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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4824594 / 104쪽 140 x 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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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케야 코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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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란(전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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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와인, 하면 왠지 어렵다고 느끼는 ! 사람들이 많다. 그리고 다들 무언가 공부를 많이 해야만 와인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과연 그럴까? 와인은 쉽게 말해 발효된 포도주스다. 그러니까 알콜이 들어있는 포도주스이며 여타의 과일주와 크게 다르지 않은 술이다. 그런데 와인 하면 대단히 어렵고 귀족적이며 수준 높은 음료인 것처럼 다들 취급한다.
와인이 어려운 이유가 있다면 단 한가지, 살아있는 음료이기 때문이다. 그 말은 살아있기 때문에 끊임없이 변할 수 있고, 누구든 그 변화의 상태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소주나 맥주, 위스키, 꼬냑 같은 술을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이런 술들은 ‘죽은 술’이기 때문이다. 증류하여 만든 술이므로 더이상 변화가 없고 언제나 똑같은 맛을 유지한다. 만일 소주나 맥주의 맛이 일정치 않고 계속 변화한다면 사람들은 당황하고 화를 낼 것이다.
그러나 와인은 병속에서도 변하고, 병 밖에 나와서도 변한다. 저장고에서 누워있는 동안에도, 코르크 마개를 열고난 이후에도, 잔에 따르고 난 다음에도, 계속 변화하여 시시각각으로 다른 맛을 낸다. 살아? 殮?때문이다. 그 살아있음이 와인이란 술을 어렵게 만들고, 또한 그 살아? 聆?때문에 우리는 끊임없이 궁금하고 매혹되는 것이다.
와인은 사람과 똑같아서, 태어나서 성장하고 무르익고 성숙하고 노화되어 죽는다. 즉 어린 아이처럼 천방지축인 시절과 사춘기의 혈기방장한 시기, 그리고 아름답게 꽃피는 청년기와 성숙한 열매를 맺는 중년기를 지나 쓸쓸한 노년기를 맞이하고 결국 죽어버리는 것이다.
따라서 사람과 마찬가지로 와인도 태어난 곳(지역), 태어난 해(빈티지), 태어난 가정(와이너리)과 환경(와인메이커)에 따라 맛이 다르고 수명이 다르다. 좋은 토양과 좋은 날씨에서 좋은 열매를 맺은 포도로 빚은 와인은 아주 오랜 세월동안 풍요로운 맛을 낸다. 마치 건강한 삶을 지켜온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수명이 길듯이, 와인도 잘 만들어지고 적절한 환경에서 잘 보관된 것은 천수를 다할 때까지 그 맛을 지켜내지만 제대로 보관되지 않은 것은 오랫동안 살아남기 힘들다.
자, 우리는 이제 그렇게 변화무쌍한 와인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으려고 한다. 무조건 공부하려고 하면 어렵지만, 살아있는 인격체 대하듯 만나고 탐색하고 대화를 나누며 서로를 알아가려고 애쓸 때 와인과 나는 세상에서 가장 좋은 절대 헤어질 수 없는 연인이 될 것이다. 절대 싫증이 나지 않고, 절대 나를 실망시키는 법이 없는 연인, 당신도 나와 함께 와인과의 사랑에 빠져보지 않으려는가.
와인 테이스팅 08
색깔 보기 12
냄새 맡기 16
맛 보기 20
뱉기 24
그룹 테이스팅 28
나의 와인 클럽 36
온도 42
글래스 46
병 54
디캔팅 58
매너 62
서브 68
회식 72
와인의 수명 76
오래된 와인 80
리코르크 86
상한 와인 90
와인 사기 9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