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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은 조선의 시를 쓰라 인물로 읽는 한국사 3

시리즈 : 인물로 읽는 한국사 [12]

이이화 저 | 김영사 | 2008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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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4930051 / 311쪽 153 x 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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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넘치는 끼와 열정, 천재적인 광기로 한국사에 생기를 불어넣은 시인 묵객과 화인가객들의 이야기.
조선인이 쓴 시의 깊이를 알 수 있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세상도 나를 몰라주고 나도 세상을 모른다!” 인간 역사에 대한 통찰력으로 빚어낸 역사학자 이이화의 한국인이야기 ■나는 사람 냄새 나는 역사책을 쓰고 싶다! 역사인물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일은 흥미롭고 재미있다. 그들을 통해 한 시대사의 흐름을 알 수 있고, 여러 유형의 인간이 어우러져 사는 모습도 들여다볼 수 있다. 그래서 인물로 읽는 역사책이 사건으로 이어진 역사책보다 더 흥미를 유발하는 것이다. 흔히 인물이 역사를 만들고 시대가 영웅을 낳는다고 한다. 어김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근대역사학에서는 이러한 ... “세상도 나를 몰라주고 나도 세상을 모른다!” 인간 역사에 대한 통찰력으로 빚어낸 역사학자 이이화의 한국인이야기 ■나는 사람 냄새 나는 역사책을 쓰고 싶다! 역사인물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일은 흥미롭고 재미있다. 그들을 통해 한 시대사의 흐름을 알 수 있고, 여러 유형의 인간이 어우러져 사는 모습도 들여다볼 수 있다. 그래서 인물로 읽는 역사책이 사건으로 이어진 역사책보다 더 흥미를 유발하는 것이다. 흔히 인물이 역사를 만들고 시대가 영웅을 낳는다고 한다. 어김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근대역사학에서는 이러한 생각을 비판적으로 본다. 역사의 주역을 어느 계층으로 보는가에 따라 평가가 달라지기도 하고, 누구를 위한 영웅인가에 따라 바라보는 눈이 달라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또 시대 상황에 따라 객관적 평가의 잣대가 얼마든지 다를 수 있다. 필자는 한국사를 공부하면서 역사인물에 대한 탐구를 멈추지 않고 그들의 역할과 업적을 여러모로 따져 보았다. 그리하여 역사 속 인물에 대한 평가에 절대적인 기준이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곱씹었다. 정말로 진실은 어디에도 없다. 어느 시대에는 아주 막돼먹은 인물로 치부되었더라도 시대적인 안목에 따라 평가기준이 달라지기도 한다. 우리 역사의 경우에도 예외는 아니다. 왕조시대에는 체제에 순응하여 충신으로 추앙받았던 인물이 오늘날에 와서는 그 이면이 재조명되고 있는가 하면, 왕조시대에 역적으로 몰려 죽었으나 그런 인물의 저항이나 개혁의지가 오늘날에는 시대정신을 구현했다는 높은 평가를 받기도 한다. 충신으로 추앙받았던 성삼문, 역적으로 몰려 죽은 허균이 이 시대에도 여전히 충신, 역적일 수만은 없다는 뜻이다. 필자는 역사인물을 기술하면서 예전의 어떤 기준을 맹목적으로 따르지 않았다. 필자 나름의 가치판단에 따라 기술한 것이다. 그에 따라 김방경, 정여립, 광해군, 강홍립, 정인홍, 허균, 장혼, 이필제, 전봉준 등 재조명 작업이 필요한 인물과 이름이 별로 알려져 있지 않은 인물들의 이야기를 열심히 써왔다. 물론 그 중에는 긍정적인 인물도 있고, 부정적인 인물도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아무리 그 인물의 의식과 행동을 높이 평가하더라도 자료가 부족하거나 제한적이어서 약전略傳조차 제대로 쓰기가 어려운 인물도 많았다. 당나라에 맞서 나라를 지킨 을지문덕, 지도 제작에 일생을 바친 김정호가 그러하며, 신분사회 속에서 그 한계를 극복하고 의학, 과학, 예술 등 한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긴 허다한 인물들의 사례가 그러하다. 이렇게 모은 약전 형식의 역사인물 전기가 어느덧 한국사 전시대를 통틀어 260여 명을 헤아리게 되었다. 이 글들을 다시 수정하기도 하고 보충하기도 하여 집대성해보니 원고지 1만 매가 넘는 방대한 분량이 되었다. 원고를 주제별로 분류해보니 제왕과 위정자, 변혁을 꿈꾼 혁명가, 의학·과학자, 문학가, 예술가, 사상가, 실학자, 종교가, 개화기 지식인, 동학농민전쟁 지도자, 국내외 독립운동가, 한국사의 명장면을 연출한 라이벌과 동반자, 광복 이후 해방공간의 정치가와 현대사의 주역들 등 자연스럽게 ‘인물로 읽는 한국사’가 되었다. 필자가 이미 펴낸 『한국사이야기』와 더불어 짝을 이룬 셈이다. ■누가 역사의 주역인가? 치열한 예술가의 삶이 빚어내는 인간 운명과 역사의 파노라마! 이 시리즈의 세 번째 권으로 펴내는『조선인은 조선의 시를 쓰라』에는 자유분방하면서도 시대의 고뇌를 안고 살았던 시인, 소설가와 예술가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들의 삶은 범상한 일상사와 달리 치열했다. 문장으로 겨레문학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명문장가에서부터, 여성으로서 시대의 굴레를 깨고 사랑과 삶의 애환을 노래한 여성문인, 세상 속으로 들어가 민중과 어울려 한바탕 유희판을 벌인 문인 재사, 암울한 일제시기를 보내며 지조를 지키기도 하고 굴절하기도 한 근대 문학가, 천재와 광기로 한 시대를 풍미한 예술의 전도사들이 그들이다. 이들은 시대의 질곡과 굴레 속에서도 주체할 수 없는 예술적 끼로 재능과 열정을 펼쳐 한국사에 다채로운 채색을 더한 인물들이다. 때로는 현실에 저항하고 때로는 민중 속으로 뛰어들었는가 하면, 봉건사회에 순응하며 살기도 했고 불우한 시대 환경에 좌절하기도 했다.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다. 그러나 이들의 삶의 행적은 그동안 거의 알려져 있지 않았다. 장혼, 조수삼, 홍명희, 이원영, 정율성 등등. 필자는 오랜 기간 이들의 삶을 단편적인 자료나 새로운 자료를 통해 추적하고 발굴했다. 또 기왕에 잘 알려진 인물이라도 오늘의 시각에서 새로운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어떤 인물은 광기로 예술혼을 불살랐고, 어떤 인물은 신념을 지키기 위해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았다. 이 책을 통해 인간의 다양한 성격과 행동을 각 인물들의 열정적인 삶을 통해 접하게 될 것이다.

