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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멜랑콜리아

서동진 저 | 디자인플럭스 | 2009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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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2214643 / 223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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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자본주의와 디자인의 공생, 그 연결고리의 균열을 바라보다! 소비의 디즈니랜드에서 바라본 디자인의 현재와 미래! 이것은 디자인 평론이 아니다-서동진의 신경제 자본주의 비판 《디자인 멜랑콜리아-서동진의 디자인문화 읽기》는 디자인과 문화, 정치의 관계를 생각하며 비판적 담론의 씨앗을 탐색해온 문화평론가 서동진의 책이다. 지은이 서동진은 이 책을 통해 신경제라는 이름의 자본주의, 이른바 ‘지식기반 경제’ 자본주의와 디자인이 완벽하리 만큼 공생하고 있는 현 상황을 분석한다. 서동진은 모든 것이 디자인이 된 세계 속에서 ... 자본주의와 디자인의 공생, 그 연결고리의 균열을 바라보다! 소비의 디즈니랜드에서 바라본 디자인의 현재와 미래! 이것은 디자인 평론이 아니다-서동진의 신경제 자본주의 비판 《디자인 멜랑콜리아-서동진의 디자인문화 읽기》는 디자인과 문화, 정치의 관계를 생각하며 비판적 담론의 씨앗을 탐색해온 문화평론가 서동진의 책이다. 지은이 서동진은 이 책을 통해 신경제라는 이름의 자본주의, 이른바 ‘지식기반 경제’ 자본주의와 디자인이 완벽하리 만큼 공생하고 있는 현 상황을 분석한다. 서동진은 모든 것이 디자인이 된 세계 속에서 역설적으로 디자인은 사라져버렸다고 말한다. 디자인이 새로운 자본주의의 시대정신이 되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디자인으로 가득 찬 세계, 디자인의 손길이 스치지 않은 것은 한 점도 없는 사물의 세계에 살고 있다. 또한 ‘디자인 코리아’와 같은 슬로건이나 정책에서부터 ‘디자인 경영’ 같은 새로운 경영론, 상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디자이너스 에디션’류의 상품이나 ‘성공하는 삶을 디자인하라’는 등의 자기계발 담론 등에서 우리는 끊임없이 디자인이라는 말과 마주친다. 《디자인 멜랑콜리아-서동진의 디자인문화 읽기》에는 이과 같은 디자인과 신경제의 암묵적인 연분을 돌파하기 위한 서동진의 고심이 담겨 있다. 지은이 서동진이 제시하는 대안은 기존의 ‘지속가능한 대안 디자인’이나 ‘공공디자인’ 정도가 아니다. 서동진이 바라보는 디자인문화의 정체성은 신경제의 논리에서 한 발짝도 떨어져 있지 않다. 디자인은 우리에게 지금 여기서 마음껏 아름답고 행복하라고 말한다. 소비문화의 풍경 한복판에는 디자인이 자리 잡고 있으며, 지식기반 경제든 소비혁명이든 우리 시대에는 디자인을 통해 욕망을 선동하고 조정하려는 기획이 횡단한다. 그렇다면 디자인 문화는 오직 상품을 통해 자신을 사고할 수밖에 없는 것인가. 그러나 이런 디자인을 반전시킨다면?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를 상상적으로 재현할 수 있는 디자인의 능력이 정치와 만날 수 있다면? 서동진은 이를 뛰어넘기 위해서는 사회적 한계 내부에서의 변화에 대한 모색이 아니라 ‘그 너머의 무엇’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러한 의미에서 서동진의 담론은 ‘진보적’ 디자인론을 넘어 ‘불온한 그 무엇’으로 나아가고 있다. 