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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09148184 / 125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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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베르시, 공룡의 흔적을 발견하다 어느 꿀꿀한 개학날 아침, 베르시는 정원에서 이상한 구멍을 발견한다. 그리고 새로 시작하는 학교 생활에 대한 두려움, 친구들에게 놀림감이 되는 우스꽝스런 이름과 부끄러운 아빠의 직업, 삐걱거리는 가족 관계 등 한 소년이 안고 있는 크고 작은 고민으로부터 새로운 존재가 탄생하게 된다. 이름하여 피스토모르! 정원 여기저기에 구멍을 파 놓은 피스토모르는 바로 공룡의 후손. 수백만 년 동안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고 용케 살아남은 기상천외한 동물이다. 베르시의 엉뚱한 상상이 빚어 낸 공룡, 피스토모르는 ... 베르시, 공룡의 흔적을 발견하다 어느 꿀꿀한 개학날 아침, 베르시는 정원에서 이상한 구멍을 발견한다. 그리고 새로 시작하는 학교 생활에 대한 두려움, 친구들에게 놀림감이 되는 우스꽝스런 이름과 부끄러운 아빠의 직업, 삐걱거리는 가족 관계 등 한 소년이 안고 있는 크고 작은 고민으로부터 새로운 존재가 탄생하게 된다. 이름하여 피스토모르! 정원 여기저기에 구멍을 파 놓은 피스토모르는 바로 공룡의 후손. 수백만 년 동안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고 용케 살아남은 기상천외한 동물이다. 베르시의 엉뚱한 상상이 빚어 낸 공룡, 피스토모르는 베르시의 유일한 친구인 고생물학자 레스터 아저씨의 이론에 의해 서서히 윤곽이 드러난다. 부리에 뿔까지 달린 피스토모르는 공룡과 조류의 중간 단계에 속하며, 공룡이 조류로 진화했다는 학설을 뒷받침해 주는 중요한 근거가 된다. 가족들, 피스토모르의 출현에 열광하다 베르시네 가족들은 모두 흥분 상태가 되어 피스토모르를 찾아 나선다. 언제나 냉랭한 기운이 감돌던 베르시네 집은 힘을 합쳐 피스토모르의 흔적을 쫓는 가족들로 활기를 되찾아 간다. 아빠는 정말 오랜만에 엄마를 ‘여보’라고 다정하게 부르고, 사사건건 아빠에게 토를 달던 신경질적인 엄마는 놀랍게도 아빠의 말에 맞장구를 쳐 준다. 늘 베르시를 못잡아 먹어 안달이던 세자르 형은 더 이상 베르시에게 시비를 걸지 않는다. 이렇게 공룡과 조류 사이의 사라진 연결 고리인 피스토모르는 가족들을 서로 이어 주는 사랑의 연결 고리가 되어 준다. 기적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비데 회사의 영업 사원인 아빠에게는 그토록 원하던 승진의 기회가 코앞에 다가오고, 세자르 형은 예쁜 여자 친구가 생길 기대로 한껏 들떠 있다. 언제나 왕따 신세를 면치 못했던 베르시는 하루 아침에 선생님의 관심과 친구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는 스타가 된다. 피스토모르, 가족의 연결 고리가 되어 주다 피스토모르가 가져온 기적으로 가족들이 저마다 행복한 비명을 지르는 가운데, 베르시는 점점 괴로운 나날을 보낸다. 걷잡을 수 없이 부풀려진 거짓말이 언제 자신의 얼굴 위에서 폭탄처럼 ‘펑’ 터져 버릴지 모르기 때문이다. 가족들의 실망감이 더 커지기 전에 베르시는 피스토모르를 없애 버려야겠다고 결심한다.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던 피스토모르를 없애는 방법은 모든 사건의 발단이 된 세 개의 구멍을 메우는 것! 그러나 그와 함께 어렵게 찾아온 가족의 평화와 행복도 함께 사라져 버릴 것만 같아 베르시는 괴롭기만 하다. 가족들이 모두 깊이 잠들어 있는 이른 새벽, 결국 베르시는 정원으로 나가 자신의 결심을 실행에 옮긴다. 그러나 곧 네 번째 구멍이 발견되는데……. 〈우리 집에 온 공룡 피스토모르〉는 엄마 아빠의 말다툼을 막아 보려고 시작한 거짓말이 눈덩이처럼 불어나,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 속에 갇혀 괴로워하는 소년의 심리가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 속에 섬세하게 표현되어 있는 작품이다. 바쁜 일상 속에서 저마다의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베르시네 가족이 뜻밖의 사건을 계기로 느슨해진 가족애의 연결 고리를 단단하게 이어 가는 것을 보며 가슴 뭉클한 감동을 느낄 수 있다. 온 가족이 함께 읽으며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보면 좋은 책이다.
한편으로는 사라진 연결 고리 이야기를 묻어 버려야 한다고 생각하니 나도 모르게 슬픔이 밀려왔다. 아빠는 피스토모르 덕분에 몇 년 만에 처음으로 회사에서 돌아와 못마땅한 직장 동료 글리사드 아저씨의 험담이며 사장님 욕, 그리고 온갖 근심 걱정을 늘어놓지 않았다. 그리고 처음으로 나를 ‘베르시’라고 불렀다! 엄마가 그렇게 행복해하는 모습도 본 적이 없었다. 세자르 형은 저녁 나절 내내 나에게 한 번도 불쾌한 말을 하지 않았고, 날 ‘친구’라고 불렀다!
우리 집 정원에 실제로 살아 움직이는 피스토모르가 단 한 마리라도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나는 유리창에 머리를 기대고 한참을 엉엉 울었다. --- p.79
목차
1. 꿀꿀한 날
2. 사라진 연결 고리
3. 새 학교
4. 이상한 흔적들
5. 아빠의 연구
6. 현장 목격자
7. 저녁 식사
8. 마지막 구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