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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평등 박애의 나라 프랑스 이야기 아이세움 배움터 24

시리즈 : 흥미진진 세계 여러나라 이야기 [12] , 아이세움 배움터 [40]

장석훈 저 | 아이세움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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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7844768 / 224쪽 183 x 2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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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에펠 탑,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나폴레옹, 수많은 예술가, 바칼로레아, 파리, 패션, 치즈와 와인, 센 강, 레미제라블, 잔 다르크, 테제베 고속열차, 칸 영화제, 프랑스 축구...
우리가 프랑스에 대해 이야기 할 때 나올 법한 낱말들이지요.
이 책 안에는 우리가 떠올릴 수 있는 이처럼 많은 프랑스의 조각 이미지들이 정교한 모자이크 그림을 이루고 있어요. 그래서 프랑스가 어떤 나라인지, 프랑스 사람들은 어떤 삶을 가치 있게 생각하는지, 프랑스가 지구촌에 영향을 주는 부분은 무엇인지, 한국과의 관계는 어떠한지를 유기적으로 이해하는데 좋은 길잡이가 되어 줄 거예요.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문화와 예술의 나라’ 프랑스, 그리고… 프랑스 역대 군주 가운데 최고의 예술 애호가였던 프랑수아 1세는 이탈리아 화가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재능을 높이 사서 그를 프랑스로 불러들여 물신양면으?로 후원하기도 했습니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프랑수아 1세 덕분에 말년에 안정된 작품 활동을 하다가 그의 품에서 세상을 떠났다는 것은 유명한 일화입니다. 한 예술가의 노년을 보살펴 주고 임종까지 곁에서 지켜 준 프랑수아 1세이 모습을 생각하면 그가 얼마나 예술을 사랑하고 예술가를 아꼈는지 충분히 미루어 헤아릴 수 있습니다. (97~98쪽... ‘문화와 예술의 나라’ 프랑스, 그리고… 프랑스 역대 군주 가운데 최고의 예술 애호가였던 프랑수아 1세는 이탈리아 화가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재능을 높이 사서 그를 프랑스로 불러들여 물신양면으로 후원하기도 했습니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프랑수아 1세 덕분에 말년에 안정된 작품 활동을 하다가 그의 품에서 세상을 떠났다는 것은 유명한 일화입니다. 한 예술가의 노년을 보살펴 주고 임종까지 곁에서 지켜 준 프랑수아 1세이 모습을 생각하면 그가 얼마나 예술을 사랑하고 예술가를 아꼈는지 충분히 미루어 헤아릴 수 있습니다. (97~98쪽 중에서) 프랑스가 어떤 나라냐고 물으면 열에 아홉 사람은 문화와 예술의 나라라고 답할 것이다. 역사를 살펴보아도 프랑스에 대한 이 정의는 틀린 것 같지 않다. 우리나라 이응노 화백도 군사 정권의 탄압을 피해 파리에서 살다 거기에서 생을 마쳤다. 여러 편의 프랑스 뮤지컬이 한국에서 공연되고 칸 영화제에서 우리나라 영화가 수상하고 호평을 받으면서 최근 몇 년 사이 프랑스에 대한 이런 이미지는 대중화되었다. 필자는 이런 프랑스에 대한 보편․대중적인 이미지들의 기원을 하나하나 고증하듯 그 뿌리를 더듬어보고 있다. 자연지리적 태생, 그에 기반한 역사적 경험, 그리하여 보편적인 프랑스인이 공유하는 삶의 가치 등에 대해, 필자의 오랜 공부와 경험과 사유를 풀어놓고 있다. 문화를 키운 건 육각형의 풍요로운 땅 오죽하면 이웃 나라 독일 사람들이 프랑스를 바라보며 질투와 부러움이 섞인 소리로 ‘하늘나라처럼 행복한 나라’라고 했을까요. 독일인들은 프랑스를 보면서 지상에 내려와 있는 천국이라고 여긴 것 같습니다.(12쪽) 프랑스 인 자신들도 그 점에 대해서는 분명한 자부심을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프랑스 인들은 다른 나라 사람들을 무시하지는 않아도 프랑스에서 태어나지 못한 사람들을 좀 안됐다고 생각한다’는 우스갯말이 있는 걸 보면요.(13쪽) … 마치 처음부터 주변에 산맥으로 울타리를 쳐 놓고 그 안은 프랑스 땅이라고 말하는 듯합니다. 루이 14세도 그런 생각을 했는지 프랑스 영토는 하느님이 정해 주셨다면서 ‘자연 국경설’이라는 것을 주장하기도 했습니다.(15쪽) 이처럼 프랑스는 서유럽의 노른자위 땅을 차지하고 있다. 기후가 온화하고 물산이 풍부해서 예부터 켈트 족, 노르만 족, 게르만 족 등 많은 민족이 지금의 프랑스 땅에 일단 들어와서는 나가지 않았고, 땅이 풍요로우니 그리 심각하게 다툴 일도 없었다고 한다. 