디자인 해저드 시대, 자본주의의 시녀가 된 디자인을 어떻게 구할 것인가 -지속가능한 디자인으로는 소비자본주의를 뛰어넘을 수 없다 서동진은 신경제를 비판하고 경제적 논리의 식민지가 되지 않은 디자인을 확보하려는 시도는 헛수고라고 말한다. 그가 보기에 현실 사회를 개선한다는 공공디자인이나 지속가능한 디자인은 현재의 경제적 질서와 규칙 안에서의 변화를 상상할 뿐이다. 이는 변화를 위해 자신은 그래도 뭔가 하고 있다는 허울을 만들어내면서 사실은 아무런 변화도 불가능하기에 현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나쁜 파국보다는 낫다는 믿음을 유지하려는 것이기 때문이다. 서동진은 현존하는 사회의 논리와 대적하는 디자인은, 현존하는 사회적 한계 내부에서의 변화가 아니라 ‘그 너머의 무엇’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서동진은 새로운 디자인을 위해서는 외양을 달리 하며 삶의 모든 공간에 등장하는 왜곡된 주체성의 형상들이 사라져야 한다고 말한다. 주체성의 모델을 생산하고 규율하는 자본주의가 건재하는 한 어떤 새로운 디자인과 디자이너의 모델도 등장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서동진은 신경제 자본주의라는 매트릭스에 포획된 수많은 디자인의 사례들을 열거하며, 그에 대한 새로운 시야를 제안한다. 트렌드를 이끄는 잡지들을 통해 디자인의 스펙터클을 바라보다! 《디자인 멜랑콜리아-서동진의 디자인문화 읽기》는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에서 서동진은 신경제라는 이름의 자본주의, 이른바 ‘지식기반 경제’ 자본주의와 디자인이 공생하고 있는 현 상황을 개관한다. 현대 자본주의의 정부가 되어 신자유주의 체제 아래서 욕망의 리트머스 시험지로 기능하는 디자인의 현재를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2부 은 인터넷 매체에 “앨리스”라는 필명으로 연재한 글로 구성되어 있다. 《월페이퍼Wallpaper》《데이즈드 앤 컨퓨즈드Dazed & Confused》《애드버스터스Adbusters》《모노클Monocle》《컬러스Colors》《아이Eye》 등 서구 사회의 최첨단에서 트렌드를 선도하는 여러 잡지들에 관한 이야기를 통해 디자인과 산업이 맺은 동맹을 풍부한 도판과 함께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부유층의 커피 테이블 북부터 이른바 좌파들의 사랑을 받는 잡지에 이르기까지 최신 트렌드를 선도하는 여러 잡지들을 망라하여, 결국 이 디자인 전략들이 어떻게 자본의 시스템에 사로잡혀 있는지를 모자이크화처럼 그려내고 있다. 3부 에서는 아시아의 디자인문화, 명상산업과 자기계발 산업의 발흥 등에 관하여 이야기한다. 지은이 서동진은 문학의 시대나 음악의 시대가 지나고 대신 디자인의 시대가 왔다는 말을 받아들이고 그것에 관하여 적극적으로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한다. 반동적이고 소극적이긴 하지만 디자인은 우리가 어떤 세계에 살고 있는지 상상적으로 재현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총체화되고 폐쇄된 사회, 지구적 자본주의의 맹목적인 명령에 의해 규정된 사회가 아닌 사회를 ‘상상’할 수 있는 능력은 결국 문화와 예술에 의해 매개될 수밖에 없고, 디자인 역시 그런 매개자의 위치에 있기 때문이다. 디자인 문화를 둘러싼 비판적 이론과 비평을 위한 서동진의 작업이 어느 때보다 의미 있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일 것이다.

