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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의 입멸에 관한 연구

안양규 저 | 민족사 | 2009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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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0090641 / 375쪽 161 x 232 (㎜) /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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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1. 본서의 학문적인 공헌 내지 장점
붓다의 입멸이라는 사건은 불교사에 가장 주요한 사건 중의 하나임이 틀림없다. 그래서 불교 문헌들은 그가 어떻게 입멸하게 되었는가를 자세히 다루고 있다. 최근에 이르러 단행본으로서 붓다의 입멸을 이렇게 자세하게 논의한 책은 본서가 처음이다. 19세기 유럽에서 불교학이 태동하면서 유럽의 불교학자들은 붓다의 전기, 특히 붓다의 입멸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였다. 대표적으로 독일의 발트슈미트(Waldschmidt)와 프랑스의 앙드레 바로(Andr? Bareau)를 거명할 수 있다. 이 두 학자의 선구적인 연구 업적은 <열반경> 에 국한되었고 훗날 성립된 주석서나 논서를 활용하지 못했다. 본서는 부파불교 시대에 편집된 팔리어 주석서와 아비달마 논서를 활용하여 붓다의 입멸에 관한 논의가 과거 불교계 내에서 어떻게 전개되었는가를 보여 준다.
<열반경> 은 편집될 시기의 불교도들이 어떻게 붓다의 죽음과 그의 본질을 이해하고 있었는가를 보여 주고 있다. 붓다의 입멸을 둘러싼 여러 가지 문제가 부파불교 논사들에게도 주요한 논의의 중심이 되었다. 초기불교와 부파불교의 서로 다른 불타관 내지 열반관의 변천을 논의하였다. 붓다의 입멸과 관련된 여러 주제를 논의하는 것은 붓다의 본질을 밝히는 작업이다. 이 책은 완벽하게 이 문제를 논의하였다고 감히 말할 수 없지만 이 분야에 관심 있는 이에게 조그마한 도움이라도 되기를 기대한다.

2. 본서의 중요성
1) 초기불교 내지 부파불교의 불타관과 열반관을 밝히고 있다. 이런 작업은 대승불교의 불타관을 연구하는 데 주요한 자료가 된다. 불타관의 변천사를 조망하게 해준다. 초기불교의 <열반경> 과 동일한 이름의 경전이 대승불교에도 있다. 두 경전 모두 붓다의 입멸을 소재로 하고 있지만 접근 방식이나 결론이 상이하다. 이 두 경전을 비교하면 초기불교와 대승불교의 불타관과 열반관을 극명하게 대조할 수 있어 초기불교와 대승불교의 차이를 밝히는 데 일조할 것이다.
2) 본서는 일반 종교학의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교조의 생애, 특히 말년을 중심으로 연구하면 그 교조가 창시한 종교의 성격을 드러낼 수 있다. 아울러 제자들이 그들의 교조를 어떻게 이해하고 있었는가를 밝혀낼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붓다의 입멸과 예수의 죽음을 비교하면 두 종교의 차이를 볼 수 있을 것이다.

3. 본서의 내용
제1장에선 붓다의 수명 및 수명 연장 가능성에 관한 <열반경> 의 경문과 그 해석을 중심으로 불타관(佛陀觀)을 살펴보았다. 모든 불교도들이 붓다의 한계 수명이 80세가 아니라, 더 이상 살 수 있었다고 믿는 점에서 모두 일치한다. 그러나 얼마만큼 그리고 어떻게 더 살 수 있었을까 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었음을 논의하였다.
제2장에선 붓다가 어떻게 수명을 연장하고 어떻게 수명을 포기하게 되었는가를 살펴보았다. <열반경> 과 그 주석서 및 부파불교 시대의 논서에 보이는 견해를 살핌으로써 불타관의 추이를 엿볼 수 있을 것이다.
제3장에선 초기 불교도들이 어떻게 붓다의 죽음의 원인을 다루고 있는가를 논의하였다. 붓다는 자신의 의지에 따라 자신의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고 언표하였는데 왜 수명을 포기했는가 하는 물음에 대한 답변들을 논의하였다.
제4장에서는 붓다의 입멸 직전에 발생한 질병과 관련하여 마지막 음식물에 대한 붓다고사의 입장을 살펴보았다. 붓다가 춘다(Cunda)가 공양한 마지막 음식물을 취하고, 질병에 걸려 입멸했다고 널리 알려져 있지만 붓다고사에 따르면 춘다가 올린 마지막 공양물은 결코 붓다의 치명적인 질병의 원인은 아니라고 한다.
제5장에서는 붓다의 반열반을 그의 정각과 관련하여 다루었다. 붓다의 입멸 과정이 정각(正覺)처럼 선정과 밀접히 연계되어 있다는 것을 논구하였다.
제6장에서는 설일체유부(說一切有部)의 논서를 중심으로 붓다의 입멸 과정과 그 해석을 다루었다. 부파불교 시대에 이르러 설일체유부의 논서에서는 붓다의 입멸 과정에 대해 새로운 시각이 제시되고, 동시에 입멸 과정에 대한 여러 가지 해석이 이루어지게 된다.
제7장에선 붓다의 최후 순간 중 쿠시나라(Kusinara)의 살라(Sala) 쌍수 아래에서 누운 시점에서 시작하여 최후의 가르침을 남기는 순간까지 일어난 일들 중 논사들이 주요하게 논의하였던 문제들을 살펴보았다. 붓다의 입멸 자세 및 장소, 시간 그리고 최후의 말씀을 중심으로 논사들의 견해를 살폈다.
제8장에선 붓다의 입멸 직후부터 불탑(佛塔) 건립에 이르기까지의 과정 중 주요한 사항을 선별하여 다루었다. 붓다의 시신에 대한 예경, 시신 운구, 다비식, 불탑 건립 등을 중심으로 살폈다.

저자 소개

  • 저자 : 안양규
저자 : 안양규
서울대 종교학과를 학사로 졸업하고 동국대 불교학과 3학년에 편입하여 학사로 졸업한 후 동국대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한국고등교육재단의 동양학연구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영국 옥스퍼드대학에 유학하여 붓다의 입멸에 관한 연구로 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일본 재단(Japan Foundation)의 지원으로 일본 도쿄대에서 초기불교의 대반열반경과 대승불교의 대반열반경을 비교 연구하였다. 서울대 종교문제연구소 특별연구원과 동국대 불교사회문화연구원의 연구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동국대(경주캠퍼스) 불교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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