 하느님께서 창조하셨던 일을 인식하는 것에 큰 도움이 준다.”라고 밝히며 과학계에 화해의 손길을 내밀었다. 하지만 교황의 이러한 발언과 관련해 한 가지 흥미로운 뒷이야기가 있다. 바로 교황이 예전에 갈릴레오 재판과 관련, 교회의 정당성을 주장했던 발언이 18년 만에 그의 발목을 잡은 사실이다. 지난해 1월 17일 창립 705주년을 맞은 유서 깊은 로마의 사피엔차 대학교에서 한 가지 소동이 일었다.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방문이 교수진 67명을 포함, 학생들의 거부로 인해 취소된 것이다. 이것은 교황이 요제프 라칭거 추기경이던 시절 사피엔차 대학교에서 한 강연에 대한 반발이었다. “갈릴레오의 시대에 교회는 갈릴레오보다 더 이성에 충실했다. 갈릴레오에 대한 기소 과정은 이성적이고 공정했다.”라는 그의 강연 중 발언이 전해지자 전 세계 과학계는 들끓었고, 라칭거 추기경이 교황으로 거론되자 수많은 사람들이 반대하고 나섰다. 이 사건은 갈릴레오 재판, 즉 과학 대 종교의 전쟁이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보여 준다. 갈릴레오는 성서에 나오는 적그리스도(anti-Christ)에까지 빗대어지며 이단자로서 취급되었다. 그러나 종교 개혁과 계몽주의 시대를 거치면서 갈릴레오는 이성에 대한 교회의 억압에 저항했으나 좌절하고 만 위대한 ‘과학의 순교자’로, 종교의 권위에 저항하는 과학의 ‘수호 성인’으로 평가받게 된다. 그러나 갈릴레오는 평생 독실한 가톨릭 신자로 살았으며, 그의 과학 연구의 최대 후원자는 추기경과 교황이었다. 이 모순의 실체는 무엇이고, 갈릴레오 재판의 전설 중 무엇이 진실인가? 이번에 (주)사이언스북스에서 펴낸 『갈릴레오: 교회의 적, 과학의 순교자(Galileo Antichrist)』는 바로 과학사적 성의 후광에 가린 갈릴레오 전설의 진실과 바티칸 교황청에서 숨겨 온 갈릴레오 재판의 진실을 낱낱이 공개하는 책이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 최초의 과학자』(사이언스북스,) 같은 독특한 과학 저술로 과학사의 이면을 과학 저술가인 마이클 화이트(Michael White)는 지난 400년 동안 바티칸 문서 보관소에서 잠자다가 비로소 공개된 갈릴레오 관련 문서 전문을 철저하게 분석해 갈릴레오의 파문을 취소하고 과학계에 화해의 손을 내미는 바티칸의 속내에 의문을 제기하며, 갈릴레오라는 위대한 과학자의 인간적인 속살을 생생하게 드러낸다. 교회는 진심으로 갈릴레오를 사면했는가? 400년 가까운 세월 동안 이단자 갈릴레오에 관한 기록은 통제 대상이었다. 무엇 때문에 그들은 그 기록을 그토록 오랫동안 철저하게 감춰 온 것일까? 1981년 7월, 선대 교황인 요한 바오로 2세의 지시로 바티칸에 갈릴레오 위원회라는 이름의 조사단이 꾸려진다. 처음 요한 바오로 2세는 갈릴레오의 사면과 과학계와의 화해에 굉장히 적극적이었다. 이것은 그의 즉위 초기 발언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나는 신학자들, 학자들, 역사학자들이 신실한 협동심으로써 갈릴레오 사건을 더 깊이 연구하기를 바랍니다. 어느 편의 잘못으로 밝혀지든 그 사실을 솔직하게 인정함으로써 아직도 교회와 세상이 상호 동의하는 결실을 맺을 수 없다고 하는 불신을 사람들의 마음에서 몰아내기를 바랍니다. 나는 이 작업을 전폭적으로 지지할 것입니다. 이 작업은 신앙의 진리와 과학의 진리를 영예롭게 하고, 미래의 협동으로 가는 문을 열어 줄 것입니다. -본문 중에서 그러나 갈릴레오 위원회의 활동은 극도로 지지부진하게 이루어졌고, 위원회의 보고서는 11년이나 지난 1992년 10월 31일에야 공식 발표되었다. 이때《뉴욕 타임스》는 바티칸의 성명에 대해 지구가 움직인다는 사실을 비로소 교회가 인정했다는 재미있는 논지의 기사를 싣기까지 했다. 이제 로마 가톨릭 교회가 과학을 인정하고 종교와 과학의 전쟁은 끝난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지극히 모호한 표현으로 가득한 이 보고서는 과학의 발전, 종교의 쇠퇴를 인정하고 싶지 않은 바티칸의 속내가 담겨 있을지도 모른다. 마이클 화이트의 의심은 바로 종교와 과학의 화해 선언이라고 할 이 보고서에서 출발한다. 