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예상일 안내
주문하신 상품이 한국에서 현지 배송을 위한 출고단계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날짜입니다. 상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내부적인 사정으로 인해 출고예상일에 다소 오차가 생길 수 있습니다.
여러 상품(예약상품포함)을 함께 주문하신 경우 출고예상일이 가장 늦은 날짜에 맞춰 함께 배송됩니다.

- 정가
- $26.00
- 판매가
-
$14.30
(45%↓)
- 적립금
- $0.29 (2%P)
품절된 상품입니다.
이 책을 꼭 원하시는 고객님께서는 아래 "상품문의"를 클릭 후 구매의사를
알려주세요. 책이 확보 될 경우 연락 드리겠습니다.
평점 - · 리뷰 0
ISBN : 9788996215516 / 232쪽 145 x 217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
카미유 주노
-
안드레아 롱 추
-
바버라 베이그
- 29,700
- 22,500
- 54,000
- 19,800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베르메르의 삶을 가장 처음으로 가장 완벽하게 복원해낸 귀스타브 반지프의 이 탁월한 저서는 20세기 내내 베르메르에 대해 한마디 해야 할 사람들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책이었다. 이 책은 벨기에의 미술평론가·극작가·소설가인 귀스타브 반지프의 저서 『베르메르 데 델프트』(1925년 개정신판)를 완역한 것이다. 베르메르를 이야기할 때 누구든 피하고 싶어도 피할 수 없는 최초의 전기이자, 간략하지만 그의 삶과 예술을 놀랍도록 설득력 있게 함축한 책이다. 그 뒤로 출간된 전기들은 사실 그의 삶이 온통 수수께끼이므로 그다지 참신하... 베르메르의 삶을 가장 처음으로 가장 완벽하게 복원해낸 귀스타브 반지프의 이 탁월한 저서는 20세기 내내 베르메르에 대해 한마디 해야 할 사람들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책이었다. 이 책은 벨기에의 미술평론가·극작가·소설가인 귀스타브 반지프의 저서 『베르메르 데 델프트』(1925년 개정신판)를 완역한 것이다. 베르메르를 이야기할 때 누구든 피하고 싶어도 피할 수 없는 최초의 전기이자, 간략하지만 그의 삶과 예술을 놀랍도록 설득력 있게 함축한 책이다. 그 뒤로 출간된 전기들은 사실 그의 삶이 온통 수수께끼이므로 그다지 참신하고 현저하게 이 첫 번째 전기를 능가하지 못했다. 가장 최근에 나온 J. M. 몬티아스의 전기는 방대하지만, 주로 금전에 얽힌 인간사와 사회사로서 접근한 바람에, 베르메르 자신과 그 예술은 거의 조역에 불과한 꼴이 되어버렸다. 저자 반지프는 이 책에서 베르메르의 삶에 대해서는 그의 선배들이 이뤄놓은 성과를 약간씩 수정하고 가감하는 방식으로 정리한다. 그 대신 그렇게 수정된 베르메르의 삶의 자취를 그의 작품을 이해하고 음미하는 데 온 정열을 다 쏟아붓는다. 이 책은 분명 베르메르의 삶의 윤곽을 정리하고, 그의 고장 델프트까지 방문해서 햇살과 물결과 건물의 외벽에 묻은 흔적 하나하나까지 음미한 전기이지만, 동시에 베르메르의 붓을 펜으로 필적하고자 한 무한한 표현의 모험을 감행한다. 