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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꼬리매 - 뉴욕의 특별 시민 마루벌의 좋은 그림책 일흔 다섯

시리즈 : 마루벌의 좋은 그림책 [57]

자넷 슐만 저 | 마루벌 | 2009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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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6632551 / 40쪽 215 x 280 (㎜) /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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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야생 매 페일메일, 뉴욕 한복판에 둥지를 틀다

▶ 자연의 감동을 물어 나르는 전령사, 페일메일
1991년 화창한 가을 어느 날 뉴욕 센트럴파크에 붉은꼬리매가 나타났어요. 이 붉은꼬리매를 본 사람들은 술렁였어요. 저 매가 센트럴파크에 계속 남아 있을지 궁금했던 거예요. 사람들은 매에게 페일메일이라는 이름을 붙여 주고는 매일매일 관찰하며 애정을 가지고 지켜보았습니다. 고층 아파트에 자리 잡은 페일메일은 둥지를 잃을 뻔하기도 했지만 페일메일을 아끼는 사람들 덕분에 둥지를 지키고 10여 년 넘게 뉴욕에 살면서 스무 마리 이상의 새끼를 낳아 길렀어요. 페일메일은 이제 뉴욕에서 가장 유명한 시민이 되었답니다.

▶ 도심에 야생의 신비를 전해 준 페일메일과 매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하루 종일 차가 막히고 사람들이 분주히 움직이는 도시, 가장 번화하고 시끄러운 도시라고 일컬어지는 뉴욕에 동물원에서나 볼 수 있는 야생 매가 나타났다면 믿으시겠습니까? 믿기 힘들지만 실제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그 매는 뉴욕에서 유명 인사가 되어 뉴욕 시민들과 함께 살고 있지요.
그 주인공이 바로 붉은꼬리매 페일메일입니다. 페일메일이 센트럴파크로 날아와서 자리를 잡고, 짝을 만나 알을 낳고 그 알에서 새끼가 나오기까지의 과정이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페일메일은 뉴욕에서도 가장 화려한 아파트 꼭대기에 자리를 잡습니다. 하지만 이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은 페일메일을 이웃으로 인정하지 않았지요. 그러다 법이 바뀌고 페일메일의 둥지를 없애 버리게 됩니다. 이 이야기는 세계의 관심을 모았고 우리나라에서도 신문기사를 통해 소개된 바 있습니다. 그만큼 많은 이들의 시선을 끌었던 사건이었지요.
여기에 작가는 ‘작가의 말’을 통해 페일메일이 뉴욕으로 올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생각해 보고 자연 환경 변화에 따른 생태계의 변화를 짚고 있습니다. 자연이 파괴되고 생태계가 무너지면서 많은 생명들이 생존을 위협받고 있습니다. 멀리 북극곰이 그러하고 이 책에서 만났던 야생 매가 그러합니다. 이들의 이야기가 나와 상관없는 먼 나라 이야기만은 아닙니다. 동물과 식물이 살 수 없는 세상은 사람도 살 수 없기 때문이지요. 센트럴파크가 사람들만을 위한 휴식처가 아니듯 지구는 모든 생명이 함께 공존해야 하는 공간이라는 점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야생 매에서 시작해 자연과 생명으로까지 이야기를 확대시키고 있는 '붉은꼬리매 뉴욕의 특별 시민'은 독자들에게 큰 울림을 전해 줄 것입니다.
여기에 새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그림을 그린 작가의 마음이 독자들에게도 전해지는 듯합니다. 수채화풍의 그림은 새에 대한 두려움을 가진 어린이들도 조류에게 한 발짝 다가설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저자 소개

  • 저자 : 자넷 슐만
글 : 자넷 슐만
어린이 책 편집자이자 발행자로 40년 이상 어린이 책 분야에서 일하면서 그림책과 어린이책, 이론서 등 다양한 책을 만들었고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았다.  

그림 : 메로 소
홍콩에서 태어나 영국에서 미술학교를 다녔으며 <Hurry and the Monarch>, <Red a Rhyme Write a Rhyme>등에 그림을 그렸다.  

옮긴이 : 이윤선
연세대학교에서 사회학을 공부했다. 가족과 아프리카 수단에서 5년간 살다 귀국한 뒤 번역 모임 ‘든손’에서 활동했다. 옮긴 책으로 『코스믹』『도서관에 가지 마, 절대로』『길들지 않는 나를 찾습니다』 등이 있다.  

책 속에서

붉은꼬리매는 정말 굉장하거든요!
날개를 활짝 펼친 1미터도 넘는 큰 매를 상상해 보세요.
매는 보통 갈색인데 이 매는 베이지색인데다가
가슴과 배는 새하얘서 다른 매와 쉽게 구별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이 매에게 페일메일이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매일매일 지켜보고 기록했어요.
페일메일은 시내를 돌아다니기 좋아하는 청소년마냥 공원 위를 이리저리 날아다녔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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