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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4531638 / 291쪽 152 x 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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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죽음’에 대해 여러 종교의 입장에서 비교연구한 <죽음이란 무엇인가(개정판)>가 2009년 2월 25일 <도서출판 창>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한국 종교학회에서 죽음의 문제를 세미나 주제로 삼아 연구한 결과로 이루어져 있다.
죽음은 예나 지금이나 인간을 가장 곤혹스럽게 하는 문제이다. 생명에 대한 애착은 인간의 본성 깊이 뿌리박힌 강한 본능인 반면 죽음은 누구도 피할 수 없는 필연적 사건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생명에 대한 애착이 강할수록 죽음에 대한 두려움도 강해질 수밖에 없다. 현대과학도 죽음만은 정복하지 못하고 있으며 의학의 도움으로 수명을 얼마간 연장하려고 온갖 노력을 다하지만 역시 죽음은 우리를 언제 불러 갈지 모르며 죽음의 그림자는 언제나 삶 위에 드리워져 있다.
그러나 죽음 이후의 세계에 대해서는 어느 누구도 경험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 궁금증에 비례하여 해석도 다양하다.
어느 학문분야보다도 종교는 죽음의 문제에 대해 여러 가지 해석을 해왔다.
이 책에는 힌두교, 불교, 가톨릭, 기독교, 이슬람교, 유교, 도교 등 세계 전통 종교들과 무속, 증산교 등 한국의 대표적 민중 신앙에서 발견되는 죽음에 대한 다양한 견해와 입장이 실려 있다. 여러 종교에서 본 죽음관을 살펴보고 삶의 진정성을 모색해 보고자 하는 뜻이 담겨 있다.
오늘날 우리는 한 치 앞을 내다볼 시력조차 상실할 정도로 현세적으로 살고 있거나 혹은 현세를 사후의 필요악으로 생각할 정도로 내세적으로 살고 있다. 그리하여 삶과 죽음을 일관성 있게 연결하려는 모든 시도를 비합리적인 열망으로 간주하고 있다. 인명 경시 풍조가 만연하고 다양한 전파 매체를 통해 자극적인 일들에 무디어진 사람들은 죽음마저도 가벼이 여기고 심지어 하나의 게임처럼 생각하고 인터넷에 자살사이트가 속속 등장하여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죽음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한다면 삶 또한 진지하게 살아지지 않을까. 이 책에서는 그런 의미에서 죽음이라는 대 명제에 조심스럽고도 진지하게 접근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 사회에서 종교 간의 견해 차이로 대립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는데 우리 사회의 종교학계 권위자들이 죽음이라는 동일 주제에 대해 서로 다른 해석을 모아 한 권의 책으로 엮어내어 타종교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여러 종교에서 바라본 각기 다른 관점에서의 죽음관은 단순한 또 하나의 다른 견해가 아니라 새로운 터전으로의 삶을 창출하는 진정한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필진으로는 머리말에 김승혜(서강대학교 종교학과) 교수를 비롯하여 증산교에 김홍철(원광보건대학 학장), 무속에 이수자(안성여자기능대학 학장), 불교에 정승석(동국대학교 인도철학과 교수), 힌두교에 이지수(동국대학교 인도철학과 교수), 유가철학에 류인희(연세대학교 철학과 교수), 도교에 최준식(이화여자대학교 한국학과 교수), 카톨릭에 정양모(성공회대 신학과 교수), 기독교에 김경재(한신대 신학과 교수), 이슬람교에 이희수(한양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교수), 서양철학과 한국의 전통적 죽음관을 비교한 황필호(강남대학교 신학부) 교수가 참여하고 있다.
*머리말 : 죽음에 대한 종교학적 이해(김승혜) _5
증산교 “ 신명계로 통하는 사후 세계(김홍철) _13
무 속 | 저승, 이승의 투사물로서의 공간(이수자) _43
불 교 | 죽음은 곧 삶이요 열반(정승석) _73
힌두교 | 윤회와 불사의 길(이지수) _101
유가철학 | 인간적 문화에서의 영생(유인희) _133
도 교 | 신선설에 나타난 장생불사관(최준식) _157
가톨릭 | 죽어도 임과 함께 살아도 임과 함께(정양모) _187
기독교 | 영생을 향한 삶의 방식(김경재) _203
이슬람교 | 죽음, 고차원적 삶의 양태(이희수) _219
*맺음말 : 죽음에 대한 현대 서양철학의 네 가지 접근과
한국인의 접근과 한국인의 접근(황필호) _2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