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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2883173 / 448쪽 132 x 1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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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절대 미워할 수 없는 사랑스러운 아웃사이더! 무뚝뚝해 보이는 주인공 슌페이부터 허풍에 고집이 이만저만이 아닌 아야, 술과 노래와 자유를 사랑하는 노숙자 켄, 호기심과 영리함으로 가득한 등교거부 소년, 늘 하드보일드를 뽐내지만 어묵 꼬치나 삶아대는 J까지. 딱히 부드럽고 상냥하진 않지만, 오히려 삶은 달걀처럼 딱딱하지만, 진정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인간들이다. 못 본 척 외면하고 싶은 것 천지인 현실의 세상에서 하드한 척하지만 실제론 어느 누구보다 뜨거운 가슴으로 살아가는 그들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웃음과 함께 진한 감동과 공감을 선사하기에 충분하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폭소와 감동의 하드보일드 코미디, 오기와라 히로시 유머소설 제2탄! ............................................................................................ 원래 ‘삶은 달걀’이란 단어에서 전의한 문학용어 ‘하드보일드’를 다시 재인용한 ‘하드보일드 에그’란 타이틀에서도 보이듯이 이 작품은 ‘하드보일드의 대명사 필립 말로처럼’ 살고 싶은 주인공이 너무 삶아 잘 넘어가지 않는 달걀처럼 팍팍한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는지를 미스터리와 코믹 터치로 써내려간 장... 폭소와 감동의 하드보일드 코미디, 오기와라 히로시 유머소설 제2탄! ............................................................................................ 원래 ‘삶은 달걀’이란 단어에서 전의한 문학용어 ‘하드보일드’를 다시 재인용한 ‘하드보일드 에그’란 타이틀에서도 보이듯이 이 작품은 ‘하드보일드의 대명사 필립 말로처럼’ 살고 싶은 주인공이 너무 삶아 잘 넘어가지 않는 달걀처럼 팍팍한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는지를 미스터리와 코믹 터치로 써내려간 장편소설이다. 명탐정 필립 말로처럼 하드보일드풍의 삶을 꿈꾸지만 현실에서는 집 나간 애완동물 찾기나 바람난 유부 남녀 뒷조사나 하며 살아가는 주인공 순페이. 그는 어려운 사건을 쾌도난마로 해결하고 미녀들에게 둘러싸여 찬사와 위로를 받는, 즉 백 퍼센트 실현 불가능해 보이는 꿈을 꾸는 키만 껑충한 몽상가다. 이렇게 이상과 현실이라는 멀고 먼 간극 때문에 늘 시큰둥하고 시니컬한 주인공과, 인생의 좌판이란 좌판은 죄다 훑으며 살아온 꼬부랑할머니 조수 콤비는 어느 날 일생일대 대사건, 진짜 ‘살인사건’과 조우하게 되는데... 페이지를 넘길수록 뒤가 궁금해져 도저히 끝까지 읽지 않고는 버틸 수 없는 오기와라 식 휴머니즘 코미디의 진수를 보여준다. 서른세 살 탐정과 여든여덟 살 슈퍼꼬부랑 할머니 조수의 웃음과 눈물이 넘쳐나는 대활극 ....................................................................................................................... “나는 탐정이 되기 위해 태어났다! 서른셋이 된 지금도 그렇게 믿고 있다” 단번에 읽어 내려가게 하는 경쾌한 문장에 개성 있고 매력적인 캐릭터들로 가득한 『하드보일드 에그』는 제목 그대로 하드보일드풍의 유머 장편소설이다. ‘하드보일드’란 비정하고 냉혹한 현실을 있는 그대로 차갑게 바라본다는 뜻의 문학용어다. 