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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만들기의미술-미술교육을위한새패러다임

박정애 저 | 시공아트 | 2008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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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2751973 / 416쪽 170 x 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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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다원주의 시대에 맞춘 미술교육의 새 방향. 표현 기법만 강조하는 기존의 미술교육으로는 전인교욱을 성취할 수 없다고 지적한다. 학생들이 살아가는 포스트모던 시대의 다원주의적 가치와 이슈들을 반영하지 않는다면 제대로 된 문화교육을 시행할 수 없다고 보는 저자는 21세기 미술교육이 가야 할 방향을 가늠해 보기 위해 현대 시각 이론과 교육학 이론의 성과들을 소개하고 활용한다.

출판사 리뷰

다윈주의 시대에 맞춘 미술교육의 새 방향

포스트모던 시대의 미술교육
정규교육에서 이루어지는 미술교육의 목표와 교수법은 시대?문화에 따라 달라져 왔다. 미술교육은 당대의 가치와 이슈들을 담아내어 학생들의 사회화에 이바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동안 우리나라의 교육 현장에서는 미술의 이러한 역할을 간과하고 주로 표현 기법에 치중한 교수법을 실시해 왔다.
『미술교육을 위한 새 패러다임 의미 만들기의 미술』은 포스트모던 시대라고 일컬어지는 21세기에 알맞은 미술교육이란 어떠해야 하는지를 화두로 삼은 책이다. 저자는 이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현대 시각 이론과 교육학 이론의 성과들을 살펴보고 활용한다. 또한 실제 학생들과 수업한 내용을 토대로 수업안의 실제 예들을 풍부하게 제시하여 기존의 미술교육에 문제의식을 가진 사람들에게 좋은 대안을 마련해 준다.

21세기 미술교육의 화두
현대 사회는 ‘다양성’, ‘상대성’이라는 단어들로 특징지을 수 있다. 과거에는 모든 사람들이 추구해야 할 단 하나의 진리가 존재했다면, 현대에 들어와서는 각 개인의 상황이나 경험에 따라 모든 것이 상대화되었다. 이러한 경향은 학문 영역에도 영향을 끼쳐 ‘경험’, ‘환경과의 상호작용’, ‘정체성’, ‘현실 구축’ 등이 주요 개념으로 등장하게 되었다. 이제 개인의 경험과 상황에 따라 다양한 가치들이 인정받는 시대가 열린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다원화된 현대 사회에서 미술교육은 어떠한 모습이어야 하는지를 화두로 삼고 있다. 다른 과목과 마찬가지로 학교의 미술 과목은 학생들의 사회화에 이바지해야 하는데, 현 시대의 가치와 이슈들을 담아내지 않는다면 이를 제대로 행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동안 우리나라의 교육 현장에서는 미술의 이러한 역할을 간과하고 주로 미술 표현 기법에 치중한 교수법을 실시해 왔다.
이에 저자는 21세기의 미술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가늠해 보기 위해 제1장과 제2장에서 현대 시각 이론과 교육학 이론의 성과들을 살펴보고 활용한다. 그리고 제3장부터는 새로운 시대에 알맞은 미술교육의 목표와 교수법을 이끌어낸다. 특히, 교육대학교 학생들과 수업한 내용을 토대로 교수법의 실제 예들을 풍부하게 제시하여 기존의 미술교육에 문제의식을 가진 사람들에게 좋은 대안을 마련해 준다.

현대 시각 이론과 교육학 이론 적용하기: 의미 만들기의 미술
미술의 개념과 형태는 시대에 따라 끊임없이 달라져 왔다. 고대 그리스에서는 아름다움의 모방이었고, 17-19세기 유럽에서는 자연의 모방이었으며, 20세기 초반에는 자아의 표현이었다. 이렇게 각 시대마다 변하는 미술의 개념에 따라서 미술교육도 사실주의 미술교육, 표현주의 미술교육 등으로 변형되어 나타났다.
그러나 다원주의를 특징으로 하는 포스트모던 시대에 들어와서는 미술을 단 하나의 개념으로 정의하는 대신에 열린 개념으로 바라보고자 한다. 미술이 열려 있다는 생각은 미술교육의 입장에서 보았을 때는 학생들이 미술을 통해 새로운 의미를 적극적으로 만들어 갈 수 있음을 의미한다.
미술교육이 적극적인 의미 만들기라는 주장은 현대 교육학 이론에 의해서도 뒷받침된다. 심리학자 장 피아제Jean Piaget는 인간이란 환경으로부터 지식을 수동적으로 수용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구성한다고 보았다. 이는 학생들이 경험한 것에 능동적으로 개입하여 적극적으로 의미를 만들어 나간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렇게 인간의 인지가 의미 만들기라는 논리는 미술이라는 인간의 활동 또한 의미 만들기라는 사실을 시사한다.

