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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8760603 / 24쪽 210 x 2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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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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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솔뫼, 성혜령, 임솔아, 장희원, 정기현, 황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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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세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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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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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즈] 느림보 그림책 [86]
반디앤루니스 리뷰
친구들과 신나게 공놀이를 하다가 해질녘에 다 되어서야 학교를 나온 아이. 집에 가는 길은 평소와 다를 바가 없습니다. 아이는 팔랑팔랑 뛰어가다가, 걸어가다가, 뛰어가다가 합니다. 그러는 사이 교회 지붕이, 아파트 담이 빨갛게 물들어 갑니다. 노을 앞에 멈춰 선 아이, 아이는 좀처럼 발을 떼지 못하고 한참 동안 넋을 잃고 그 자리에 서 있습니다.
출판사 리뷰
골목 어귀에서 마주친 낯선 노을, 영원히 기억에 남는 바로 그 순간!
누구나 어린 시절의 특별한 기억을 한두 가지씩은 가지고 있습니다. 보통은 생일이나 어린이날, 혹은 가족들과 놀이공원에 갔던 일처럼 특정한 날의 기억이지요. 하지만 이상하게도 친구들과 소꿉놀이를 하던 기억이라든가, 꼬마 때 좋아하던 친구와 손을 잡던 기억 같은 일상의 작은 순간들이 오히려 더 마음속에 오래 남아 있습니다. 아마도 그 순간, 마음이 평소와는 다른 방향으로 움직였기 때문일 겁니다.
매일 보던 길이, 매일 보던 나무가, 매일 보던 하늘이 문득 달라 보이는 순간이 있습니다. 그 순간 내 눈에 들어온 것은 늘 보아 오던 그것이 아니라 특별한 그 무엇이 됩니다. 그렇게 벅찬 기억들이 차곡차곡 쌓여서 조그맣던 꼬마 아이가 사랑스러운 어른으로 성장하는 것이겠지요.
<집에 가는 길>
은 하굣길에 만난 특별한 노을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세상이 온통 어스름한 저녁 빛으로 물드는 순간, 아름다운 노을에 마음을 빼앗긴 아이의 모습. 작가는 아이의 시각에서 처음 ‘아름다움’을 느끼는 순간을 포착해냅니다. 아마 그 아이는 생애 처음으로 느낀 ‘아름다움’에 대한 기억을 영원히 간직할 것입니다.
<장화 쓴 공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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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순>
의 작가 심미아, 아름다운 순간을 이야기합니다!
고양순>
장화>
재치 있고 기발한 스토리와 발랄한 일러스트로 사랑 받는 작가 심미아. 오랜만에 펴내는 새 그림책
<집에 가는 길>
에서는 아기자기한 그림체를 버리고 단순하며 간결한, 절제미가 응축된 소박한 일러스트를 선보입니다.
씩씩하게 걸어가던 아이의 발걸음을 붙든 어렴풋한 노을, 오래도록 노을을 바라보고 서 있는 아이. 꾸밈을 최대한 절제한 그림에서 다음 단계로 도약하려는 작가의 피나는 노력이 엿보입니다. 아이의 눈높이로 보고, 아이의 마음속으로 더 깊숙이 들어가려는 작가의 치열함이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아주 귀한 그림책을 낳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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