바로 이 점이 반지프의 이 책을 베르메르에 관한 최고의 고전으로 만들어주고 있다. (*번역서의 제목은 베르메르가 실내의 가재도구와 정적인 인물들을 통해 17세기 네덜란드를 지배한 문화적·심리적 정조와 그 시대정신까지 그려냈다는 점에서 ‘베르메르, 방구석에서 그려낸 역사’라고 붙였다.) 1. 누가 베르메르의 스승인가-청색靑色이 알려준 비밀 베르메르는 일찍 죽었고 그래서 간신히 자취만 남겨놓았다. 미술사에서는 그의 사생활에 대한 규명이 중요한 문제였는데, 그 중에서도 과연 누가 베르메르의 스승인가 하는 점이 첨예한 쟁점이었다. 저자 반지프는 17세기 네덜란드 화가 베르메르의 특징을 드러내는 방법으로 그에게 영향을 미친 ‘스승’을 찾아나가는 방식을 드라마틱하게 활용한다. 베르메르에 대한 연구가 비로소 시작된 19세기, 가장 먼저 제기된 것은 ①가장 당연한 추정이면서도 형편없는 지지를 얻었을 뿐인 렘브란트설이다. 처음 이 주장은 그럴듯하게 제기되었다. 「화류계 여자」 등 베르메르의 몇몇 초기작이 렘브란트 그림과 비슷한 분위기를 띄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난함으로 인해 여기저기 헐값에 팔려나간 베르메르의 그림이 대략 모아져서 하나의 아카이브를 이루었을 때, 둘의 거리는 점점 더 멀어졌다. 저자는 몇몇 작품의 기계적인 유사성에 개의치 않고, 두 사람이 사제관계로 엮일 수 없는 이유를 순수하게 작품 분석만을 통해 이끌어내고 있다. 반지프에 따르면 우선 렘브란트의 빛은 환상적이다. 그것은 인물을 감싸지 않는다. 그것은 인물을 몽상 속에서 후광처럼 밝힌다. 초상 몇 점을 제외하면, 이런 빛은 부드럽게 퍼지면서 생기를 돌게 하지 않는다. 색에 광채를 주지도 재질감을 도드라지게 하지도 않는다. 그것은 일종의 반사광이다. 그 속에서 색채는 약해지고 뒤섞이며, 재질은 거칠게 대조된다. 반면 베르메르의 작품에서, 빛은 야외의 신선함과 맑은 하늘의 청명함과 그윽한 숨결을 실내로 끌어들이며, 오직 반짝이게 하려고 색채를 건드리고, 재질을 더욱 도드라지고 부드럽게 한다. 렘브란트는 항상 신비로운 반면 베르메르는 항상 투명하고, 만져질 정도로 밝은 생활을 보여준다. 더군다나 렘브란트는 소박한 시각을 말년에 가서야 되찾았다. 파산하고, 자신이 쌓아온 부를 다 날려버려야 했을 때였다. 그때야 그는 꾸밈없는 인간을, 그 은밀한 위대함을, 그 소박한 아름다움을, 황금 옷을 걸치지도 예언자처럼 거창한 복장을 하지도 않은 그런 인간을 다시 보았다. 만약 베르메르가 그의 제자라면 베르메르가 화가조합에 가입한 1650년 전후일 텐데, 바로 렘브란트라는 거장의 영광이 절정에 달했던 때이고 모든 인위적 표현이 그가 주시했던 막막한 신비로 뒤덮여 있을 때였다. 바로 여기가 저자 반지프가 도달한 결론이다. 게다가 나중에 찾아낸 자료는 베르메르의 집이 그를 렘브란트의 화실로 보낼 돈도 없었다고 입증했다. 이로써 렘브란트가 베르메르의 스승이라는 설은 기각되었다. ②어둠 속에 완전히 갇혀 있던 베르메르를 최초로 부활시킨 이는 서유럽 최초의 미술평론가라고 할 수 있는 토레 뷔르거(1807~1869)다. 바로 이 뷔르거가 베르메르를 파브리티위스의 제자라고 여겼다. 이런 추측은 아주 흥미로운 자료에 근거를 두고 있었다. 파브리티위스가 사망한 후 아르놀트 본은 이 요절한 화가를 애도하면서 베르메르를 파브리티위스가 키운 재간꾼이라고 인용했다. 미술사가 이메르체일도 이 견해를 채택했다. 그런데 저자는 파브리티위스는 베르메르보다 단 한 해 전에 거장으로 등록했으므로, 베르메르가 그 제자일 수는 없다고 지적한다. 