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간

위로 2

시리즈 : 위로 [2]

안나 가발다 저 | 허지은 역 | 문학세계사 | 2009년 03월

북트리

정가
$24.00
판매가
$13.20 (45%↓) 최저가 보상
적립금
$0.26 (2%P)
출고예상일
2026년 10월 07일 수령예상일 안내
북카트 담기 바로구매하기 위시리스트담기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ISBN : 9788970754529 / 368쪽 153 x 224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이 도서들의 적립금을 즉시적용해 드립니다.

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프랑스에서 가장 많이 읽히는 작가, 안나 가발다의 최신작! 프랑스 작가들 중 최다 판매부수를 기록하고 있는 안나 가발다의 작품은 전류가 흐르는 자기장과도 같아서 그 안에 머무는 한, 독자들은 감?정이 격앙되는 느낌과 즐거운 긴장감을 함께 경험하게 된다. 그렇기에 프랑스어로 출간된 서적 중에서 『해리 포터』와 『다빈치코드』 다음으로 최다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는 안나 가발다의 신작 『위로』에 대해 프랑스 출판계는 전작인 『함께 있을 수 있다면』의 기록(170만 부)을 뛰어넘을 수 있을 것으로 자신했다. 안나 가발다에게 언어는 손... 프랑스에서 가장 많이 읽히는 작가, 안나 가발다의 최신작! 프랑스 작가들 중 최다 판매부수를 기록하고 있는 안나 가발다의 작품은 전류가 흐르는 자기장과도 같아서 그 안에 머무는 한, 독자들은 감정이 격앙되는 느낌과 즐거운 긴장감을 함께 경험하게 된다. 그렇기에 프랑스어로 출간된 서적 중에서 『해리 포터』와 『다빈치코드』 다음으로 최다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는 안나 가발다의 신작 『위로』에 대해 프랑스 출판계는 전작인 『함께 있을 수 있다면』의 기록(170만 부)을 뛰어넘을 수 있을 것으로 자신했다. 안나 가발다에게 언어는 손으로 주물러 갖가지 모양을 만들어내는 찰흙과도 같다. 768쪽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과 끊임없이 등장하는 까다로운 문장(대화의 연속이랄지 주어가 생략된 채 퍼붓듯 이어지는 과거형의 동사, 끝맺음 없이 말줄임표로 끝나는 문장 등)에도 불구하고 『위로』는 완벽하게 독자들을 사로잡는다. 유머 약간, 휴머니즘 한 줌, 사랑 듬뿍…… 거기에 고뇌와 숨막힘을 가미한 자신만의 레시피로 완성된 그녀의 소설을 읽는 독자들의 마음 속에는 곧장 깊은 감정의 우물이 생겨난다. 감정이야말로 슬픔과 행복의 대가인 안나 가발다의 전문분야가 아닌가. 대화와 구어체 문체, 그리고 신조어로 가득한 그녀의 소설을 읽다 보면 주인공들이 실제로 살아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어떻게 그토록 쉽게 잘 읽히는 글을 쓸 수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대한 안나 가발다의 답변은 의외였다. “쉽게 읽히는 작품은 그만큼 고생하며 쓴 작품”이라는 영국작가 토마스 하디의 말을 인용하며, 자신은 글을 술술 써내려가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쉽게 읽히기 위해 아주 힘겹게, 엄청난 양의 작업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작품을 시작하기 전에 이야기의 전개를 미리 정해 놓지는 않는다고 한다. 등장인물들을 구상해 놓으면 그들이 살아 움직이면서 이야기를 만들어 낸다고. 아이들을 재우고 소설 속 주인공들의 움직임을 숨가쁘게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새벽 서너 시. 해가 밝으면 학교에 가는 아이들을 챙겨야 하기 때문에 잠깐이나마 눈을 붙이고 다시 하루를 시작하는 생활을 창작기간 내내 감수해야만 한다고 털어놓았다. “아침에 애들 학교 앞에서 저를 본 분들은 제 엉덩이가 유독 크다고 생각하셨을 거예요. 사실은 청바지 속에 긴 잠옷자락을 쑤셔 넣고 정신없이 뛰어나와서 그런 건데…… ” 상처받은 사람들이 만나 사랑의 울타리를 새롭게 꾸며가는 행복한 이야기 『위로』의 주인공 샤를르 발랑다는 존재의 혼란, 중년의 위기를 겪고 있는 마흔일곱 살의 성공한 건축가. 아름답고도 우아한 연상의 여인 로랑스와 그녀가 전남편 사이에서 낳은 딸 마틸드과 함께 살고 있다. 열네 살의 마틸드는 그와는 다른 종류의 위기를 겪는 중이다. 샤를르는 러시아 현장을 비롯한 세계 방방곡곡을 날아다니지만 공허함을 느낀다. 로랑스와의 사이도 예전 같지 않고 부쩍 자란 마틸드와도 왠지 서먹하며 사무소를 책임지고 운영하기 위해 자존심이 상하는 순간도 참아내야 한다. 그러던 중 어릴 적 친구 알렉시스의 어머니이자 그의 첫사랑, 아누크의 사망소식을 접하게 되고, 삶의 무게를 가까스로 버텨오던 샤를르는 한순간에 무너져 내리고 만다. 정열이 넘치던 간호사 아누크를 애도하는 마음으로 샤를르는 과거로 되돌아가 어린 시절을 추억한다. 음악적 재능이 뛰어났으나 마약중독자가 된 알렉시스와 강한 척 위장하며 힘겨운 삶을 견뎌온 아누크, 그리고 그녀가 병원에 근무하는 동안 그들을 돌보아주었던 늙은 여장남자 ‘유모’를 되살리는 것은 고통 그 자체이다. 아누크가 어떤 식으로 죽음에 이르렀는지 알게 된 이후에는 더욱 더 힘이 든다. 어두운 터널 속을 헤매던 샤를르는 아누크의 밝은 면을 닮은, 매력적인 영국 여인 케이트와의 만남을 통해 자신을 추스르게 된다. 세르주 갱스부르의 연인, 제인 버킨의 악센트를 지닌 이 여인은 시골의 낡은 농가 ‘석양의 집’에서 여러 아이들에 둘러싸여 살아가는 독특한 인물. 이 집에는 아이들뿐 아니라 개, 고양이, 닭, 당나귀, 염소 등의 동물들도 가득하다. 게다가 연신 침을 뱉는 라마도 한 마리 있다. 이 신비로운 여인 케이트가 등장하면서 가발다의 이야기는 행복을 향한 길로 접어들게 된다. 『함께 있을 수 있다면』에서와 마찬가지로 작가는 혈연으로 맺어진 가족이 아닌, 상처받은 사람들이 만나 사랑으로 이룬 새 가족을 이야기하고 있다. 관계라는 원을 넓혀나가는 것이 바로 삶이며 가족이라는 것은 정으로 뭉쳐진 집단이라고 굳게 믿고 있기 때문이다. 작품 속에서 샤를르는 마틸드를 일컬어 ‘내 딸이 아니었으나 그래도 역시 내 딸인 소녀’라고 공공연히 말하고 케이트와 다른 아이들과의 관계도 생물학적인 엄마와 자식 관계가 아니지만 그들은 ‘똘똘 뭉쳐’ 함께 살아나간다. “우리 넷⋯⋯ 상처가 나아가고 있었죠, 분수 가장자리 돌 위에 불안하게 올라앉아 낯선 사람의 손에 들린 카메라를 향해 겨우 미소를 지을 뿐이었지만, 그래도 우린 살아 있었어요⋯⋯” 살다보면 때로 삶이 힘겹고 원망스럽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가는 것,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살아가는 것, 그것이 작가가 강조하는 가장 커다란 주제이다. 유머 약간, 휴머니티 한 줌, 그리고 사랑 듬뿍. 이미 그 효과가 입증된 안나 가발다의 레시피가 다시 한 번 효력을 발휘한다! 독자들은 등장인물들에게 생명을 불어넣는 안나 가발다의 필적할 데 없는 재능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그녀가 창조해낸 인물들을 사랑하게 될 것이다. 그들과 헤어지는 것이 아쉬워 책이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바랄 정도로. ―― 라 가제트 뒤 노르 파 드 칼레 안나 가발다의 소설은 우리의 현실을 그대로 축소해놓은 모형이 들어 있는 투명한 비눗방울 같다. 그 안을 들여다보면 반짝반짝 빛나는 무엇인가가 있다. 어쩐지 『위로』는 슬픔을 떨쳐버리기 위해 씌어진 작품이라는 느낌이 든다. ―― 르 피가로 마가진

