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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4607148 / 487쪽 153 x 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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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1천년의 역사 중에 6백년을 전쟁에 투입한 나라 로마에서 공화정이 설립된 BC 509년부터 서로마제국의 마지막 황제가 폐위된 476년까지 약 1천년의 시간동안 로마는 서서히 제국이 되었고 엄청난 팽창?을 보였다가 서서히 저물어갔다. 이 1천년의 시간 동안 로마가 순수하게 전쟁에 투입한 시간은 얼마일까? 이번에 『강대국의 비밀-로마 제국은 병사들이 만들었다』를 펴낸 배은숙 박사는 6백년이라고 대답한다. 간헐적인 전투나 사소한 분쟁을 제외하고도 로마는 절반 이상을 전쟁을 하면서 지냈다. 이 책은 상시전쟁체제로서의 로마를 본격적으로... 1천년의 역사 중에 6백년을 전쟁에 투입한 나라 로마에서 공화정이 설립된 BC 509년부터 서로마제국의 마지막 황제가 폐위된 476년까지 약 1천년의 시간동안 로마는 서서히 제국이 되었고 엄청난 팽창을 보였다가 서서히 저물어갔다. 이 1천년의 시간 동안 로마가 순수하게 전쟁에 투입한 시간은 얼마일까? 이번에 『강대국의 비밀-로마 제국은 병사들이 만들었다』를 펴낸 배은숙 박사는 6백년이라고 대답한다. 간헐적인 전투나 사소한 분쟁을 제외하고도 로마는 절반 이상을 전쟁을 하면서 지냈다. 이 책은 상시전쟁체제로서의 로마를 본격적으로 조명한 독특한 책이다. 지난 10여년 로마 군대를 연구해온 소장학자인 저자는 로마 제국이 이렇게 오랜 기간 서유럽 대부분을 지배할 수 있었던 이유를 ‘병사’들의 존재에서 찾고 있다. 즉, 로마는 군대를 잘 유지·보수했기 때문에 강대국이 될 수 있었다는 관점 아래에서 로마 군대를 구성하는 병사들의 존재를 이모저모 종합적으로 살피고 있는 최초의 책이라 할 수 있다. 그 과정에서 저자는 로마의 징병제도, 군대체계, 군인들의 일상생활, 훈련과정, 노역의 실태, 일반인들과의 비교, 적국 군대와의 비교, 지휘자와 일반병과의 관계, 고참과 신참의 관계, 돈과 군대의 관계, 제대 이후의 삶, 로마 군대의 강점과 약점, 로마 군대의 대대적인 개혁의 과정과 타락의 과정 등을 면밀하게 살펴보고 있다. 제1부 ‘로마 병사들의 일상생활’에서는 로마 군대가 조직되고 운영되는 모습을 병사들의 일상생활과 고민거리 속에 녹여서 보여주고 있다. 제2부 ‘돈의 유혹’에서는 군인이 그렇게 중요했던 로마에서 병사들의 급여가 왜 그 처럼 쥐꼬리만한 수준이었는지의 비밀이 밝혀진다. 그와 함께 병사들을 독려했던 전리품과 보너스 등의 특별수당과 제대한 이후 병사들이 직면했던 생존의 문제까지 입대부터 제대이후의 병사들을 둘러싼 경제생활을 최초로 규명했다. 마지막 제3부 ‘변하라, 단 강점은 지켜라’에서는 적에게 배운 것을 자신의 강점으로 연습해서 숙지하는 로마군대의 열린 태도를 여러 사례를 통해 파악했고, 제국을 향하여 전쟁을 통해 성장하는 모습을 실제 전투 사례를 통해 자세하게 밝혀냈다. 저자는 로마의 수많은 전투들을 구체적으로 묘사해 보여주면서 앞서 밝혔던 로마군대의 특징이 어떻게 승패를 결정짓는 요인으로 작용하는지를 밝히고 있다. 