이 보고서는 마지못해 태양 중심설이 옳았음을 인정하고 갈릴레오를 가톨릭교도로서 사면·복권하지만 과학 발전을 가로막았던 교회의 오류에 대해서는 모호한 표현으로 일관한다. 우선 요한 바오로 2세는 위원회 설립을 지시하면서 과학계와 교회가 “상호 동의하는 결실”을 얻자고 제안하고, 교회가 과학자를 “불공정하게 취급”했을지도 모른다고 조심스럽게 말하지만, 1992년의 보고서는 “상호 몰이해”니 “갈릴레오 신화”니 하는 책임 회피적이고 과학계 스스로의 문제를 지적하는 모호한 표현으로 교회의 책임을 은근슬쩍 시대 상황이나 오만한 유물론에 갇힌 과학계 떠넘긴다. 계몽 시대의 시작부터 지금 우리 시대까지, 갈릴레오 사건은 일종의 신화였습니다. 사실들을 짜 맞춰 만든 하나의 이미지였는데, 진실과는 상당히 거리가 있었습니다. 그런 시각에서 보면 갈릴레오 사건은 교회가 과학 발전을 억제하려 했다는, 혹은 자유로운 진리 탐구에 반대하며 교조적인 반계몽주의를 추구하려 했다는 주장의 상징이었습니다. 이 신화는 문화적으로도 큰 역할을 했습니다. 좋은 신앙을 가진 많은 과학자들의 마음에 과학 정신과 연구 규칙들, 그리고 기독교 신앙은 서로 양립할 수 없는 것이라는 생각을 심어 놓았습니다.-본문 중에서 인류가 지상을 벗어나 달까지 다녀온 시대에도 교회가 여전히 천동설과 지동설의 논쟁이 얽혀 있는 갈릴레오 재판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보이지 않는 까닭은 무엇일까? 이러한 정황을 보면서 마이클 화이트는 교회의 속내에 의심을 품는다. 또한 갈릴레오 재판의 진실이 표면상 핵심 쟁점인 천동설과 지동설의 대립이 아니라, 감춰진 쟁점에 얽혀 있지 않은지 의심한다. 도대체 교회는 무엇이 두려워 갈릴레오를 재판에 회부했던가? 아니 종교 재판에 걸 정도로 지동설이 위험한 사상이었다면 이단 혐의를 받은 갈릴레오를 겨우 30년 전에 화형시킨 조르다노 브루노처럼 죽여 버리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 400년 동안 바티칸이 감춰 왔던 갈릴레오 재판의 비밀! 과학자들은 알고 이해하고자 하는 욕망에서 움직인다. 종교의 지지자들은 두려움에서 움직인다.-본문 중에서 가톨릭 교회에게 실체 변화와 성찬식은 제일의 집착 대상이다. …… 그 해석이야말로 가톨릭을 다른 기독교 신앙과 구별해 주는 요소이기 때문이다. …… 오늘날의 교회는 더는 신교의 침범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하지만 급속도로 세속화하는 현대에서 신자들에게 안정된 신앙의 발판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본문 중에서 역사학자 피에트로 레돈디는 실체 변화(교회가 생각하는 성찬식의 메커니즘) 개념에 대한 가톨릭의 집착을 이렇게 표현했다. “성찬식의 역사는 길고 복잡하다. 이성과 신앙이 내내 갈등을 빚어온 역사이다. 지동설이라는 천문학적 진실에 대한 반대는 이 문제에 비하면 짧고 주변적인 일화에 불과하다.”-본문 중에서 바티칸이 감춰 온 갈릴레오 재판의 진실은 종교와 과학의 어두운 거래와 협상이었다. 갈릴레오 재판은 천동설과 지동설로 대표되는 세계관과 세계관의 충돌이라는 거창한 사건이 아니었고, 교회가 지동설보다 더 위협적으로 생각했던 과학 이론을 덮기 위해 겉으로는 교리를 내세워 과학자를 가두고, 과학자의 회개 선언을 얻어낸 사건이지만 속으로는 과학자에게 침묵
목차
서문 9
1장 그 아버지에 그 아들 17
2장 종교라는 구속 33
3장 갈릴레오 이전의 과학 49
4장 이유 있는 반항 75
5장 아리스토텔레스 까발리기 95
6장 산뜻한 시작 109
7장 갈등 129
8장 수정 같은 달 151
9장 교황의 비밀과 성스러운 음모 171
10장 싸움을 시작하다 207
11장 폭풍 전야의 고요 237
12장 신성하지 못한 음모 265
13장 교회의 완력 285
14장 재갈 물린 삶 323
15장 불사조 되살아나다 341
16장 21세기의 마술 349
부록 1. 주요 인물들 361
부록 2. 토스카나의 크리스티나 대공 부인께 드리는 편지(1615년) 370
원문 출처 376
참고 문헌 384
옮긴이의 말 387
찾아보기 391
그림 출처 39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