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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마을전쟁

미사키아키 저 | 임희선 역 | 지니북스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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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5865859 / 328쪽 12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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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어느 날 갑자기 이웃 마을과 전쟁이 시작되었다! 총성도 들리지 않고, 눈에 보이는 유혈 사태도 없이, 사람들은 평온한 일상을 보내지만, 그래도 마을 광고지에 발표된 전사자의 수는 조용히 늘어나기만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이 전쟁을 피부로 느끼지 못하던 '나'에게, 시청으로부터 한 통의 임명장이 날아온다!! 이 책은 주인공이 겪은 전쟁을 통해서, 관공서 및 공무원들의 관료제를 풍자하면서 사회 문제에 무관심한, 무신경적인 사람들을 풍자하고 있다. 작품의 주인공은 전쟁이 시작된 것도, 전쟁이 끝난 것도 정확히 모른다. 즉 문제를 의식하고 있는 사람만이 느낄 수 있으며 이를 느끼지 못하는 '무의식'의 사람들을 조롱하는 주제가 밑바탕에 깔려 있는 작품이다.

출판사 리뷰

2007년 현재 일본에서 가장 주목 받는 신인작가 미사키 아키의 데뷔작

제17회 소설스바루신인상 심사에서 물의를 빚을 정도로 격렬한 찬반논쟁을 낳았고 수많은 작가와 비평가로부터 극찬을 받은 작품. 소재의 기발함이 눈길을 끌고 사실적이지 않은 소재들을 정교하게 엮어낸 리얼한 묘사 덕분에 눈앞에 펼쳐지는 스토리 속으로 푹 빠지게 하는 소설이다.

주인공이 어느 날 전쟁을 한다는 소식지를 보게 되고 갑자기 정탐원으로 뽑히면서 시작된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전쟁으로 인해 전사자가 나오면서 사건이 전개된다. 결국 전쟁은 오래 전부터 계획되었던 마을 발전 5개년 계획의 일환이었고 이웃마을과 협력 하에 준비되었으며 예정대로 종결된다. 작품의 주인공은 전쟁이 시작된 것도, 전쟁이 끝난 것도 정확히 모른다. 즉 문제를 의식하고 있는 사람만이 느낄 수 있으며 이를 느끼지 못하는 '무의식'의 사람들을 조롱하는 주제가 밑바탕에 깔려 있는 작품이다.

이 책은 주인공이 겪은 전쟁을 통해서, 관공서 및 공무원들의 관료제를 풍자하면서 사회 문제에 무관심한, 무신경적인 사람들을 풍자하고 있다. 또한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는 이웃 간, 자치단체 간, 국가 간에 벌어지고 소리 없는 전쟁들을 지적하고 있다.

작가는 일본 잡지 seventeen의 ‘화제의 작가-미사키 아키’ 인터뷰 에서 대학교 때 일어난 걸프전 말하고 있다. 그 당시, 전쟁에 관한 설문조사가 있었는데, 학생의 대부분은 전쟁을 반대했지만, 다국적군의 이라크 침공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었다고 한다. 입으로는 반전을 외치지만, 상황을 고려해보고 자신의 것을 버릴 수 없을 때에는 임의로 취하는 다수를 기억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다 후쿠오카현의 시청 직원으로 있을 때, 하수도 공사 주민 설명회를 하면서 문득 ‘하수’란 말을 ‘전쟁’으로 바꾸면 어떻게 될까라는 생각으로 작품을 집필하게 되었다고 이야기한다.

또한 작품속의 전쟁은 일상에서 떨어진 장소에서 갑자기 벌어지는 것이 아니라 평범한 일상의 연장선에서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는 것으로 독자들에게 이 책을 통해 자신의 삶의 전쟁을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일본에서 미사키 아키의 작품들은 일본 사회와 독자에 대한 삐딱한 시선으로 팬들을 열광시키고 있다. 그러한 관점에서 봤을 때, 한국 독자들 역시 반항적이면서도 새로운 시도가 가미된 미사키 아키작품만의 매력에 푹 빠질 것으로 기대된다.