이 책의 말미에서는 로마가 내분에 휩싸이고, 병사들이 정치가들의 돈의 유혹에 넘어가 군기가 무너지는 모습을 다루고 있다. 이를 통해 저자는 로마의 강성함은 곧 군대의 강성함이고, 로마의 패망은 로마 군대가 스스로의 강점을 포기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로마군의 비밀이 백일하에 밝혀지다 먼저 주목하는 것은 로마군대가 철저한 징병제로 운영되었다는 점이다. 보통 고대국가들의 군대는 직업군인과 강제동원의 결합으로 운영되는 게 대부분이다. 하지만 로마는 징병제도가 일찍부터 자리잡고 있었다. 일정한 재산을 가진 남성 시민권자는 군대를 회피할 수 없었다. 징병을 거부하면 강력하게 처벌했다. 저자는 로마가 5년에 한 번씩 하는 철저한 호구조사를 통해 예비인력을 확보했고 이것이 징병제를 유지하기 위한 토대가 되었다고 분석하고 있다. 그렇다고 아무나 군인이 될 수는 없었다. 로마는 철저한 신체조사를 통해 양질의 군대를 유지했다. 키, 몸무게, 장애여부를 가려서 “살아 있는 눈과 넓은 가슴, 튼튼한 어깨와 근육, 살찌기보다 억센 다리와 발, 긴 손가락과 강한 팔, 가는 허리”를 가진 사람들을 모았다. 그리고 게으른 사람, 도벽이 있는 사람, 부도덕한 사람은 군인으로서 자격미달이었다. 저자는 로마 군대가 민간사회에서 철저히 독립된 운영체계로 유지되었다고 지적한다. 일단, 기본적인 식량과 무기만 외부에서 정기적으로 사들이는 것을 제외하면 모든 생활에 쓰이는 일상용품부터 각종 시설물을 짓는 일까지 군대에서 자체적으로 해결했다. 예를 들면 로마군대는 행군하다가 어느 마을에 이르렀을 때 일체 그 마을에서 식량이나 잠자리를 요구하지 않았다. 로마 군대가 익숙한 솜씨로 임시 주둔지를 건설하는 데는 단 몇 시간이면 충분했다. 식량도 가지고 다녔다. 로마군대가 사회에 민폐를 끼치지 않으려고 애쓴 것은 민간사회가 잘 유지되어야 군대로의 새로운 인력유입이 원활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로마 군대는 신체조건을 엄격히 따진 반면, 출신지는 별로 가리지 않았다. 제국의 영토가 넓어질수록 이민족들이 입대하는 경향이 늘어났는데 다양한 인종을 별 무리 없이 수용해서 융화시켜나간 것 또한 로마 군대의 장점이었다. 자급자족해야 했기 때문에 기술자가 필요했고, 기술을 가지고 있느냐, 현지정보에 얼마나 밝느냐, 전투 경험이 있느냐가 중요했지 인종은 중요하지 않았다. 인종에 관계없이 모든 병사에 계급을 부여하고 평등하게 대우한 것은 제국의 군대를 유지하는 또 다른 비결이었다. 또한 이것은 로마군의 수적 우세를 유지하는 비결이기도 했다. 전쟁이 일어나 10만 대군끼리 서로 붙어도, 상대방에 비해 로마군은 항상 예비 인력이 있었다. 그래서 적군의 입장에서는 죽여도 죽여도 성문을 열고 나오는 것이 바로 로마군이었다. 정복한 지역이 넓어지고 주둔군의 숫자가 부족해지자 로마군은 시민권을 개방함으로써 더욱 군인의 수를 늘려나갔다. 바로 시민권의 정치이다. 그리고 저자가 제시하는 독특한 시각은 이런 다양한 인종이 결합된 로마군이 유난히 인화력이 높았다는 점이다. 오랜 복무기간 동안 다져진 동료애, 철저한 상하관계로 인해 같은 계급끼리의 병사들은 서로 의존할 수밖에 없다는 점, 그리고 결정적으로 로마군대의 인화력을 키워준 것은 바로 동성애라는 주장을 펼친다. 