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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0917401 / 302쪽 150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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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즈] 을파소 레인보우 북클럽 [23]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빌헬름 하우프의 걸작 동화집 세 권 마침내 국내 완간! 이 작품은 근대 동화의 아버지 빌헬름 하우프가 쓴 두 번째 동화집이자, 국내에 번역된 하우프 동화의 완결편이다. 제1권 『카라반 이야기』는 비룡소에서 출간되었고 작품성과 재미가 훨씬 뛰어난 제3권 『슈페사르트 산장』이 을파소 레인보우 북클럽에서 앞서 출간되었다. 제2권인 『알렉산드리아의 족장』이 마지막으로 출간됨으로써 마침내 국내에서 빌헬름 하우프 동화집을 완간한다는 뜻깊은 의미를 지니고 있다. 재치와 익살, 눈물과 감동이 가득한 이야기 축제의 한마당 이 작품은... 빌헬름 하우프의 걸작 동화집 세 권 마침내 국내 완간! 이 작품은 근대 동화의 아버지 빌헬름 하우프가 쓴 두 번째 동화집이자, 국내에 번역된 하우프 동화의 완결편이다. 제1권 『카라반 이야기』는 비룡소에서 출간되었고 작품성과 재미가 훨씬 뛰어난 제3권 『슈페사르트 산장』이 을파소 레인보우 북클럽에서 앞서 출간되었다. 제2권인 『알렉산드리아의 족장』이 마지막으로 출간됨으로써 마침내 국내에서 빌헬름 하우프 동화집을 완간한다는 뜻깊은 의미를 지니고 있다. 재치와 익살, 눈물과 감동이 가득한 이야기 축제의 한마당 이 작품은 단편 동화들의 다채로운 재미나 액자 틀 이야기로 연결되는 짜임새 면에서 단연 뛰어난 작품이다. 게다가 각 단편들은 독자를 울리고 웃기는 한편 시사적으로 매우 날카로운 시각을 포함하고 있어 현대적인 느낌마저 전해준다. 이렇듯 뛰어난 명작임에도 불구하고 지금껏 하우프 동화는 제1권 『카라반 이야기』를 제외하고는 주로 발췌 형식으로 부분적으로만 소개되어 왔다. 이번에 을파소에서 출간하는 『알렉산드리아의 족장』은 액자소설이라는 원본의 형식에 가장 충실하게 번역?편집했으며 ‘일러두기’를 통해 동화집에 담긴 단편 동화들의 출처와 역사를 모두 찾아 밝히는 등 하우프 동화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가장 흥미롭고 짜임새가 탄탄한 작품이다. 『알렉산드리아의 족장』에서는 한바탕 웃음을 터트리게 만드는 재치와 익살, 눈물을 흘리게 만드는 슬픔, 가슴을 촉촉이 적시는 감동을 담은 이야기 축제의 한마당이 펼쳐진다. 풍성한 볼거리와 거듭되는 반전의 거부할 수 없는 매력 이 책은 아이들을 위한 동화집이지만 그 줄거리만 봐서는 절대 이야기의 참맛을 느낄 수 없다. 하나씩 읽어갈수록 책 속에 푹 빠져들게 만드는 첫 번째 매력은 독자의 눈을 잡아끄는 풍성한 볼거리이다. 알리 바누의 연회에서 해방 노예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당시 유럽과 이슬람 사회의 참모습을 엿볼 수 있다.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로 화려한 왕족들의 생활, 가난한 서민들의 비참한 실태, 교만과 허영에 가득 찬 귀족들의 모습이 눈 앞에 서 생생하게 떠오를 정도로 섬세하게 묘사되며 펼쳐진다. 이렇듯 풍성한 볼거리와 더불어 전혀 상상하지도 못했던 기막힌 반전이 이 책에서 손을 떼지 못하게 만든다. 특히 과 에서의 끊임없는 반전은 이야기를 좋아하는 독자들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게 될 것이다.
"눈과 귀를 감고 네 손이 매를 때리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말라!"
하지만 물라이 이스마엘은 꿈쩍도 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선지자 마호메트의 수염에 걸고 맹세하며 알라신에게 다짐했지요. 도망간 말과 개를 다시 찾지 못한다면, 왕비와 압둘라 왕자의 고통을 위로하고 보상하기 위해 유대인이 목을 내놔야 한다고 말입니다. -p.82
이제는 죽는 일만 남았다는 생각이 가슴을 아프게 파고들었습니다. 피피의 말만 믿고 마법의 도구들에 너무 의지했던 게 화근이었을까요? 답답한 마음에 슈테판은 목 놓아 울었습니다. 얼마나 울었을까, 슈테판은 지친 나머지 축 늘어지고 말았습니다.
한동안 죽은 듯이 잠을 자던 슈테판은 등을 훑어 내리는 차가운 기운에 퍼뜩 눈을 떴습니다. 서둘러 자신의 얼굴을 더듬어본 슈테판은 여전히 아빠의 수염이 만져지자 머릿속이 하얘졌습니다. 혹시 아빠가 무사히 바져나가지 못한 것은 아닐까. 장갑을 벗는 것을 그만 잊어버리고 만 것일가까. 꼬리를 무는 물음들로 슈테판의 가슴은 새까맣게 타들어가는 것만 같았습니다. 다시금 고개를 떨어뜨린 슈테판의 눈에서 흐르는 눈물이 감옥의 차가운 돌바닥에 떨어지며 유리구슬처럼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p.152
이제 갓 스무 살의 청년 마무드는 아버지 못지않은 냉철한 용기를 자랑했스빈다. 게다가 어머니로부터 뛰어난 지혜도 물려받았습니다. 장난기가 가득한 표정으로 너털웃음을 웃던 마무드는 동그란 토기 냄비안에서 자신을 노려보는 머리를 내려다보며 꾀를 냈습니다.
"아버지, 이렇게 하면 어떨까요? 이 머리를 맞은편 알리의 이발소에 가져다 놓는 거예요! 알리는 애꾸라서 아무래도 눈치가 빠르지 못하죠. 제가 몰래 가져다 놓을 게요. 그러면 하물며 개라도 내가 그랬다는 걸 알아내지 못할 거예요. 지금 당장 해치워야 해요. 벌써 날이 밝아오고 있어요."
-p.179
목차
족장 알리 바누
난쟁이코
아브넬, 아무것도 보지 못한 유대인
가난의 수호천사 슈테판
갓 구워 낸 머리
영국 청년
알만소르 이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