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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 이야기 2

시리즈 : 얀 이야기 [6]

마치다준 저 | 김은진외 역 | 동문선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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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80389230 / 192쪽 128 x 1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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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별난 책, 별난 운명! 《얀 이야기》를 다시 살려낸 공지영 《얀 이야기》(제1권, 얀과 카와카마스)가 번역 출판된 지 5년이 다 되어가는 지난해 봄날이었지요. 출판사가 몇 날을 술렁거렸답니다. 서점?들로부터 《얀 이야기》를 찾는 주문이 밀려드는데, 그러한 까닭을 알 수가 없었던 거예요. 안팎으로 수소문한 끝에 어렵사리 알아낸, 동문선출판사에 \"기적의 선물\"을 안긴 이는 놀랍게도 소설가 공지영이었습니다. 그 제목만으로도 한없는 위안과 견딜힘과 살아갈 용기가 솟구쳐 오르는 산문집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에... 별난 책, 별난 운명! 《얀 이야기》를 다시 살려낸 공지영 《얀 이야기》(제1권, 얀과 카와카마스)가 번역 출판된 지 5년이 다 되어가는 지난해 봄날이었지요. 출판사가 몇 날을 술렁거렸답니다. 서점들로부터 《얀 이야기》를 찾는 주문이 밀려드는데, 그러한 까닭을 알 수가 없었던 거예요. 안팎으로 수소문한 끝에 어렵사리 알아낸, 동문선출판사에 \"기적의 선물\"을 안긴 이는 놀랍게도 소설가 공지영이었습니다. 그 제목만으로도 한없는 위안과 견딜힘과 살아갈 용기가 솟구쳐 오르는 산문집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에 \"그저 한순간에 지나지 않는 때일망정 소중히 여기지 않으면 안 된다\"라는 소제목을 달고서 《얀 이야기》가 소개된 것이었어요. (상략) \"위녕, 엄마는 책장을 덮고 창문을 열었다. \"어이없어\"라고 중얼거리고 싶었지만, 엄마 역시 눈물이 어리고 말았다. \"카와카마스는 나쁘잖아. 사기꾼이잖아. 뻔한 거짓말을 늘어놓고, 그리고 가져간 것을 돌려주지도 않고, 가엾고 외로운 얀에게 멀고 빛나는 강 너머를 바라보게 해놓고……. 그러니 나쁜 사기꾼이잖아\" 하고 싶었지만 몇 분 동안 눈물은 흘러내렸다. 이 이유를 너는 아니? 위녕, 엄마는 아직도 모른다. 하지만 엄마는 앞으로도 오랫동안 이 책을 소중히 여길 것을 예감했다.\" (하략) 《얀 이야기》는 참 아름다운 이야기입니다. 그렇기에 한국 독자들로부터 별 반응을 얻지 못하고 채 1년도 안 되어 서점에서 자취를 감추어 버렸을 때, 동문선출판사 일동은 자못 상심한 나머지 총 7권으로 구성된 이 시리즈를 번역까지 다 마쳐 놓은 상태였음에도 무기한 보류하여야만 했답니다. 인문학 전문 출판사이다 보니 홍보에 미흡할 수밖에 없었던데다가 다른 책들에 밀려 자연 더 이상 《얀 이야기》에 연연해 있을 수가 없어 마침내 \"계약 포기\" 상태에까지 이르렀지요. 마음이 아렸습니다. \"슬픔은 견딜 수가 있겠어. 하지만 존재의 초라함 앞에선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 얀의 독백이 마치 혈액처럼 제 안에 흘러다녔습니다. 그런데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가 베스트셀러가 되고, 공지영의 글을 통해 그 독자들에게 《얀 이야기》가 순식간에 알려져 창고에 고여 있던 초판 4천여 부가 날개를 단 것입니다. 덕분에 한국어 판권을 재계약하였고, 폐기 직전의 번역 원고들도 책이라는 멋진 옷을 입고 이렇게 독자들과 만날 수가 있게 되었답니다. 또 소설가 공지영과 《얀 이야기》와의 인연이 이제는 숱한 독자들과의 인연으로 번져 나가 \"다음 책들은 언제 나오느냐\"는 성화독촉으로 편집부를 고무하고 있습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인연이 있듯이, 사람과 책 사이에도 인연이 있습니다. 이번에 출간된 《얀 이야기》 제2권, 에서도 그 탁월한 묘사력과 발상으로, 또 특유의 매력적인 에필로그로 읽는 이들을 매료시키고 말 터입니다. 눈물겹도록 아름다운 이야기가 수채화의 밑그림처럼 그려지고, 그 속에서 우정을 쌓아가는 친구들의 이야기는 또 얼마나 아름답게 펼쳐지는지 모른답니다. 그러면서 글쓴이는 이렇게 전합니다. \"이번 작품의 중요한 요소 가운데 하나는 \"과묵\"이다. 이는 침묵과 다르다. 이를테면 카와멘타이는 가장 과묵했다. 언제나 겨를이 없던 들쥐도, 물에 빠진 생쥐 꼴 다람쥐도, 얀도 듣는 입장이었다. 오로지 카와카마스만이 언제나처럼 곧잘 수다를 늘어놓고는 하였는데, 후반 무렵부터는 대체로 과묵하였던 것으로 여겨진다. 과묵하기에 숲의 고요를 알고, 초원에 이는 바람 소리며 나뭇잎들이 부대끼는 소리를 들을 수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들의 음악이 고즈넉이, 아름답게, 가만가만히 울려 퍼지고 있다. 그와는 반대로 우리 인간 사회의 떠들썩함은 어떠한가. 그것은 여하튼 소리만이 아니다. 정보며 회화며 활자도 매한가지. 독자는 이 작품 속에서, 하다못해 상상력의 세계에서나마 초원에 가로누워 묵묵히 풀들 사이에 잠겨 있었으면 좋을 성싶다. 과묵하다는 것은 진정한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것일 터이니.\"

저자 소개

  • 저자 : 마치다준

역자 소개

  • 역자 : 김은진외
1963년생. 현 동문선 편집주간『자기를 다스리는 지혜』의 저자.

책 속에서

이번 작품의 중요한 요소 가운데 하나는 '과묵'이다. 이는 침묵과 다르다. 이를테면 카와멘타이는 가장 과묵했다. 언제나 겨를이 없던 들쥐도, 물에 빠진 생쥐 꼴 다람쥐도, 얀도 듣는 입장이었다. 오로지 카와카마스만이 언제나처럼 곧잘 수다를 늘어놓고는 하였는데, 후반 무렵부터는 대체로 과묵하였던 것으로 여겨진다. 과묵하기에 숲의 고요를 알고, 초원에 이는 바람 소리며 나뭇잎들이 부대끼는 소리를 들을 수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들의 음악이 고즈넉이, 아름답게, 가만가만히 울려 퍼지고 있다. 그와는 반대로 우리 인간 사회의 떠들썩함은 어떠한가. 그것은 여하튼 소리만이 아니다. 정보며 회화며 활자도 매한가지. 독자는 이 작품 속에서, 하다못해 상상력의 세계에서나마 초원에 가로누워 묵묵히 풀들 사이에 잠겨 있었으면 좋을 성싶다. 과묵하다는 것은 진정한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것일 터이니. --- 「언제까지나 끝나지 않을 맺는말」 중에서

목차

목차
카와카마스의 바이올린
에필로그
언제까지 끝나지 않을 맺는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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