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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나는 한시

선현경 저 | 휴머니스트 | 2009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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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8622697 / 141쪽 180 x 2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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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기획 의도

옛사람과 나의 징검다리, 한시

어려운 한자로 되어 있는 한시, 하지만 그 속에 담긴 생각과 정서의 무늬는 아주 재미있다. 이 책은 한시에 대한 설명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추고, 정서적 차원에서 한시에 접근한 초등학생용 한시 입문서다. 한시 속에는 사물을 다르게 보는 방법, 돌려서 말하는 은근함,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언어의 공백, 마음을 울리는 여운이 있다. 책속에 담겨 있는 쉽고 재미난 이야기와 고운 수채화 그림은 짧은 몇 글자 속에 담긴 한시의 깊은 뜻을 전달한다. 어린이들이 옛사람이 남긴 아름다운 한시를 감상하면서, 생각의 힘이 무럭무럭 자라나고, 사물을 눈여겨보는 습관을 기르도록 만들었다.

이 책의 특징

1. 한시의 담긴 옛사람들의 생각과 느낌 속으로

한시가 어렵다는 느낌은 한시가 어려운 한자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하지만 세상이 아무리 바뀌어도 사물에서 느끼는 사람의 정서는 변하지 않습니다. 몇백 년 전 옛사람이 지은 한시를 보고도 \"어! 지금과 꼭 같네.\" 라고 느낄 수 있는 거죠. 한시를 통해 옛사람과 나 사이에 징검다리가 놓이고, 언제고 마음 편하게 왔다 갔다 할 수 있다면 얼마나 근사할까요?
이 책은 한시의 매력과 즐거움을 알려주기 위해 만든 한시 입문서입니다. 주인공이 들려주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따라 한시의 세계를 여행하고 오면 한시의 멋과 운율, 여운을 저절로 느낄 수 있도록 꾸몄습니다. 한시 속에 숨은 '언어의 묘미'는 문학에서 없어서는 안 될 장르인 시와 더 친해지게 하고,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한시의 내용은 아이들이 사물을 더 깊이 살피게 해줍니다.

2. 아이들의 정서가 통하는 순간을 담다

보통 '가르치는' 형식을 취하는 다른 책들과 달리, 이 책은 철저하게 아이의 입장에서 한시를 보고 읊고 느끼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한시 역시 아이들이 더 공감할만한 시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아이들의 정서가 옛사람들의 정서와 통하는 그 순간을 담은 책입니다. 그리고 책 말미에는 시의 운율에 흠뻑 빠진 아이들에게 각자의 생각과 느낌을 담은 시 한 수를 지어보도록 권하고 있습니다.
한시를 더 공부하고 싶어하는 어린이 독자들을 위해 <한시를 더 알고 싶은 친구들에게> 페이지를 두어 깊이 있는 공부를 이어가도록 꾸몄습니다.

3. 시의 느낌을 살려주는 아름다운 수채화 그림

이 책은 기획한 지 4년 만에 출간된 책입니다. 그동안 작가는 한시를 읽었을 때 느껴지는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하였습니다. 2004년 《이모의 결혼식》으로 제10회 황금도깨비상을 받은 선현경 작가는 한시의 멋과 여운을 살리기 위해 아름다운 수채화 그림으로 이 책을 완성하였습니다. 아이들은 한시와 어우러진 그림을 통해 정서적인 교감을 갖게 됩니다.

저자 소개

  • 저자 : 선현경
지은이 : 선현경
미술대학에서 도예과를 졸업한 뒤, 그림책, 읽기책, 수필집 등 다양한 분야의 책에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고 있습니다. 2004년 《이모의 결혼식》으로 황금도깨비상을 수상하면서 어린이책 작가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엄마의 여행 가방》이 있고, 그린 책으로 《처음 만나는 한시》, 《도대체 넌 뭐가 될 거니?》, 《우리 집 텃밭에 놀러 와요》 등 여러 권이 있습니다. 장래 희망으로는 그림 그리는 할머니를 꿈꾸며 지금도 열심히 상상의 날들을 보내고 있답니다.  

감수 : 정민
충북 영동 출생. 한양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모교 국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멈춤과 절제를 모른 채 욕망의 화신이 되어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필요한 깊은 사유와 성찰을 네 글자의 행간에 담았다.
그동안 연암 박지원의 산문을 꼼꼼히 읽어 《비슷한 것은 가짜다》와 《고전 문장론과 연암 박지원》을 펴냈다. 18세기 지식인에 관한 연구로는 《18세기 조선 지식인의 발견》과 《다산선생 지식경영법》《다산의 제자 교육법》《다산 증언첩》《18세기 한중 지식인의 문예공화국》《미쳐야 미친다》《삶을 바꾼 만남》 등이 있다. 또 청언소품(淸言小品)에 관심을 가져 《일침》《조심》《옛사람이 건넨 네 글자》《마음을 비우는 지혜》《내가 사랑하는 삶》《한서 이불과 논어 병풍》《돌 위에 새긴 생각》《다산어록청상》《성대중 처세어록》《죽비소리》 등을 펴냈다. 이 밖에 옛글 속 선인들의 내면을 그린 《책 읽는 소리》《스승의 옥편》 등의 수필집과 한시 속 신선 세계의 환상을 분석한 《초월의 상상》, 문학과 회화 속에 표상된 새의 의미를 찾은 《한시 속의 새, 그림 속의 새》, 조선 후기 차 문화의 모든 것을 담아낸 《새로 쓰는 조선의 차 문화》 등을 썼다. 아울러 한시의 아름다움을 탐구한 《한시 미학 산책》과 《우리 한시 삼백수》, 사계절에 담긴 한시의 시정을 정리한 《꽃들의 웃음판》, 어린이들을 위한 한시 입문서 《정민 선생님이 들려주는 한시 이야기》도 펴냈다.
  

목차

감수의 글
작가의 말

왕 할머니의 마법 주문
나의 첫 시
시 속의 보물찾기
짧은 시 긴 이야기
달 속에 숨은 사연
나중에 깨닫는 것도 시의 맛
딱따구리 쪼는 소리에
시인들은 불친절해
짧은 시로 대신한 편지
첫눈의 약속
강아지가 떨어뜨린 매화
시 쓰는 건 어렵지 않아
할머니가 들려 준 답시
거짓말같은 시
시가 이야기하는 세상의 황당함
할머니의 가방

한시를 더 알고 싶은 친구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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