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간

백범일지 金九 自敍傳

김구 저 | 필맥 | 2008년 06월

북트리

정가
$17.00
판매가
$9.35 (45%↓) 최저가 보상
적립금
$0.19 (2%P)
출고예상일
2026년 10월 09일 수령예상일 안내
북카트 담기 바로구매하기 위시리스트담기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북셀프

1시간도 길다! 5분만에 OK! 매장에서 직넙 책을 찾아가세요. 500원 추가적립!(선착순 천명/일)

가능매장 : 롯데스타시티점

북셀프로 구매하기 북셀프란?

ISBN : 9788991071568 / 340쪽 / 311g / 117 x 177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이 도서들의 적립금을 즉시적용해 드립니다.

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일제시대 때 독립운동에 헌신하고 독립 후에는 통일운동에 나섰던 민족지도자 백범 김구의 자서전이다. 1947년에 발간된 《김구 자서전 백범일지》를 본인의 친필원고와 대조해보고 그 내용과 표기를 일부 수정, 보완한 책이다. 이 책은 김구의 삶과 사상을 알게 해주는 것은 물론이고 구한말에서 독립 직후까지의 파란만장했던 우리나라 근현대사를 마치 영화를 보듯 돌아볼 수 있게 해준다.

출판사 리뷰

일제시대 때 독립운동에 헌신하고 독립 후에는 통일운동에 나섰던 민족지도자 백범 김구의 자서전이다. 1947년에 발간된 <김구 자서전 백범일지> 를 본인의 친필원고와 대조해보고 그 내용과 표기를 일부 수정, 보완한 책이다. 저자가 중국에서 임시정부를 지도하던 1928~1929년에 집필한 <상권> , 독립 전후인 1942~1947년에 집필한 <하권> , 그리고 저자가 독립 후에 발표한 글 가운데 <나의 소원> 과 <삼천만 동포에 읍고함> 을 묶었다. 이 책은 김구의 삶과 사상을 알게 해주는 것은 물론이고 구한말에서 독립 직후까지의 파란만장했던 우리나라 근현대사를 마치 영화를 보듯 돌아볼 수 있게 해준다.

정치인들이 개인적인 입신양명과 집단적인 당리당략에만 집착하는 모습을 보게 되면 국가와 민족의 공동체 전체를 생각할 줄 아는 큰 정치인이 그리워진다. 사회지도층에 속하는 사람들이 위장전입과 땅투기 등 부정한 방법으로 축재를 한 사실이 드러나도 부끄러워하지도 않는 모습을 보게 되면 진정으로 존경할 만한 지도자가 우리에겐 왜 이리 적으냐고 탄식하게 된다. 그리고 그럴 때면 가장 먼저 백범 김구를 떠올리는 사람들이 우리 국민 중에 많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김구만큼 자기 개인을 버리고 국가와 민족 앞에 몸과 마음을 온전히 다 바친 정치인이 우리의 현대사에 다시 존재하지 않았고, 김구만큼 사리사욕을 돌보지 않고 대의를 위해 희생하면서 개인적인 대가를 구하지 않은 지도자는 다시없었기 때문이다. 1876년에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동학운동, 의병운동, 독립운동, 통일운동에 차례로 헌신하다가 1949년에 암살당하기까지 김구는 민족지도자의 삶에서 한 치도 벗어나지 않았다. 그는 일제시대의 공산주의 운동에 반대한 우파 민족주의자였지만 민족의 활로를 열고 통일을 이루기 위해서라면 공산주의자들과도 기꺼이 대화를 하고자 했다.
이 책은 바로 그런 김구의 삶을 본인이 직접 기록한 자서전이다. 남북분단 체제가 반세기가 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민족 전체를 아우르는 큰 정치는 찾아볼 수 없는 지금의 상황은 이 책을 우리에게 필독서로 추천하고 있다. 반상이 유별한 봉건적 질서가 잔존해 있던 구한말부터 좌파와 우파의 대립이 극심하다가 분단으로 치닫던 독립 직후까지를 시대적 배경으로 하여 전개되는 김구의 삶에서 우리는 여러 가지 교훈을 얻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민족이 어려운 처지에 빠진다 해도 민족의 주체성이 살아있다면 그 민족은 활로를 열어나갈 수 있다는 점, 통일이 이루어지기 전에는 진정한 독립을 이루었다고 할 수 없다는 점 등을 이 책은 우리에게 교훈으로 일러준다.
그러나 이 책의 교훈이 국가나 민족이라는 거창한 것에 한정되지는 않는다. 김구가 인생역정을 밟아나가면서 부닥치게 된 난관을 극복해나가는 이런저런 이야기는 우리에게 삶의 지혜를 깨우치게 해준다. 예를 들자면 과거시험으로도 반상의 벽을 넘을 수 없음을 알게 되어 좌절감에 빠졌을 때 관상학 책에서 ‘상호불여신호 신호불여심호(相好不如身好 身好不如心好, 얼굴 좋음이 몸 좋음만 못하고, 몸 좋음이 마음 좋음만 못하다)’라는 구절을 보고 마음 좋은 사람이 되기로 결심하면서 심기일전하는 대목이라든가 3.1운동 직후 중국으로 건너가 임시정부 일을 시작하면서 더 없이 겸허한 태도로 문지기 일이나 맡겨주기를 간청하는 대목은 우리로 하여금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성찰을 하게 한다.
또한 김구가 어려운 결정을 해야 할 적마다 젊은 시절에 스승으로 삼았던 유학자 고능선(高能善)에게서 들은 ‘득수반지무족기 현애살수장부아(得樹攀枝無足奇 懸崖撒手丈夫兒, 가지를 잡고 나무를 오르는 것을 기이한 일이라고 할 수는 없다. 벼랑에 매달려 잡은 손을 놓을 수 있는 사람이라야 대장부라 할 수 있다)’라는 구절을 떠올리는 모습을 이 책에서 보게 되는데, 이 책의 독자 가운데서 이 구절 자체에서 나름대로의 깨우침을 얻은 이들이 그동안 적지 않았다.
이 책은 1947년 12월에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가 발간한 《김구 자서전 백범일지(金九 自敍傳 白凡逸志)》를 저본(底本)으로 하되 그 친필원고의 영인본과 대조해 내용과 표기를 일부 수정하고 보완한 것이다. 친필원고의 영인본으로는 《친필을 원색영인한 김구 자서전 백범일지》(집문당, 1994년)를 이용했다. 편집 및 교정교열은 독자가 저자의 육성을 그대로 듣는 듯 이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저본과 친필원고 영인본을 기준으로 가급적 저자의 원래 문투와 표현을 살리는 방향으로 실시했다. 그러다보니 지금의 독자에게 뜻이 얼른 이해되지 않는 구절이나 낱말이 적지 않아 그런 것에는 일일이 주석을 붙여 이해를 돕고자 했다.

