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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장군 전12권 세트

시리즈 : 녹두장군-시대의창 [13]

송기숙 저 | 시대의창 | 2008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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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9401116 / 4750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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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이 소설은 전봉준의 삶을 중심으로, 갑오농민전쟁의 험난하고 치열했던 순간을 쓴 역사 소설이다. 봉기에 동참했던 농민들의 일상, 분노와 도탄, 고민 등을 진솔하게 풀어내었다. 작가는 수차례의 답사를 통해 잘못 알려진 한자 지역 이름을 순수한 우리말로 되살려내고, 구수한 입말과 욕설로 등장인물들의 성격을 생생하게 살려내었다.

출판사 리뷰

민중해방의 혁명가, 녹두장군 전봉준 《녹두장군》은 부패할 대로 부패한 봉건 조선에 대한 민중의 분노를 하나의 목소리로 모아 새로운 사회로 나가는 발판을 만들었던 혁명가, 전봉준의 삶을 그리고 있다. 인간 전봉준, 그는 과연 누구였는가? 지배자들은 그를 비적(匪賊), 역도(逆徒), 반역자라 부른다. 하지만 전봉준은 스스로를 항민(恒民), 원민(怨民), 의병(義兵)이라 주장한다. 그는 먼 나라의 체 게바라나 이웃 나라의 루쉰이 혁명의 길에 나선 것에 훨씬 앞서 무지렁이 민중을 인도한 진정한 민중해방의 혁명가였다. 탐학한 고부 군수 조병갑의 죄상을 폭로하고, ‘제폭구민(除暴救民 포악한 것을 물리치고 백성을 구원함)’ ‘광제창생(廣濟蒼生 널리 백성을 구제함)’의 횃불을 들고 사발통문을 돌려 동지를 모은 전략가였으며, 신무기로 무장한 일본군과 관군에 죽창으로 맞선 다윗이었다. 작가 송기숙은 《녹두장군》개정판 후기를 통해 ‘민중이 자발적 합의에 이르면 그 힘이 얼마나 큰 것인지’를 보여주고자 했으며, 절판되었던 소설을 복간하고 싶다는 제의를 받았을 때, ‘반가운 마음에 앞서 이 시대 민중이 《녹두장군》을 새롭게 읽어야 할 이유가 무엇인지 생각해보았다’고 밝히고 있다. 소설 《녹두장군》의 진정한 주인공은 여론에 귀 기울이지 않는 위정자들에게 항거한 힘없고 이름 없는 민중이었다는 사실을 작가의 목소리를 통해 새삼스럽게 발견하게 된다. 살아 숨 쉬는 민중의 언어와 일상의 보고,《녹두장군》 역사소설 《녹두장군》에는 민초의 삶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전라도 사투리의 구수함과, 전라도 방방곳곳의 풍경과 자연이 눈앞에 세밀하게 그려진다. 단순히 재미있다는 표현으로는 부족하다. 작품을 읽는 줄곧 동학혁명의 현장을 누비고 다니는 체험을 하게 된다. 죽창을 든 농민군 한 사람 한 사람의 일상이 진솔하게 묻어나고, 그들의 분노와 도탄, 고민에 동조하게 된다. 그들이 살았던 집과 마을도 내 집처럼 정겹고, 험난하고 치열했던 전투의 매순간을 함께하며 희비가 교차한다. 호남의 산하가 이토록 아름답다는 것을, 그들의 가식 없는 언어가 이렇게 맛있다는 것을 《녹두장군》을 읽지 않은 사람에게 어떻게 전달할 수 있을 것인가? 작가 송기숙은 이 소설을 쓰기 위해 전라도 지역의 산과 강, 바다를 수없이 답사했다. 그 결과, 지리적 환경 묘사를 실감나게 할 수 있었고, 잘못 알려진 한자투성이의 지역 이름을 순수한 우리말로 살려서 사용함으로써 《녹두장군》을 살아 있는 민중 언어와 일상의 보고로 만들어 놓았다. 귀에 척척 달라붙는 구수한 입말과 남녘의 욕설이 등장인물의 성격을 형상화하는 것은 물론, 그 자체로 하나의 저항의 표현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한다.

저자 소개

1935년 전남 장흥(長興) 출생으로, 전남대학교 국문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였다. 1965년과 1966년에 『현대문학』에 평론 〈창작과정을 통해 본 손창섭(孫昌涉)〉〈이상서설(李箱序說)〉이 추천되어 문단에 데뷔했으며, 1966년 단편소설 『대리복무』로 재등단한 뒤 소설가로서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왔다. 송기숙은 모교인 전남대에서 30년간 봉직하며 1970년대 이후 유신과 광주학살에 맞서 싸우다 두 번의 구속과 해직의 파란을 겪었다. 70년대 자유실천문인협의회와 80년대 민족문학작가회의, 민주화를 위한 교수협의회 등을 주도하여 결성하였고, 80년 5 · 18 광주민주화항쟁 당시 계엄군의 학살을 목격하고 학생수습위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그는 민족의 수난사를 배경으로 민족의 정신적 현실을 에피소드 중심의 연대기형식으로 구성하여 민족주의 리얼리즘 문학의 본령을 지켜왔다. 그에게 한국 현대사의 교과서, 참여적 지식인의 표상이라는 찬사가 따라다니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저서로는 소설집 『백의민족』, 『도깨비 잔치』, 『재수 없는 금의환향』, 『개는 왜 짖는가』, 『들국화 송이송이』, 장편소설 『자랏골의 비가』, 『암태도』, 『녹두장군』(전12권), 『은내골 기행』, 『오월의 미소』 등이 있다. 제18회 현대문학상, 제9회 만해문학상, 제12회 금호예술상, 제13회 요산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현재 민족문학작가회의 상임고문, 광주문화중심도시조성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목차

