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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희의그림책

시리즈 : 보림 우리 창작 그림책 시리즈 [44]

배봉기 저 | 보림 | 2008년 02월

명희의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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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43307202 / 120쪽 195 x 2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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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읽고 또 읽어 이제는 다 외워 버린 그림책을 펴들고 두려움과 외로움을 잊으려 애쓰는, 일곱 살 명희 _가족과 공동체의 해체, 누구의 손길도 닿지 않는 곳에 방치되어 생존과 안전을 위협받는 아이들, 그리고 그 아이들이 꿈꾸는 것은…… 술만 마시는 무기력한 아빠, 견디다 못해 돈을 벌어오겠다며 집을 나간 엄마. 아직 누군가의 손길이 절실한 일곱 살 명희가 어두컴컴한 빈 집에 혼자 있습니다. 명희가 끼니를 어떻게 잇는지, 옷은 언제 갈아입었는지, 세수는 언제 했는지, 우리는 모릅니다. 아무도 없는 빈 집에서 어린 명희가 할 수 ... 읽고 또 읽어 이제는 다 외워 버린 그림책을 펴들고 두려움과 외로움을 잊으려 애쓰는, 일곱 살 명희 _가족과 공동체의 해체, 누구의 손길도 닿지 않는 곳에 방치되어 생존과 안전을 위협받는 아이들, 그리고 그 아이들이 꿈꾸는 것은…… 술만 마시는 무기력한 아빠, 견디다 못해 돈을 벌어오겠다며 집을 나간 엄마. 아직 누군가의 손길이 절실한 일곱 살 명희가 어두컴컴한 빈 집에 혼자 있습니다. 명희가 끼니를 어떻게 잇는지, 옷은 언제 갈아입었는지, 세수는 언제 했는지, 우리는 모릅니다. 아무도 없는 빈 집에서 어린 명희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엄마 냄새가 희미하게 남은 스웨터를 끌어안고, 읽고 또 읽어 이제는 다 외워 버린 그림책을 들여다보며 두려움과 외로움을 잊으려고 애쓰는 일뿐입니다. 그림책 속에는 명희가 꿈꾸는 모든 것이 있습니다. 따뜻하고 안락한 집, 아이를 사랑하는 엄마 아빠, 그리고 어느 날 문득 아이를 찾아와서 아이와 실컷 놀아주는 덩치 크고 순한 친구, 곰도 있습니다. 그림책 속 아이는 외롭지도 않고 배고프지도 않고 슬프지도 않습니다. 작고 힘없는 명희는 꿈을 꿉니다. 힘세고 다정한 곰이 명희에게도 찾아왔으면, 엄마를 찾아 주었으면, 아빠를 혼내 주었으면, 예전처럼 가족이 다시 모여 살았으면. 명희가 할 수 있는 것은 꿈꾸는 것뿐이고, 명희가 가질 수 있는 것은 간절한 소망뿐입니다. 가족의 복원을 바라는 아이의 간절한 꿈은 그러나 견고한 현실의 벽 앞에서 무력하기만 합니다. 성냥팔이 소녀가 성냥을 그어 불러낸 꿈이 그랬던 것처럼요. “어린이는 건전하게 태어나 따뜻한 가정에서 사랑 속에 자라야 한다.”_대한민국 어린이헌장 1조 _1인당 국민소득 2만 달러, 월수입 100만 원 이하 18만 가구, 생활고로 끼니를 굶어 본 초등학생 3만 5천 명, 낮 시간에 돌봐 주는 어른 없이 혼자 지내는 초등학생 14만 명, 그리고 우리가 사는 바로 이 곳, 수많은 명희들의 이야기 눈부신 것들로 덮여 가는 세상 위, 사회적 약자들의 설 곳은 더욱 좁아져 갑니다. 그리고 어린이의 자리는 빠르게 사라져갑니다. 어린이는 참으로 잊히기 쉬운 사회적 약자이기 때문입니다. 유엔아동권리협약, 아동복지법, 어린이헌장. 이 모두가 어린이에게는 보호받고 존중받을 권리가 있다고 힘주어 말합니다. 그러나 보호받지 못하고 방치된 아이들, 생존과 성장을 위해 꼭 필요한, 최소한의 배려와 사랑을 갈망하는 아이들이 얼마나 많은지 헤아려 보면 공허할 뿐입니다. 작가는 어두운 집에 혼자 놓인 아이, 명희의 깊은 슬픔과 감추어진 욕망 속으로 독자를 이끌어 갑니다. 현실과 환상을 넘나들며 절박한 상황에 놓인 아이들만의 언어를 민감하게 읽어 냅니다. 아이의 마음 속 비밀스러운 바람은 때로는 당돌하고, 때로는 가슴이 미어지도록 애잔합니다. 명희가 느끼는 외로움과, 그 간절함이 틔워낸 자기치유의 판타지를 완전한 하나의 세계로 빚어낸 작가의 진심이 감동을 넘어선 메시지를 전합니다. 책장을 찬찬히 넘기며 명희가 보내는 하루를 지켜봅시다. 먼 나라, 다른 동네, 신문이나 TV 속 세상이 아닌, 우리가 사는 바로 이 곳 어디에나 있는 아이 명희가 하는 얘기를 들어 볼 때입니다.

저자 소개

  • 저자 : 배봉기
글쓴이_ 배봉기는 전북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국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계몽문학상, 소년중앙문학상, 삼성문학상, 문학사상 신인상을 받았습니다. 작품으로 동화책 《너랑 놀고 싶?어》, 《새 동생》, 《나는 나》, 《난 이게 좋아》, 《실험 가족》, 《겨울날》 들과 그림책 《날아라, 막내야》가 있습니다. 지금은 광주대학교 문예창작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칩니다. 우리가 아는, 그리고 우리가 모르는 세상의 수많은 명희들이 우리 모두의 아이로 소중하게 사랑받는 따뜻한 세상을 꿈꾸며 이 글을 썼습니다.
그린이_ 오승민은 세종대학교에서 동양화를 전공하고 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에서 그림책을 공부했습니다. 그림책 《꼭꼭 숨어라》로 한국 안데르센 그림자상 가작을, 노마 국제 그림책 원화전에서 장려상을 받았습니다. 《발명, 신화를 만나다》, 《벽이》,《바람 속으로 떠난 여행》, 《들소의 꿈》, 《장수 만세!》 들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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