오늘날과 달리 고대 로마에서는 동성애가 특별한 것이 아니었다. 상관이 부하, 병사들끼리 서로 연애하는 것이 허용되었다. 다만 도가 지나쳐서 군생활에 지장을 미치지 않는 이상 군인들끼리 서로 사랑하는 것은 성욕을 해결해주고, 동료들 사이의 결속력을 더 단단하게 만들어준다고 하여 허용했다. 로마 군인들은 원칙적으로 결혼을 할 수 없었다. 가정을 갖게 되면 전쟁에 나가 황제를 위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쳐 싸울 수 없기 때문이었다. 동성애는 이런 제도의 파생문화이기도 할 것이다. “훈련은 피를 흘리지 않는 전투이고, 전투는 피를 흘리는 훈련이었다” “로마군에게 훈련은 피를 흘리지 않는 전투였고, 전투는 피를 흘리는 훈련이었다.” 이것은 로마와 전투해 패배한 유대인 지휘관 요세푸스가 남긴 말이다. 로마군의 군사훈련, 신체단련, 전쟁실습은 이렇듯 적군에게까지 그 명성이 파다했다. 로마군의 훈련은 놀라울만큼 체계적이었다. 훈련의 가장 기본은 ‘보폭훈련’이다. 트렘펫의 신호에 맞춰 앞뒤로, 좌우로 움직이는 로마 보병들의 방진方陣은 막강했다. 실제 무기보다 두배나 더 무거운 나무로 만든 검과 방패로 훈련하는 것도 전투에서 병사들의 몸을 날렵하게 하려는 의도로 고안된 것이다. 또한 로마군은 보병도 반드시 기병훈련을 받았다. 그 이유는 신체단련 때문이다. 평소 끊임없는 주둔지건설, 다리건설, 각종 노역으로 충분히 신체를 단련하는 로마군이었지만 수십킬로그램의 무기와 갑옷을 몸에 진채 말에 올라타 능수능란하게 움직이는 훈련은 심줄이 끊어질 것 같은 순간적인 힘쓰기를 요구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한달에 세 번 있는 행군훈련은 로마군의 기동력을 높여주었다. 한번 걸으면 15킬로미터를 걸었고 여름특별훈련은 35킬로미터에 육박했다. 이는 시간당 6~7킬로미터를 걸어야 하는 강훈련이었다. 이 덕분에 카이사르 군대는 로마시에서 프랑스 남동부의 론 강까지 7일 만에 주파할
목차
머리말
제1부 로마 병사들의 일상생활
제1장 로마 군인이 되는 길
1. 로마 군단, 남성 시민권자의 의무
2. 신병 입소에서 자대 배치까지
제2장 살인병기는 어떻게 만들어지나
1. 악명 높은 훈련의 시작
2. 군인들을 잠깐도 가만 두지 말라
3. 상은 푸짐하게, 벌은 가혹하게
제3장 엄격한 지휘 체계
1. 지휘관과 병사들의 관계
2. 계급을 둘러싼 경쟁
제4장 상상을 뛰어넘는 복무 기간
1. 양성되는 노련한 군인들
2. 로마에서 군인으로 산다는 것
제2부 돈의 유혹
제1장 쥐꼬리만 한 수입
1. 일 년에 세 번 지급되는 최저 생계비
2. 100년에 고작 한 번씩 인상
3. 병사들은 어디에 돈을 썼을까?
제2장 특별 수당의 법칙
1. 전리품, 승자의 몫
2. 예기치 않은 보너스
제3장 제대 군인들의 생존법
1. 군인에서 농부로
2. 보잘것없는 제대상여금
제3부 변하라 단, 강점은 지켜라
제1장 약하면 적에게 배워라
1. 선진 전술 도입
2. 기동성 보완과 중대 편제로의 개편
제2장 세계 제국을 향하여
1. 신병 확보와 마리우스의 개혁
2. 강력하게 재정비된 로마군
제3장 강점을 버린 로마군
1. 마지막 개선의 몸부림
2. 로마군의 말로
부록_로마군이 수행한 전투의 승패 요인 분석
용어설명
미주
참고문헌
찾아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