흔히 추리나 탐정소설에서 많이 쓰이는데 불필요한 수식을 일체 하지 않고 신속하게 거친 묘사로 사실만을 쌓아 올리는 쿨함으로 많은 마니아들, 남자들의 로망으로 사랑받아왔다. “하드하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어. 부드럽지 않으면 살 자격이 없고!” 그 하드보일드를 너무나도 숭배하는 주인공 순페이는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모두 필립 말로에게 배웠다”고 생각하고 하드보일드의 삶을 꿈꾸는 서른세 살의 철없는 탐정이다. 그는 이상과 자신의 현실 사이에 너무도 큰 갭을 가진, 즉 진정한 하드보일드와는 완전히 핀트가 어긋난 생활을 하고 있다. “탐정이 되기 위해 태어났다”고 말하지만 술도 약하고 싸움도 지지리 못하고 여자들에게 인기도 없다. 그의 일은 집 나간 애완동물 찾기와 바람피우는 남녀 뒷조사가 전부다. 말끝마다 입에 올리는 탐정 필립 말로의 결정적 대사들도 죄다 현실의 그와는 어울리지 않는다. 그런 그가 흑심을 품고 여비서를 뽑는데, 뽑아놓고 보니 여든이 한참 넘은 할머니 ‘아야’다. 곡절 끝에 함께 일하게 된 꼬부랑할머니 비서를 사사건건 성가셔하는 탐정의 숨 안 막히고 손에 땀 안 나는 코믹한 나날들이 흘러간다. 그러던 어느 날 이들은 난생처음 사건다운 사건과 조우한다. 이 살인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할머니와 대활약을 펼치는 것이 이 소설의 줄거리다. 할머니는 처음부터 끝까지 탐정의 ‘하드보일드’ 운운을 ‘삶은 달걀’ 운운으로 뭉개버리는 데다가 사건 현장에서는 느린 걸음과 가쁜 숨으로 오히려 탐정의 등에 업혀 일을 한층 어렵게 만들기 일쑤지만, 가끔은 주변에서 유익한 정보를 얻어와 탐정을 돕는다. 탐정은 하드보일드에 대한 이해를 완강히 거부하는 아야와 함께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일생일대 최고로 리얼한 하드보일드의 순간을 맞이하게 되고, 사건이 모두 해결되고 난 후 비밀에 싸였던 아야의 사생활이 드러나는 라스트가 기다리고 있다. 가슴을 먹먹하게 하는 라스트지만, 탐정은 새로운 파트너인 시베리안 허스키 ‘꼬맹이’와 함께 내일을 향한 결의를 다지며 발길을 돌린다, 하드보일드하게. “살다 보면 피해 갈 수 없는 길 앞에 서는 일이 있어. 하드하지 않더라도, 살 자격이 결여돼 있더라도 살아가지 않으면 안 되는 거야.” 부드럽지 않아도, 사랑할 수밖에 없는 하드보일드의 아웃사이더들 ........................................................................................ 이 소설에는 절대 미워할 수 없는 사랑스러운 아웃사이더들이 가득하다. 무뚝뚝해 보이는 주인공 순페이는 “부드럽지 않으면 살아갈 자격이 없다”는 말로의 대사를 몸으로 체현하는 인물이다. 그는 과거에 친구들로부터 집단 괴롭힘을 당했고, 아버지를 바다에서 비참하게 잃었으며, 극심한 폐쇄공포증으로 순간순간 스스로를 위기에 가둔다. 그런 그이기에 상처 입은 인간에 대한 이해가 누구보다 깊다. 여기에 내뱉는 말마다 허풍에 고집이 이만저만 아니지만 어수룩한 순페이를 친손자처럼 사랑하고 아껴주는 아야, 술과 노래와 자유를 사랑해서 하늘을 지붕 삼아 최고로 행복한 노숙자 켄,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딱한 처지지만 반짝이는 호기심과 영리함으로 탐정을 위기에서 구해내는 등교거부 소년, 늘 하드보일드를 뽐내지만 실제로는 어묵 꼬치나 삶아대는 낡은 재즈바의 J까지 이들은 딱히 부드럽고 상냥하진 않지만, 오히려 삶은 달걀처럼 딱딱하지만, 진정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인간들이다. 전작 『오로로콩밭에서 붙잡아서』에 나온 무식하지만 우직하고 순박한 산골 청년들처럼 그들은 다른 이들의 눈엔 잘 띄지 않지만 언제나 자신들의 자리를 지키는 우주의 이름 없는 별 같은 캐릭터들이다. 못 본 척 외면하고 싶은 것 천지인 현실의 세상에서 하드한 척하지만 실제론 어느 누구보다 뜨거운 가슴으로 살아가는 그들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웃음과 함께 진한 감동과 공감을 선사하기에 충분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