저자 소개

  • 저자 : 서동진
서동진
문화평론가. 현재 계원디자인예술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당비의 생각》 기획주간을 맡고 있다. 자본주의와 문화의 관계를 묻고 공부를 하다 디자인문화에 관심을 갖고 틈틈이 글을 쓰고 있다. 인터넷 매체인 ‹디자인플럭스›에 “앨리스”라는 생뚱맞은 필명으로 글을 연재하기도 하였다. 요즈막엔 디자인, 문화, 정치의 관계를 생각해보면서 비판적인 디자인문화연구를 조직할 수 있는 담론의 씨앗을 찾아보려 애쓰고 있다. 《록, 젊음의 반란》 등의 저서와 《혁명의 문화사》를 비롯한 공저서를 쓴 바 있다.

목차

목차
머리말 - 앨리스로부터 벗어나며
1부 디자인, 민주주의 그리고 자본주의
신세계의 디자이너, 신경제의 디자인
디자인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 새로이 등장하는 그림자
공공디자인? 아니, 디자인의 정치경제학 비판을 위하여
환멸의 디자인, 소비의 순환회로 / 사회 너머를 향한 시선을 위하여
디자인과 민주주의: 디자인에 속한 정치란 무엇인가
무수한 차이들이 가로지르는 세계 / 다른 사회를 위한 디자인
전체 혹은 잉여: 디자인과 정치의 관계
이상한 나라의 디자인 / 반정치를 위한 상상력

2부 스타일의 만신전
악마는 《월페이퍼》를 읽는다
취향의 쾌락 / 우상숭배와 디자인의 죽음
모노클/스펙터클
제트족의 스타일 / 월페이퍼, 모노클의 심미주의 / 모노클 혹은 스펙터클 / 디자인이라는 이데올로기 / 럭셔리 포린 어페어?
DIY 잡지의 반시대적인 디자인
관념에 대한 디자인 / 소비전략으로서의 반항
21세기 소년, 소녀: 아시아 대중문화를 소비하는 늙은 어린이들의 세계
권위에 대한 거부와 정체성 / 철들지 않는 어른들의 카탈로그
디자인과 정치-할 포스터의 《디자인과 범죄》를 읽는 한 가지 방식
다시 아돌프 로스를 기억하며 / 토털 디자인의 악몽 / 디자인의 자율성?
메타현실의 세계로 가는 마법의 거울: 《데이즈드 앤 컨퓨즈드》를 읽으며
현실의 디자인과 디자인의 현실 / 쿨의 소비문화와 그 미덕의 사제들 / 취미의 비망록으로서의 인격: D&C가 명사 문화에 참여하는 방식
《애드버스터스》라는 희비극: 반문화적 상상력과 신경제라는 자본주의의 합창
디자인 공화국인가 디자인 무정부인가 / 《애드버스터스》가 돌아갈 곳은 어디인가 / 죽임의 자본주의인가 살림의 자본주의인가? 물론 둘 다 싫어요! / 애드버스터스는 변신 중? / 《애드버스터스》에 관한 세 권의 책
사진 자연사 박물관: 《컬러스》의 사진적 이데올로기
컬러스의 천일야화 / 연옥의 밀림 /슬로우 슬로우 퀵 퀵 - 슬로우푸드의 자연사 박물관
디자인의 디자인 - 《아이》의 시점
디지털 망상 시대의 디자인 / 잡지/디자인/잡지
3부 욕망의 세계, 세계의 욕망
만국의 노동자여, (돈과 함께) 단결하라!: 아시아의 디자인 문화에 대한 메모
신자유주의 그리고 디자인 / 쇼핑동지들의 소비혁명
옥션의 환상, 현대 자본주의의 물신주의
예외적인 종잇조각 / 문화방해운동의 물신주의
대중문화로서의 트렌드 혹은 트렌드로서의 대중문화
우리시대의 새로운 인류학 / 트렌드로서의 문화
명상산업이라는 대중문화, 현대 자본주의에서 자기의 테크놀로지
다중인격장애 그리고 “마음의 병” / 마음의 과학과 탈근대자본주의사회의 개인 / 명상산업과 자아의 대중문화 /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 명령하지 않는 권력의 세계
차이의 윤리라는 몽매에서 어떻게 벗어날 것인가: 다양성의 문화라는 문화정치학을 비판한다
차이라는 윤리적 몽매 / 차이-행복 / 사회적인 것과 정치적인 것: 정치의 자율성과 타율성 / 차이의 윤리학을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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