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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과 개인성

박숙자 저 | 소명출판 | 2008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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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6263045 / 315쪽 / 618g / 152 x 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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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근대의 개인들은 자신의 기원을 찾기 위해 부단히 애쓴다. '본원적인 자기'얼굴을 찾기 위해 각종 주술에 기대거나 또는 여러 질문지에 답하거나 한다. 이들은 지금의 삶을 의미 없는 것으로 만든 후 자기의 본래적 얼굴이 있을 거라고 가정한다. 그러나 이렇게 삶을 해석하는 그 속에 '개인'의 삶이 옹송그리고 있다. '본원적인 자기'에 대한 물음이 숨가쁘게 추동되는 것은 고려되어야 한다. 오히려 지금의 삶 속에서 '개인'이 '무엇'이고, 무엇이어야 하는지 물어야 할 것이다. 이 책은 이러한 개인들의 기록이다. 근대의 마을 곳곳에서 '광장'을 발견하고 있는 정치적 개인과,'앎'을 붙잡고 '해석'하는 자로 등장한 계몽적 개인,그리고 사적영역에서 진정성을 부르짖는 감정적 개인과,도시 시장 속에서 욕망의 시선으로 나타난 취향의 개인 등 이들은 너나할 것 없이 한국문학 속의 '개인들'이다. 이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광장','학교','골방','도시거리'에서 당대의 시대성을 읽어내고 있다. 그러면서 동시에 서로 다른 방식으로 공존하며 근대의 '얼굴'임을 자임하고 있다.

저자 소개

  • 저자 : 박숙자
지은이 : 박숙자
1987년 고등학교 2학년 때 광화문을 지나다가 매캐한 연기를 맡았다. 무슨 일인지 몰랐지만 그해 유독 김수영의 ‘노고지리’ 운운하는 시 구절을 자주 외우고 다녔다. 그 이듬해에 노오란 표지의 정지용 해금 시집을 종로서적에 가서 샀다. 대학에 들어가서 제일 처음 읽은 책은 《전태일 평전》이다. 친구들과 김남주 시인의 시를 노래로 부르는 것이 즐거웠고, 도서관에 혼자 있을 때는 최승자 시인의 시집을 만지작거렸다. 졸업할 무렵 서태지 노래로 흥성한 거리를 거닐며, 한 시대가 저물고 있다고 생각했다. 못다 이룬 꿈이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김광석의 ‘나의 노래는 애달픈 양식’이라는 구절을 흥얼흥얼하며 소설을 읽었다. 그렇게 20년을 살았다. 2012년 《속물교양의 탄생》을 펴냈고, 현재는 경기대학교에서 동서양 명작을 가르치고 있다.

《살아남지 못한 자들의 책읽기》는 2014년 4월부터 쓰기 시작했다. ‘살아남지 못함’에 대한 기억과 애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제대로 살아남기 위해 다른 이들의 목소리를 듣고자 했던 ‘청년’들을 다시 기억하고자 했다. 이들이 책을 읽으며 묻었던 물음을 떠올리면서 ‘국민’과 ‘혁명’과 ‘노동’과 ‘여성’의 시간이 어떻게 도래하게 되었는지 돌아보고자 했다. “준, 정우, 혜린, 태일, 그들은 다른 세계를 엿본 리더reader였고, 또 다른 세계를 연결해 준 또 리더leader인 채로 그들이 상상한 만큼 지금 현재의 삶이 되었다.”

  

목차

책머리에

제1부 '개인'이라는 문제 설정
1.근대의 얼굴,'개인'의 환상
2.근대문학과 '개인'의 스펙트럼

제2부 개인,개인성,개체화
1.'개인'의 개념과 이론적 접근
2.방법론적 전제,담론적 접근

제3부 근대문학고 개인
제1장 개체로서의 민족,공중적 개인
제2장 민족이라는 신화와 '앎'의 개인
제3장 감정의 신체, '私'적 개인
제4장 감각의 제국고 혼성적 개인

제4부 근대 밖을 상상하는 개인
제1장 '연애'없는 여성,관계지향적 개인성
제2장 '노동'없는 어른,유희하는 개인

제5부 근대의 새로운 개인들
제1장 '아동'이라는 근대적 개인의 무의식
제2장 분홍빛 공상의 센티멘탈한 '소녀'
제3장 毛斷,그러나 '母斷'하지 않은 '신여성'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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