저자 소개

  • 저자 : 김구
지은이 : 김구 (金九)
1876년 황해도 해주에서 태어났고 본명은 김창수(金昌洙)이다. 서너 살 무렵 심한 천연두를 앓아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고, 《통감》과 《사략》, 병서를 즐겨 읽었다. 15세에 정문재의 서당에서 본격적으로 한학 수업을 받고, 조선 왕조 최후의 과거에 응시하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동학과 위정척사사상, 의병운동 등에 참여했으며, 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나라를 살리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교육운동과 구국운동에 앞장섰다. 1911년 안악 사건으로 15년형을 선고받았고, 이때 독립에 대한 바람과 결심을 담아 호를 ‘백범(白凡)’으로 했다. 이후 몇 번의 감형을 통해 1915년 석방되었다. 1919년 3?1운동에 가담한 뒤, 상해로 망명하여 임시정부 경무국장에 취임하였고 이후 임시정부 요직을 거치며 항일 투쟁에 매진했다. 1945년 광복 후, 임시정부 국무위원 일동과 함께 환국하여 신탁통치 반대와 통일 정부 수립을 위해 힘썼고, 남북협상을 추진했지만 성사되지 못했다. 1949년 6월 26일 경교장에서 안두희가 쏜 총에 숨을 거두었다.  

책 속에서

과거에 나는 크게 실망하였다. 아무리 글공부를 한댔자 그것으로 발천(發闡)하여 양반이 되기는 그른 세상인 줄을 깨달았다. 모처럼 글을 잘 해도 세도 있는 자제들의 대서인 되는 것이 상지상일 것이었다. 나는 집에 돌아와서 과거에 실망한 뜻을 아뢰었더니 아버지도 내가 바로 깨달았다며 옳게 여기시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 그러면 풍수공부나 관상공부를 하여보아라. 풍수를 잘 배우면 명당을 얻어서 조상님네 산수를 잘 써 자손이 복록을 누릴 것이요, 관상에 능하면 사람을 잘 알아보아서 선인군자(善人君子)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이 말씀을 매우 유리하게 여겨서 아버님께 청하여 《마의상서(麻衣相書)》를 빌려다가 독방에서 석 달 동안 꼼짝 아니하고 공부하였다. 그 방법은 면경을 앞에 놓고 내 얼굴을 보면서 일변 얼굴 여러 부분의 이름을 배우고 일변 내 상의 길흉을 연구하는 것이었다. 아무리 내 얼굴을 관찰해보아도 귀격이나 부격과 같은 좋은 상은 없고 천격, 빈격, 흉격뿐이었다. 과거에 실망하였던 것을 상서(相書)에서나 회복하려 하였더니 제 상을 보니 더욱 낙심이 되었다. 짐승 모양으로 그저 살기나 위해서 살다가 죽을까, 세상에 살아있을 마음이 조금도 없었다. 이렇게 절망에 빠진 나에게 오직 한 가지 희망을 주는 것은 《마의상서》 중에 있는 이 구절이었다. “상호불여신호 신호불여심호(相好不如身好 身好不如心好, 얼굴 좋음이 몸 좋음만 못하고, 몸 좋음이 마음 좋음만 못하다).” 이것을 보고 나는 마음 좋은 사람이 되기로 굳게 결심하였다. (32~33쪽)

목차

저자의 말

상권
머리말-인과 신, 두 어린 아들에게
우리 집과 내 어릴 적
기구한 젊은 때
방랑의 길
민족에 내놓은 몸

하권
머리말
삼일운동 후의 상해
기적장강만리풍

부록
나의 소원
삼천만 동포에 읍고함
연보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