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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0210714 / 116쪽 188 x 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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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생태론적인 시각과 무관심성의 미학 2001년 「미네르바」 등단한 장정자 시인의 첫 시집. 장정자의 시들은 한눈에 보아도 생태론적인 관점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제목을 새들의 말이라는 ‘뒤비지 뒤비지’라고 한 것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자연에 대한 관심과 친화감이 가장 큰 주제이다. 그의 생태론적인 시각의 바탕은 인간과 자연이 동일하다는 만물평등주의이다. 자연의 모든 생명체들은 인간과 동등한 자격을 부여받는다. 그러나 그것은 자연에서 인간적인 속성을 찾고 의미를 부여하는 알레고리와는 다르다. 알레고리는 자연에서 인간의 정신적·현실적인 삶에 도움이 되는 교훈적인 요소를 추출하여 결국 인간의 입장으로 회귀하는 것이다. 그러나 장정자의 시에서 자연은 인간과 동등한 대상이기 때문에, 둘 중 어느 것이 우위에 있다고 말할 수 없다. 한 예로 '원흥이'에서, 훼손되는 자연인 ‘원흥이 못’은 ‘뉘 집 막내아들’, 혹은 ‘강아지 이름’에 비유된다. 또한 그것은 너구리나 원앙, 지빠귀 같은 생물들에 비유되기도 한다. 그것들 사이에 우열은 없다. 그가 자연을 바라보는 시각은 투명하다. 그의 시에 그려진 자연은 인간적인 해석이 첨가되지 않아서, 때로 자연 다큐멘터리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I
햄스터의 계산법 ──── 13
뒤비지 뒤비지 ──── 14
문장원옹과 지팡이 ──── 15
정동진 바닷가에서 ──── 16
거처 ──── 17
고리 ──── 19
원흥이 ──── 20
센서 등 ──── 21
일생 ──── 22
10개의 계량기 ──── 23
청색시대 ──── 26
내비게이션 ──── 29
극락조와 여인 ──── 31
괭이갈매기 ──── 33
벌새 ──── 34
스타벅스 or 커피 빈 ──── 35
황금무당거미 ──── 37
방문 ──── 38
사랑 ──── 39
활동사진 돌리는 날 ──── 40
약속 ──── 41
노래쟁이 ──── 42
II
내가 신출귀몰했던 이유 ──── 47
고등어자반 한 손 ──── 48
0.5평의 인생 차덕종 씨 ──── 49
가을 우포늪 ──── 51
대추를 看하다 ──── 52
지리산 ──── 54
동그란 집 ──── 55
한여름 밤의 소리 ──── 57
리모델링 ──── 59
저 노곤한 한때 ──── 60
퀴즈게임 ──── 62
알락 해오라기 ──── 63
거울 속 풍경 ──── 64
그 집 ──── 66
너 지워져 보았니 ──── 67
부레옥잠 ──── 68
토마스네 집 ──── 70
할미꽃 ──── 72
만행 ──── 73
식욕 ──── 74
III
청량산 청량사 ──── 77
애인 ──── 78
족보를 엿보다 ──── 79
또 우포늪에 가서 ──── 80
산은 ──── 82
자벌레 ──── 83
홍시 ──── 84
황조롱이 ──── 85
환한 껍질 ──── 86
호박 ──── 87
겨울 수목원에서 ──── 88
개망초 ──── 90
시가 코골다 ──── 91
모난 돌 ──── 93
싸움닭 ──── 94
자운암 ──── 95
종소리 속엔 물결무늬 앵무새가 산다 ──── 96
언제 시가 내게 왔을까 ──── 97
해설
생태론적인 시각과 무관심성의 미학 | 문혜원 ──── 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