파브리티위스가 베르메르의 동료였을 수는 있다. 파브리티위스가 베르메르의 청소년기에 선배로서 그에게 조언을 하고, 그렇게 베르메르가 간접적으로 가볍게, 파브리티위스가 꿰뚫고 있던 렘브란트의 가르침을 따랐을 수는 있다는 말이다. 하지만 그 이상의 추정은 가능하지 않다고 말한다. ③미술사가 아바르는 또다른 추측도 했다. 얀 베르메르의 출생신고서에 브라메르라는 이가 대부로 적혀 있는데, 이 사람의 형제인 화가 레오나르트 브라메르가 그 당시 델프트에 살았으니까 그가 스승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저자도 여기에 신빙성을 둔다. 하지만 그는 그런 가족사적 정황이 아니라, 브라메르의 몇몇 작품은 그의 제자로 추정되는 베르메르의 작품과 놀랍도록 유사하다는 점을 근거로 든다. 베르메르의 청색은 독특한데, 무어라 정의하기 어렵고 경이로운 파랑으로,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색이다. 다만 빈 미술관에 있는 브라메르의 그림에서는 볼 수 있다. 바로 「바니타스」라는 정물화다. 화면 구성은 귀중품이 그득한 탁자 한구석에 앉은 여자를 보여준다. 그녀는 금목걸이를 걸고 있다. 탁자 뒤로 한 사내가 서서 류트를 연주하고 있다. 저자는 이 주제가 베르메르가 그린 수많은 연주회와 치장하는 여인상과 비슷하다고 주장하지 않는다. 또 베르메르의 작품에서나 고유한 실내 인물의 멋진 스타일이나, 경건한 마음을 일으키는 소재와 비슷하다고도 주장하지 않는다. 단지 작품의 주제가 환하게 드러나는 과정, 화면 한복판에서 옷자락 끝에 칠한 파란 물감 자국의 찬란함만을 주목한다. 바로 이 청색은 오직 베르메르에게서만 다시 볼 수 있다면서 말이다. 그러나 이것이 베르메르의 도제시절의 비밀을 풀어보려는 저자 반지프의 최종적인 결론은 아니다. 그는 이 장을 마무리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그의 스승은 누구였을까? 베르메르 데 델프트는 누구도 닮지 않았다. 그는 당대의 홀란드 미술과 뿌리부터 다르다. 단지 작품의 표현과 스타일과 시각만이 아니라, 솜씨에서도 그렇다. 그는 정말 열광할 만큼 자신이 그린 개성적 인물 가운데 한 명이다. 그들을 끌어냈던 것을 아무것도 찾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 자신만의 시선과 사고 외에는.” 2. 분명히 홀란드가 만들어냈지만 홀란드와는 너무나 다른 이 책은 베르메르를 홀란드라는 정치·경제·문화 환경과 나아가서는 그렇게 형성된 민족성의 가장 내밀한 특징과 밀접하게 결부시켜서 파악하고 있다. 17세기 홀란드 미술은 네덜란드 연합주가 정치적으로 독립하면서 의식이 해방되고, 결국 감탄할 만한 상업적 번영을 이루었을 때에 맞추어 만개했다. 이 민족
목차
I. 모르는 사람
II. 한 줌의 빛
III. 환경
IV. 예외적 예술
V. 솜씨
VI. 그의 안목
VII. 표현
VIII. 델프트에서
IX 걸작
부록-베르메르의 부활·앙드레 블룅
I. 베르메르와 토레 뷔르거
II. 토레 뷔르거의 일생
III. 베르메르의 발견
IV. 토레 뷔르거가 본 베르메르
V. 베르메르의 기법
VI. 베르메르의 광채
VII. 토레 뷔르거와 미술비평의 혁신
VIII. 베르메르와 오늘의 미학
결론-오늘의 베르메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