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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두와 밀루 우리 서로 다르지만 문제 없어!

시리즈 : 책꾸러기 [15]

최영미 저 | 계수나무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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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89654469 / 95쪽 180 x 2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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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우리 서로 다르지만 문제 없어!

누군가 보았다면
참 이상한 운동회라고 생각했을 거예요.
청군이 백군 선수를 응원하는 운동회는 아마 없을 테니까요.
그렇지만
그 순간 먹골 초등학교에 모인
사람들에게 그런 건 중요하지 않은 듯 보였습니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다문화 시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산업이 발달되고 사회가 복잡해지면서 다른 문화권에서 온 사람들이 우리 사회의 일원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한국인들은 ‘조금 다른’ 생김새, 말투, 문화로 다른 이들을 차별합니다. 요즘 아이들은 ‘세계화’를 대비해 어려서부터 외국어를 배웁니다. 세계화된 우리가 그들과 함께 살아가야 한다면, 열린 마음으로 차이를 인정하는 자세도 배워야 합니다. 누구나 처음부터 다른 사람을 받아들이긴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작가는, “아이들은 스스로 무엇이 옳은지 알 수 있다”고 믿고 연수가 밀루를 ... 다문화 시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산업이 발달되고 사회가 복잡해지면서 다른 문화권에서 온 사람들이 우리 사회의 일원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한국인들은 ‘조금 다른’ 생김새, 말투, 문화로 다른 이들을 차별합니다. 요즘 아이들은 ‘세계화’를 대비해 어려서부터 외국어를 배웁니다. 세계화된 우리가 그들과 함께 살아가야 한다면, 열린 마음으로 차이를 인정하는 자세도 배워야 합니다. 누구나 처음부터 다른 사람을 받아들이긴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작가는, “아이들은 스스로 무엇이 옳은지 알 수 있다”고 믿고 연수가 밀루를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다름’은 ‘틀림’이 아님을 깨달아가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우리 서로 다르지만 문제없어! 많이 다르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사실은 그리 많이 다르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이 책은 어떤 사람이든 나와 ‘다른 점’이 있으면 ‘같은 점’도 있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연수가 고향을 그리워하는 밀루의 마음을 이해하듯, 조금만 마음을 열면 얼마든지 ‘같은 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이 나올 수 있었던 것은 밀루 같은 친구가 오더라도 함께 어우러질 수 있을 만한 따뜻한 학교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책 속 먹골 초등학교는 실재 광명시 가학동에 있는 안서 초등학교를 모델로 했습니다. 80여 명 남짓 되는 전교생이 형제자매처럼 자주 만나고 함께하기 때문에, 학년이 다른 연수와 밀루가 만나고 부딪치는 이야기가 나올 수 있었습니다. 연수뿐 아니라 다른 학생들이 여러 사건을 겪으며 함께 성장해 가는 모습은 또 다른 재미를 줍니다.

저자 소개

  • 저자 : 최영미
글쓴이 최영미
일기를 쓰면서, 마음 가는 대로 쓰면 글이 된다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여고 시절과 대학 시절 학보사 기자로 활동하였고, 출판사에서 책을 만들면서 깊이 있는 글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어른들의 축소판이 아닌 ‘어린이들만의 세상’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지금은 어린이 책을 만들며 어린이들의 세상을 그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린이 김상희
사춘기 시절부터 그림에 흠뻑 빠져 지냈습니다. 작은 것에서도 큰 감동을 얻는 풍부한 감성으로 아이들의 마음을 닮은 예쁜 그림을 그립니다. 그림을 그리고, 그림을 보고, 그림을 배울 때가 가장 행복해서, 지금도 새로운 그림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웹진 N4』를 비롯하여 『남극의 멋쟁이 펭귄』, 『작은 아씨들』, 『보리밥나무』 등의 동화책에 그림을 그렸고, 『매일 지각하는 아이』를 쓰고 그렸습니다. 한국출판미술대전에서 입선했습니다.

머리말

...
"연두와 밀루"의 주인공 연수는 평범한 우리 아이들을, 밀루는 이주 노동자 자녀를 대변하는 인물입니다.
누구나 자신과 다른 사람을 처음부터 받아들이긴 쉽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살색' 하면 한 가지 색만 떠올리는 어른들과 달리 다양한 색을 떠올릴 수 있는 아이들입니다.
어른들이 잘못된 색안경을 씌워 주지만 않는다면 연수가 밀루를 이해하면서 마음이 열리기 시작했듯이, 모든 아이들이 그럴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다름'은 '틀림'이 아니라는 것을 스스로 깨달을 수 있을 테니까요.
...

책 속에서

...
"복장도 잘 갖췄고, 오므라이스에 계란탕이라…… 썩 잘 어울리는 메뉴인걸?"하면서 한쪽 눈을 징긋하셨습니다.
모두들 그렇게 금메달의 꿈을 꾸고 있을 즈음 수정이 누나의 다급한 목소리가 들렸어요.
"계란이 안 보이네. 계란 가져오기로 한 사람이 누구였니?"
연수네 조 친구들은 서로서로 얼굴을 쳐다보았어요.
"밀루가 가져오기로 하지 않았나?"
우진이 형의 말에 모두들 밀루 형을 쳐다보았어요. 또 밀루 형이 문제입니다.
"엄마가 없떠서……."
밀루 형은 고개를 숙인 채 말했어요. 모두들 원망 섞인 눈으로 밀루 형을 쳐다보았어요.
...(중략)...
"계란을 못 가져온 친구가 있어서 메뉴를 바꿨어요."
수정이 누나가 고개를 약간 떨어뜨린 채 말했어요. 수정이 누나만의 그 당당하고 또렷한 목소리가 아닌, 힘없이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말입니다.
'고개를 숙이고 잘못을 빌어야 할 사람은 수정이 누나가 아니라 밀루 형이야.'
...(중략)...
밀루 형을 좋아하지는 않았지만 그런 방법으로 괴롭히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어쩔 수 없었다고 소리라도 치고 싶은데 소리가 목에 걸려 나오지를 않았어요. 
수정이 누나와 우진이 형이 밀루 형을 일으켜 옷의 먼지를 다 털어 줄 때까지 연수는 주먹을 쥔 채 고개를 숙이고 그냥 꼼짝 않고 서 있을 수밖에 없었어요.
'밀루 형이 문제야. 형만 아니면 내가 이렇게 미안할 일도 없는데…….'
...
_본문 중에서
 

목차

목차
작가의 말 - 6
새로운 학교, 친구들 - 9
금메달의 꿈 - 25
두 가지 마음 - 41
우리 내기 할까? - 55
달려라, 풍선 - 69
밀루 형! 뛰어! -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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