저자 소개

  • 저자 : 안나 가발다
저자 안나 가발다는 1970년 파리 근교에서 태어나 샤르트르 근처의 시골에서 세 형제자매와 더불어 목가적인 어린 시절을 보냈다. 소르본 대학에서 현대문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9년 ‘르 딜레탕트’라는 작은 출판사에서 그 동안 쓴 단편들을 모아 책(『누군가 어디에서 나를 기다리면 좋겠다』)을 냈다. 초판 999부로 수줍게 서점에 나온 이 책은 소규모 신진 출판사에서 낸 무명작가의 단편집이라는 약점에도 불구하고 대중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진 소문 덕에 일약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RTL 방송과 월간 문학지 ≪리르≫가 독자들의 투표를 통해 선정하는 문학상(2000년)을 받았다. 2002년의 『나는 그녀를 사랑했네』에 이어, 2004년 3월에 출간한 『함께 있을 수 있다면』은 평론가들과 독자들의 열렬한 찬사를 받으며 그 해에 가장 많이 팔린 프랑스 소설이 되었고, 전세계 언어로 번역되었다.

책 속에서

희한한 맛이 나는 시럽을 물에 타서 마시라고 주셨어요. 바로 옆에 죽은 파리들이 들러붙어 있는 설탕통이 놓여 있는데도 애들은 맛있게들 마시는 거예요. 저는 아티를 유모차에서 내려 줄 수가 없었어요. 바닥도... 다른 데랑 똑같았거든요... 그러고 있다가 어느 순간, 정말 더 이상은 못 참겠어서, 전 벌떡 일어나 창문을 열었어요. 영감님은 아무 말도 없이 제가 하는 대로 보고만 계셨죠. 창문을 열고 나서 제가 말했어요. 아아, 이렇게 하니까 훨씬 낫죠? 우리의 우정은 그때 생겨난 것 같아요. -p.147~148

"저는 당신에 대해 아는 것이 하나도 없어요. 당신이 누군지, 여기에 왜 돌아왔는지, 그런 것들조차 모르고 있어요. 하지만 당신이 꼭 알아두실 게 잇어요. 이 집엔 원래 오가는 사람들이 많아요, 그래요, 신발닦개에도 '환영합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죠, 하지만..."
"하지만?"
"당신이 날 버릴 기회를 허락해 주지는 않겠어요..."
-p.263

목차

목차
이 책은 내용 자체에 목차가 없습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