제1권 사람이 곧 하늘이다
비결(秘訣)/고부(古阜)/형문(刑問)/고산(高山)/아전삼흉(衙前三凶)/대둔산(大屯山)/민부전(民賻錢)/황산(黃山)벌/유월례(六月禮)/금강(錦江)/백지결세(白地結稅)

제2권 분노는 하늘을 찌르고
공주(公州)/밤길/방(方)부자/강경(江景)/탈옥(脫獄)/당마루/사람과 하늘/삼례대집회(參禮大集會)/용천검(龍泉劍)/함성(喊聲)/전주(全州)

제3권 새 세상으로 가는 길
두령회의(頭領會議)/늑탈(勒奪)/뿌리를 찾아서/만득이의 탈출(脫出)/갈재의 산채(山砦)/유혹(誘惑)/조병갑(趙秉甲)/임금님 여편네/첩자(諜者)/새 세상으로 가는 길/오순녀(吳順女)

제4권 사발통문에 새긴 각오
전창혁(全彰爀)/지리산(智異山)/화개장(花開場)/만석보(萬石洑)/두레/복합상소(伏閤上疏)/장안의 대자보(大字報)/산 자와 죽은 자/소 팔고 밭 팔아/얼럴럴 상사도야/사발통문(沙鉢通文)

제5권 대동 세상을 향한 봉기
조병갑(趙秉甲) 목은 내가 맨다/궁중의 요녀(妖女)/마지막 호소/대창/어둠을 뚫고 가는 행렬/추격(追擊)/새벽을 나부끼는 깃발/배불리 먹여라/대동(大同) 세상/아전(衙前)들 문초(問招)/쫓기는 사람들/공중배미

제6권 우리의 요구를 들어라
꽃 한 송이/고부(古阜)로 가는 사람들/탈출(脫出)/지주와 소작인/장막 안의 갈등/그리운 사람들/감영군의 기습/방어 대책/내 설움을 들어라/백산(白山)으로 가자/보복/별동대 총대장

제7권 우리의 묘지는 백성의 가슴
너의 세상과 나의 세상/살살 기는 저 포수야/소는 내가 잘 몬다/하늘의 소리가 들린다/조정의 미소/감영군이 움직인다/우리의 묘지는 백성의 가슴/전죄를 묻지 않는다/농민군 동요(動搖)/어사 이용태(李容泰)/한 놈도 놓치지 마라/불타는 고부

제8권 농민군, 행동강령을 세우다
쑥국새/통문(通文)/이용태(李容泰)는 들어라/탈옥(脫獄)/효수(梟首)/음모(陰謀)/가보세 가보세/전봉준(全琫準), 백마(白馬)에 오르다/대창 든 사람들/함성은 강물처럼/고부(古阜)탈환/앉으면 죽산(竹山) 서면 백산(白山)

제9권 승리를 향한 열망
보부상(褓負商)/감영군(監營軍) 출동/유인(誘引)/황토재의 새벽/조정군(朝廷軍)도 꾀어내자/고창(高敞) 거쳐 무장(茂長)으로/초토사(招討使) 홍계훈(洪啓薰)/장태/황룡강(黃龍江)의 물보라/전주 입성(全州入城)/북관묘(北關廟)의 민비(閔妃)/전주 사람들

제10권 농민천하를 꿈꾸다
‘외군 군대만은 아니 되옵니다’/포탄 우박/회선포(回旋砲)/감사 김학진(金鶴鎭)/전주화약(田主和約)/이홍장(李鴻章)과 이토(伊藤博文)/집강소(執綱所)/이용태(李容泰)를 잡아라/경옥(卿玉)과 연엽(蓮葉)/농민천하(農民天下)/김개남(金開南)의 칼/북도는 남원접(南原接)이 쓸고 남도는 보성접(寶城接)이

제11권 팔도로 번지는 불길
농민군대회(農民軍大會)/일본군, 경복궁(景福宮)을 짓밟다/전봉준, 선화당(宣化堂)에/불길은 팔도(八道)로/나주성(羅州城)/대원군(大院君)/김개남 봉기령(金開南蜂起令)/남북접(南北接) 대립/다시 삼례(參禮)로/동학 정토군(東學征討軍)/논산대도소(論山大都所)/삼남대도(三南大道)

제12권 최후의 불꽃
능티고개 전투/화약선(火藥船)/크루프포/피가 내가 되어/소작인들/마지막 술잔/우금고개 전투/양총과 화승총/공주대회전/여승(女僧)/삭풍(朔風)/최후의 불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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