사람이건 문화건 비옥한 땅 안에서 서로 어울리는 모습은 아주 오래 전부터 그랬던 것이다. 미국이 인종의 용광로라면 프랑스는 문화의 용광로가 될 자질을 땅으로부터 받았다고 할 수 있다. 파랑 하양 빨강, 색깔로 보는 프랑스, 프랑스 인 ‘트리 콜로르’, 곧 ‘삼색기’로 불리는 프랑스 국기가 가진 세 가지 색깔에 사람들은 ‘자유’, ‘평등’, ‘박애’라는 상징성을 부여한다. 필자는 삼색기의 색깔과 그 상징성만큼 프랑스를 잘 표현하는 것도 없다고 본다. 그래서 이 점을 화두로 프랑스적인 것의 고갱이를 보여 주고자 했다.(2장 삼색 깃발 휘날리며) 파랑과 자유: 기독교가 지배하던 유럽 중세의 장구한 구체제(앙시앵레짐)에 균열을 일으킨 계몽 정신의 열기는 특히 프랑스에서 강렬했다. 근대 철학의 아버지 르네 데카르트, 백과전서파로도 불리는 볼테르, 루소, 몽테스키외, 달랑베르, 디드로. 근대의 이성을 일깨운 쟁쟁한 프랑스 계몽주의 철학자들의 이름이다. 계몽주의 철학은 신과 신의 대리자들만이 알고 있던 진리를 비로소 인간에게 되돌려 주었다. 필자는 세상의 진리를 인간의 이성으로 스스로 밝혀낼 수 있게 됨으로써 진정한 ‘자유’가 획득되었고, 여기에서 프랑스 대혁명이 잉태되었다. 하양과 평등: 평등은 모든 것 앞에 누구나 똑같음을 이르는 것이 아니다. ‘틀림’과 ‘다름’의 구분을 명확히 인식하고, ‘다름’의 의미를 현실 속에서 실천하는 것이 진정한 평등이다. 다름을 인정하는 것은 타인에 대한 관용이다. 이미 친숙한 용어인 ‘톨레랑스’를 떠올릴 것이다. 관용의 정신 톨레랑스가 모두가 한 사람을 위하는 것‘이라면, 여기에 더해 ’한 사람이 모두를 위하는‘ ’솔리다리테‘, 곧 ’연대의 정신‘이 있음을 알면 더욱 좋다. 그럼, 프랑스 인은 관용과 연대의 정신을 현실 세계에서 어떻게 실천하고 있는가? 필자는 소외계층을 위한 국가의 복지정책과 ‘국경 없는 의사회’ 같은 대규모 국제 자원봉사단체를 창설한 프랑스 인의 정신 속에 평등에 대한 지향이 여전함을 역설한다. 하지만 최근 무슬림에 대한 차별이나 사르코지 대통령 이후 우경화로 평등의 이상에 금이 가고 있는 현실도 지적한다. 빨강과 박애: 박애를 평등을 전제로 한 ‘차별 없는 사랑’으로 정의하고, 이를 곧 인간적인 것에 대한 열정으로 해석한다. 그러곤 문학 전공자답게 프랑스 인에게 오래도록 사랑받고 있는 희곡 이야기를 들려준다. 근위대 총사 시라노는 우스꽝스런 외모 때문에 자신이 사랑하는 여인에게 끝끝내 사랑하는 마음을 고백하지 못한 채, 불의의 사고를 당한 뒤 사랑하는 여인 앞에서 천천히 숨을 거둔다. ‘이처럼 끝은 비극일지언정 사랑하는 이에게 온 열정을 사르다‘ 가는 시라노 같은 인물을 프랑스 인은 사랑한다. 그리고 ’세상에는 여러 모양의 삶이 있겠지만 시라노처럼 멋지고 영예로운 삶을 살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다고 여기는‘ 것이다. 우리나라와 프랑스 그리고 유럽 연합을 주도하는 프랑스 프랑스와 우리나라는 1866년 이른바 병인양요라는 사건으로 대면식을 치렀다. 조선은 프랑스라는 열강과 1886년 수호조약을 체결한다. 이때를 기점으로 100년 뒤 1986년 한불은 백주년을 기념하여, 서울 목동에 ‘파리공원’을, 파리 14구 몽파르나스 역 근처에 ‘서울광장’을 세웠다. 취지가 무색하게 '썰렁하기‘ 그지 없는 이 두 공간만큼 우리나라와 프랑스의 관계는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한 것이었다. 외교 무대에서 중요한 정치․경제․군사적 밀착도는 떨어졌고, 그나마 교류가 진행되던 문화방면은 한국이 프랑스 예술을 일방적으로 수입하고 모방하는 경도 현상이 심했다. 그럼, 가까운 장래와 미래에 두 나라의 관계는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 필자는 반드시 해야 할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유럽 연합을 주도하는 프랑스의 현재 위치에서 찾아볼 것을 제안한다. 유럽 연합의 모태는 1951년 유럽 6개국이 참여해 만든 유럽 석탄 철강 공동체(ECSC)이다. 이를 주도한 인물이 프랑스의 장 모네와 로베르 쉬망이다. 이후 이 단체는 몇 단계의 변천 과정을 거쳐 1994년 마스트리히트 조약을 맺으면서 유럽 연합이 된다. 1999년에는 단일 통화 ‘유로’를 사용하게 되었다. 유럽 각국의 국민들은 이제 ‘유럽 시민’이라는 새로운 자격을 얻었다. 이뿐 아니다. 유럽 연합은 차세대들의 교육을 통해, 그 옛날 샤를마뉴 대제가 대제국을 이뤘듯, 단일 유럽의 꿈을 완성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 ‘에라스뮈스 프로그램’과 ‘레오나르도 다 빈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런데 이 모든 것의 중심에 프랑스가 있다. 왜 그런가? 일찍이 프랑스에 터전을 잡은 켈트 족 일파인 골 족은 로마 제국의 지배 아래 있을 때 로마 문화에 큰 영향을 받았습니다. 주로 기독교 문명과 행정이나 법 같은 실용적인 것에서 영향을 받았지요. 그리고 게르만 족이나 노르만 족 같은 이민족으로부터도 그들의 장점을 받아들였습니다. 그러다 르네상스 시대를 거치며 이탈리아를 통해 그리스와 로마의 유산을 제대로 물려받게 됩니다. 이를 계기로

