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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8891806 / 272쪽 185 x 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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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고맙습니다.
지구에서 함께 살아 줘서.
사진생태에세이 ‘생명 곁에서 거닐다’ 시리즈는 흔히 보듯 돋보기로 들이대듯이 찍은 사진이 아니라, 생명의 ‘곁에서’ 경의를 표하며 자연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며 ‘거니는’ 카메라의 시선을 담았다. 곤충이나 새들은 그곳에 그렇게 존재한다. 소란스럽지 않게, 조용히 거기 있다. 우리는 그저 그 곁을 참참이 거닐 뿐이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고맙습니다. 지구에서 함께 살아 줘서. 사진생태에세이 \"생명 곁에서 거닐다, 곤충\", \"생명 곁에서 거닐다, 새\"는 이제까지 우리에게 익숙한 '과학학습도감'이 아니다. 곤충과 새의 사진이 실렸지만 실물 대신 볼 수 있도록 사진을 모아 엮은 도감은 아니라는 뜻이다. 그렇다고 해서 곤충이나 새에 대한 놀라운 과학 상식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는 책도 아니다. 사진생태에세이 \"생명 곁에서 거닐다, 곤충\", \"생명 곁에서 거닐다, 새\"의 작가는 이 책의 곤충이나 새들은 신기하지도 않고, 신기해서도 안 된다고 말하는 듯하다. 오해가... 고맙습니다. 지구에서 함께 살아 줘서. 사진생태에세이 \"생명 곁에서 거닐다, 곤충\", \"생명 곁에서 거닐다, 새\"는 이제까지 우리에게 익숙한 '과학학습도감'이 아니다. 곤충과 새의 사진이 실렸지만 실물 대신 볼 수 있도록 사진을 모아 엮은 도감은 아니라는 뜻이다. 그렇다고 해서 곤충이나 새에 대한 놀라운 과학 상식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는 책도 아니다. 사진생태에세이 \"생명 곁에서 거닐다, 곤충\", \"생명 곁에서 거닐다, 새\"의 작가는 이 책의 곤충이나 새들은 신기하지도 않고, 신기해서도 안 된다고 말하는 듯하다. 오해가 없기를 바라며 덧붙이자면 이런 얘기다. 사람들의 삶이 신기하지 않다면 곤충이나 새의 삶도 신기해서는 안 된다. 신기하다고 생각하는 순간 사람들은 돋보기를 들이대고, 온갖 실험으로 호기심을 채울 계획을 세우기 시작한다. 자연은 그저 신기한 게 아니지 않은가. 작가는 자연을 단지 '대상화'하는 실수를 저지르지 않기 위해 애쓰며, 그 생명 곁에서 거니는 것으로 만족한다. 그리고 이렇게 조용히 읊조린다. “고맙습니다. 지구에서 함께 살아 줘서.” 사진생태에세이 \"생명 곁에서 거닐다, 곤충\", \"생명 곁에서 거닐다, 새\"의 주인공을 굳이 들자면 그것은 '풍경'이다. '삶의 풍경' - 생명이 일구는 삶의 풍경 말이다. 곤충이나 새들은 그곳에 그렇게 존재한다. 소란스럽지 않게, 조용히 거기 있다. 우리는 그저 그 곁을 참참이 거닐 뿐이다. 생명이 일구는 삶의 풍경 그 곁에서 거닐다 곤충이나 새들은 그곳에 그렇게 존재한다. 소란스럽지 않게 조용히. 우리는 그저 그 곁을 참참이 걸을 뿐이다. 새들의 삶 곁에서 거니는 카메라의 시선 사진생태에세이 \"생명 곁에서 거닐다, 새\" “봤으니 이제 됐다.” 하고 돌아서는 마음이 여 기에는 없다. 작가는 멀리 가지 않고, 가까이 들이대지도 않으면서 새들의 보금자리 곁에서 거닌다. 이런 방식으로 새들에게, 생명에게 안 부를 묻는 것이다. 조류도감은 잠시 잊으세요 이 책에는 모두 47종의 새가 실려 있습니다. 대체로 바다에서 강을 거쳐 산으로 이어지는 서식지의 흐름대로 순서를 정하되 ‘보금자리’와 ‘서식지’를 중심으로 찍은 사진들을 가려 모았습니다. 새들의 삶을 살피는 데에 그들이 기거하는 장소만한 것이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 [작가의 말]중에서 - 사진생태에세이 \"생명 곁에서 거닐다, 새\" 편은 '보금자리'와 '서식지'를 중심으로 새를 분류하였다. 흔히 “공간이 삶을 짓는다.”라고 하듯이, 작가가 엄선한 47종의 조류를 통해 새들이 기거하는 ‘장소’가 바로 새의 특징을 가늠하는 처음이자 끝임을 자연스레 보여 줄 것이다. 이를 통해 우리는 새들이 일구는 삶의 공통점과 특징들을 비교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새들의 보금자리 곁에서 거닐다 사진생태에세이 \"생명 곁에서 거닐다, 새\"에는 다양한 종류의 조류들이 등장한다. 