저자 소개

이이화 선생님은 평생 동안 한국사를 연구해 온 역사학자입니다. 대학에서 문학을 공부하면서 한국학에 관심을 가지게 된 뒤, 줄곧 한국사 연구와 글쓰기에 몰두했습니다. 선생님은 한국의 지역 갈등과 전통적 신분 질서를 타파하는 글을 쓰면서 민족사․생활사․민중사를 복원하는 데 열정을 기울였으며, 오늘의 관점에서 역사 인물을 재평가하는 역사의 현재화, 재미있고 쉬운 문체로 일반에게 다가가는 역사의 대중화에 공헌하였습니다. 역사문제연구소 소장, <역사비평> 편집인으로서 근현대사 연구를 위한 사업에 동참했으며,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사장을 역임했습니다. 또한 과거사청산운동에 동참하면서 식민지시민역사관 건립의 책임을 맡고 있습니다. 2014년에는 원광대에서 명예문학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선생님은 현재 집필에 전념하며 대중 강연을 통해 독자들과 만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이이화의 한국사 이야기》, 《인물로 읽는 한국사》, 《찬란했던 700년 역사 고구려》, 《해동성국 발해》, 《평등과 자주를 외친 동학농민운동》, 《전봉준, 혁명의 기록》, 《허균의 생각》 등이 있습니다.

목차

목차
1부 겨레문학사의 새 길을 열다
변계량 정몽주와 정도전을 사사한 명문장가
서거정 천재적인 글솜씨로 문단을 빛낸 자유인
김시습 방랑과 저항의 일생
임제 칼과 거문고를 지니고 산 방외시인
허균 조선시대 반역과 이단의 상징

2부 굴레를 벗고 문밖을 나서니
황진이 아름답고 다재다능한 저항의 여인상
허난설헌 봉건시대의 굴레에 부대낀 한맺힌 부용꽃
계생 애수 어린 사랑과 고독의 시세계

3부 세상 속 민중의 벗이 되어
장혼 여항시단의 지도자
조수삼 불우한 환경 속에서 피어난 민중시
김삿갓 민중의 언어로 기성권위에 도전한 시인
정수동 풍자와 해학이 넘치는 시인

4부 식민지 시기 문인의 저항과 굴절
이인직 친일로 더럽혀진 신소설의 선구자
이상화 시대정신을 구현한 민족시인
한용운 붓끝으로 보여준 굳은 지조와 나라사랑
홍명희 프롤레타리아 문학의 정수 『임꺽정』의 저자
최남선 굴절된 친일파 지식인

5부 천재와 광기로 꽃피운 예술혼
신재효 판소리의 아버지
이원영 거문고의 명인
송만갑 독창적인 창법의 판소리꾼
정율성 혁명과 음악의 만남
심사정 그림에 대한 정열로 고독과 싸운 화가
최북 광기 어린 행동으로 일세를 풍미하다
나운규 한국영화의 개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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