저자 소개

  • 저자 : 장석훈
서강대학교를 졸업하고 프랑스 리용 3대학에서 철학, 불문학, 임상심리학을 공부했다. 현재 기획과 번역 일을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만화 한국사 신문》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세상의 낮과 밤》, 《고통받는 몸의 역사》, 《평화는 힘이 세다》, 《밤에 떠나는 내 방 여행》, 《살아 있니, 크리스?》, 《호기심 도서관 시리즈》 등이 있다.

책 속에서

뿐만 아니라 프랑스 인은 스포츠도 축제로 만드는 재주도 있습니다. 세계 최고의 스포츠 행사인 근대 올림픽과 월드컵을 창시한 사람이 놀랍게도 모두 프랑스 인입니다. 아마추어 스포츠 경기의 대명사인 올림픽을 창시한 피에르 쿠베르탱과 월드컵을 창시한 쥘 리메가 바로 그들이지요. 특히 월드컵 경기 우승 팀에게 수여하는 트로피는 창시자 이름을 따서 '쥘 리메 컵'이라고 불릴 정도입니다.
물론 지금의 올림픽과 월드컵이 노골적인 상업성을 띠어 본래의 취지에서는 많이 벗어나 있지만, 스포츠를 중심으로 하나의 지구촌을 만든 프랑스 인들의 감각과 정신은 높이 살 만합니다.

p.95

목차

목차
지은이의 말
1. 육각형의 풍요로운 땅에서
하늘나라처럼 행복한 나라
프랑스보다 더 위대한 파리
육각형의 땅과 저 멀리 한반도
2. 삼색 깃발 휘날리며
파랑 이야기: ‘진리가 우리를 자유케 하리라’
하양 이야기: 이상과 현실의 조화
빨강 이야기: 인간적인 것에 대한 열정
3. 삶을 위한 문화와 예술
뮤즈의 나라
또 하나의 예술, 과학 기술
지적인 문화
4. 프랑스 인과 그들의 삶
프랑스 인은 어떤 사람인가?
프랑스 인은 무엇을 어떻게 배울까?
변화의 갈림길에 선 프랑스 인
5. 프랑스 역사 산책
옛날 옛적 프랑스에서는
신의 세계에서 인간의 세계로
왕의 나라에서 시민의 나라로
프랑스 공화국에서 유럽 연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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