미술교육의 새로운 목표와 교수법: 시각 이미지 읽기
“미술과 인지가 의미 만들기”라는 논의는 미술교육의 목표가 해석에 있다는 주장과 연결된다. 즉, “미술교육의 목표는 개인들이 일상 세계의 삶을 이해하기 위해 미술 세계 안에서 의미를 만드는 것”(아서 에플랜드Arthur Efland)이라는 뜻이다. 따라서 학생들에게는 시각 이미지를 읽고 표현할 수 있는 능력, 즉 시각적 문해력, 문화적 문해력, 비평적 문해력이 중요시된다.
그렇다면 시각 이미지를 제대로 읽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또 이 방법을 교수법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이를 위해 저자는 제5장에서는 시각 이미지의 형식적 요소를 분석하는 방법을, 제6장에서는 시각 이미지의 내용적 요소를 분석하는 방법(특히 도상학과 도상해석학 교수법)을 제시한다.
제7장에서는 시각 이미지를 둘러싼 사회적 관계와 현실을 이해하기 위해 사회학적?인류학적 방법을 제시한다. 예를 들어, 저자는 정신분석 이론에서 말하는 ‘응시’ 개념을 적용하여 아뇰로 브론치노의 <사랑과 시간의 알레고리> 와 신윤복의 <미인도> 를 연결시킨다. 16세기 이탈리아 화가의 작품과 18-19세기 조선 화가의 작품은 남성의 시선을 고려하여 여성의 몸을 그리고 있다는 점에서 시공을 초월한 공범자이다.
제8장에서는 시각 이미지의 의미를 읽기 위해 기호학을 활용한다. 기호학에서는 한 사회/문화 안에서 통용되는 코드, 관습, 상징 등을 읽고 예측 가능한 의미와 의도를 가정하면서 시각 이미지를 이해하고자 한다. 그 예로서 저자는 지미연 학생이 한국투자신탁의 TV 광고를 이용하여 짠 수업안을 들고 있다. 이 광고에서는 “나는 부자 아빠를 꿈꾼다”라는 말이 나오는데, 지미연의 수업안에서는 이 말을 코드화된 기호로 보고 그 의미와 의도를 해석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새 시대의 미술교육의 궁극적인 목표는 현대 사회의 가치, 사회적 이슈, 사회 문제, 세계관 등을 시각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 주고 다른 사람들이 만든 작품에 반응하는 비평적 문해력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한마디로 학생들 스스로가 시각 이미지를 통해 의미를 만들어 가게끔 하는 것, 이것이 바로 포스트모던 시대의 미술교육이 지향하는 목표이다.

저자 소개

  • 저자 : 박정애
저자 : 박정애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에서 학사학위를, 동대학교 대학원 미술사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교(Ohio State University) 대학원에서 미술교육을 전공하여 석사학위를, 영국 서리대학교(University of Surrey)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공주교육대학교 미술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국국제미술교육학회에서 발행하는 학회지 『미술과 교육』의 편집장을 역임하였다. 2013년 현재 InSEA(International Society for Education through Art)에서 발행하는 학회지 International Journal of Education through Art와 미국 미술교육학회지, Journal of Cultural Research in Art Education, 그리고 『미술과 교육』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주로 미술계의 현상을 통해 문화 이론을 도출하여 이를 교육과정과 교수법에 응용하는 연구를 하고 있다. A&HCI 급 논문을 포함하여 30편이 넘는 논문을 발표하였다. 저서 『포스트모던 미술, 미술교육론』 (2001, 시공사), 『의미 만들기의 미술』 (2008, 시공사), 영문판 편저 Art Education as Critical Cultural Inquiry (2007, 미진사), 번역서 『미술교육의 역사』 (1996, 예경),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보는 아동미술발달』 (공역, 2012, 미진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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