작가가 엄선한 47종의 조류들은 그들의 ‘서식지’를 중심으로 분류된다. 서식지라고 하면 보통 ‘모래와 자갈이 있는 개울ㆍ강ㆍ해안’, ‘초지ㆍ경작지’, ‘하천변’, ‘물가에 인접한 초지’, ‘계곡ㆍ하천변ㆍ호수’, ‘물가의 풀밭ㆍ논’, ‘습지ㆍ강’, ‘강ㆍ저수지’, ‘물이 있는 산림지역ㆍ농경지’, ‘논ㆍ하천변’, ‘숲 주변ㆍ농경지’ 등을 떠올린다. 그러나 사진생태에세이 \"생명 곁에서 거닐다, 새\"에는 이런 분류가 없다. 작가는 이렇게 똑 부러지게 나누고 간단히 돌아서지 않는다. ‘괭이갈매기’에서 ‘논병아리’, ‘원앙’, ‘쇠물닭’, ‘종다리’, ‘산솔새’를 거쳐 ‘숲새’, ‘노랑턱멧새’, ‘붉은머리오목눈이’, ‘직박구리’, ‘큰유리새’, ‘박새’ 등에 이르기까지, 바다에서 강을 거쳐 산으로 이어지는 서식지의 흐름대로 순서를 정하기는 했지만, 이것은 그저 ‘대체로’ 그러할 뿐이다. 선을 긋고 칸을 나누어 새들을 분류하는 대신 작가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오색딱따구리가 번식했던 나무 구멍에 동고비가 다시 보금자리를 튼다. 오색딱따구리의 몸에 맞던 것이니 진흙을 붙여 그 입구를 좁게 만들어 쓴다. 그곳에서 어미가 알을 낳고, 그 알에서 새끼들이 나와 보금자리를 떠난다. 1년 뒤에 다시 그곳을 찾아왔더니 나무 구멍을 막았던 진흙에서 풀이 자라고 있더라.”라고. 작가가 힘들여 카메라에 담은 보금자리의 풍경은 이런 것이다. “봤으니 이제 됐다.” 하고 돌아서는 마음이 여기에는 없다. 멀리 가지 않고, 가까이 들이대지도 않으면서 그는 이렇게 보금자리 곁에서 거닌다. 그리고 이런 방식으로 동고비에게, 생명에게 안부를 묻는 것이다. 다종다양한 새들이 \"생명 곁에서 거닐다, 새\"라는 이름의 사진생태에세이 속에서 짝짓기를 하고 알을 낳는다. 새끼가 그 알을 깨고 나오면 어미 새는 다시 먹이를 물어와 새끼를 키운다. (물론 예외도 있다.) 새끼가 자라면 함께 또는 따로 보금자리를 떠난다. 카메라는 말없이 기다리면서 이러한 삶의 과정을 담는다. ‘순간’이 아닌 ‘삶’의 풍경을 담는다 사진생태에세이 \"생명 곁에서 거닐다, 새\"에는 먹이 사냥을 나온 알락할미새를 보고 꼬마물떼새 새끼가 놀라자 급히 달려와서 알락할미새를 쫓아내는 꼬마물떼새 어미, 위험이 닥치자 새끼들이 숨어 있는 장소에서 먼 곳으로 이동하며 시선을 유도하는 흰뺨검둥오리 어미가 있다. 그런가 하면 둥지 재료인 이끼를 구해 와서 전봇대 안의 공간을 꾸민 뒤 다시 재료를 구하러 나가는 박새가 있고, 도마뱀을 사냥한 때까치의 모습과 먹이가 부족한 겨울철에 대비해서 녀석이 사냥한 도마뱀과 개구리를 나뭇가지 사이에 끼워놓은 풍경도 있다. 또 까치가 덩치 큰 말똥가리를 끈질기게 쫓아다니며 자신의 영역에서 몰아내는 장면도 등장한다. 노파심에서 덧붙이자면, 물론 사진생태에세이 \"생명 곁에서 거닐다, 새\"에도 먹이를 사냥하는 새들의 역동적인 모습이나 눈부신 태양 아래 비행하는 ‘그림 같은’ 순간들이 다양하게 담겨 있다. 그런 찬란한 순간을 저버리자는 것이 아니다. 작가가 저어하는 것은 다만 그 ‘순간’만을 보고 ‘삶’의 풍경을 결정짓는 어리석음일 것이다. 사진생태에세이 \"생명 곁에서 거닐다, 새\"는 마지막까지 새들의 서식지와 보금자리에 대한 걱정을 잊지 않는다. 작가는 우리가 새들과 더욱 가깝게 만나고 다른 생물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기를 기원하면서 사진생태에세이 \"생명 곁에서 거닐다, 새\" 전체를 마무리한다. 새들이 하늘을 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는 쉽게 ‘자유’라는 말을 떠올리지만, 번식기에 짝을 맞아 둥지를 만들고 새끼를 보살피는 모습을 보면 ‘자유’와 ‘책임’이 그리 멀리 놓이는 말이 아님을 깨닫습니다. 안타까운 점이 있다면 세월이 흐를수록 생활 터전이 줄어들어 그들이 부모 노릇을 하기가 점점 힘들어진다는 것입니다. 우리 주변에서 새들을 더욱 가깝게 만날 수 있기를, 우리가 모쪼록 다른 생물에 대한 배려와 함께 살아가기를 마음 가득히 바랍니다. - [작가의 말]중에서 -
목차
작가의 말 4
괭이갈매기8
쇠제비갈매기14
논병아리20
흰뺨검둥오리24
원앙30
꼬마물떼새36
흰물떼새44
흰목물떼새48
장다리물떼새56
검은머리물떼새62
깝작도요66
쇠뜸부기사촌72
쇠물닭78
종다리82
검은딱새88
노랑할미새94
알락할미새98
검은등할미새104
개개비108
개개비사촌114
꿩120
산솔새126
숲새132
노랑턱멧새136
딱새142
제비148
참새154
후투티160
오목눈이166
붉은머리오목눈이172
뻐꾸기178
때까치184
호랑지빠귀190
되지빠귀196
직박구리200
삼광조206
큰유리새210
멧비둘기216
까치222
까막딱따구리228
오색딱따구리234
청딱따구리240
쇠딱따구리244
동고비250
소쩍새 256
찌르레기264
박새26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