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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기의 사회철학

채석용 저 | 한국학술정보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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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3404359 / 326쪽 152 x 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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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최한기(崔漢綺, 1803∼1877)는 기존의 성리학적 사유체계를 전면적으로 부정하고 새로운 방법을 통해 철학체계를 구축해 나가고자 했다. 그의 철학이 성리학과의 완전한 단절을 선언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하고 있다는 점은 그의 전 저작을 통해 일관되게 확인할 수 있다. 기존의 관습에 구애받지 않는 독특한 형식의 문장, 새롭게 창안해 낸 다양한 어휘들, 그리고 조선조 학문의 근간을 이루는 방법론인 경학(經學)을 단숨에 부정해 버리는 과감성을 통해 그의 철학의 파격적인 측면을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사회 철학적 내용에 이르러서는 놀랍게도 그의 주장 가운데 상당 부분이 성리학의 그것과 일치하고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그는 궁극적으로 인의예지와 효 및 오륜이라고 하는 유교적 인륜의 사회규범체계를 긍정하는 입장을 취한다. 저자는 이러한 내용을 주제로 삼고 출간하게 되었다. 이 책은 최한기의 철학이 성리학과의 결별을 선언하면서 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학문의 귀결점이라 간주한 사회철학의 영역에서 어떻게 다시금 기존의 유교적 사회규범의 확립이라는 낡은 구호와 화해할 수 있었는지 그 과정을 담았다. 또한 서구 사상과의 다양한 비교와 대조를 통해 최한기 사상을 입체적으로 엿볼 수 있다.

저자 소개

  • 저자 : 채석용
저자 : 채석용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독일어와 철학을 공부한 후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다산학술문화재단 전임연구원을 거쳐 2009년부터 대전대학교 교수로 재직중이다. 담당하고 있는 모든 교과를 토론식으로 진행한다. 수업시간에는 주입식 강의를 하지 않고 지식을 테스트하는 시험도 보지 않는다. 대학에서의 공부란 지식의 습득이 아닌 지식에 대한 비판과 소통이 목적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최대한 학생들이 자유롭게 토론하도록 유도하기 때문에 수업시간은 늘 떠들썩하다. 때로 과열된 분위기 때문에 서로 상처를 주고받을 때도 있지만 이러한 경험을 통해서 배우는 것 역시 대학생활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믿으며 개입을 최대한 자제한다.
저술한 책으로는 최한기의 철학을 사회철학적 측면에서 재해석하는 과정을 통해 소통의 의의를 새삼 확인했으며 그 성과를 담은 『최한기의 사회철학』과 동서양의 철학 개념 100가지를 최대한 쉽게 해설하는 『철학개념어사전』, 논리적 사고력과 표현력을 증진시키는 데 필수적인 항목들만 간추린 『논증하는 글쓰기의 기술』이 있으며, 『인문학카페 인생강의(공저)』의 <소통> 꼭지를 담당하기도 했다. 그 밖에 <최한기 기학의 환원주의적 성격>, <The Debate on the Human-Mind and the Tao-Mind and Neuro-Ethics> 등 다수의 논문을 썼다. 현재 유교를 진화생물학적 관점에서 재해석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다.

이메일: csylogo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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