총성도, 핏자국 하나도 남기지 않은 전쟁의 공포!
소리 없는 전쟁이 우리에게 남긴 것은 무엇인가?

사람이 극한 공포를 느끼는 것은 바로 보이지 않은 채 소리만 들려오는 상황이라고 한다. 그런데 소리마저 들려오지 않는다면? 더군다나 그런 와중에 사람들은 죽어 나가고, 계속되는 전시 상황이 이어진다면?
낯선, 그럼에도 불구하고 으스스함을 느끼게 하는 공포. 출간 당시 18만부 이상 판매되는 쾌거를 이루며 2007년 2월 영화화되기도 했던 일본 최대의 화제작, 미사키 아키의 <이웃 마을 전쟁> 은 이런 소리 없는 전쟁을 여실히 드러내 보여주고 있는 작품이다.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는 신예 작가 미사키 아키의 소설, 드디어 한국 상륙!
미사키 아키는 현재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는 신예 작가이다. 그의 작품들은 하나같이 화제작 반열에 올랐으며, 미시마 유키오상, 나오키상 등 유명 문학상의 후보로 노미네이트되는 등 문단의 주목을 받고 있다. 미사키 아키의 작가적 매력은 독특한 시선과 작가 특유의 풍자성에 있다. 초기의 하루키 작품들을 연상케 하는 그의 시니컬한 작품들은 마니아층을 형성하여 이미 일본에서는 미사키 붐이 일고 있다.

이웃 마을과의 전쟁이 시작되었다!!
어느 날 갑자기 날아든 마을 소식지. 그곳에는 <우리 마을 개황> 이라는 소제목 하에 마을 인구분포도가 적혀져 있다. 놀랍게도 마지막 항은 전사자 수. 열두 명이나 되는 전사자 수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으나, 으레 그렇듯 금세 그 일은 기억 속에서 사라진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임명장을 가지러 오라는 공문이 도착한다. 의도적이든 아니든 간에, 전쟁에 참여할 수 있는 명분이 생긴 것이다.

지나치게 사무적인, 무성의한 공무원들의 실태 고발!
소설 속에서 등장하는 공무원들은 하나같이 사무적인 태도를 보여 준다. 성실한 듯싶지만 지나치게 사무적인 태도에서 무성의함이 엿보인다. 무언가 부족한 느낌을 주는 이런 공무원들의 태도를 그려내는 미사키 아키의 시선에서, 우리는 특유의 블랙 유머적 묘미마저 느낄 수 있다. 공무원 출신인 미사키 아키가, 자신이 몸담았던 공무원 세계의 비리를 비꼬아 표현할 수 있었던 용기는 어디에서 온 것일까?

왜 하필이면 소리 없는 전쟁인가?
미사키 아키는 인터뷰에서 자신 역시 전쟁을 겪어본 바 없기 때문에, 자신의 세계 속에서의 전쟁을 그려냈다고 말했다. 소리도 없고, 흔적도 없는 전쟁. 그리고 일상에서 떨어진 장소에서 갑자기 벌어지는 것이 아니라 평범한 일상의 연장선에서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는 것을 말이다. 덧붙여 독자들도 이 책을 읽고 자신 속의 전쟁을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다는 말도 전했다.

소리 없는 전쟁, 한국을 물들이다
앞선 인터뷰에서 작가는 대학생 시절 <현대인에게 있어서의 전쟁> 이란 주제로 발표를 준비하던 중 실시했던 설문조사에서, 전쟁에는 반대하지만 다국적군의 침공은 어쩔 수 없는 일이라는 대답이 압도적인 것을 보고 느낀 바가 컸다고 말했다. 우리 모두가 입으로는 전쟁을 반대한다고 외치지만, 실상은 전혀 다르다는 것이다. 미사키 아키는 이 점을 꼬집어 내어, 민주주의의 타성에 젖은 나머지 자신이 손에 쥔 것을 쉽사리 놓지 못하는 우리네의 모습을 풍자하고자 한 것이다.
지금 세대는 전쟁을 피부로 느끼기에는 역부족이다. 물론 이 시간 지구 어딘가에서 전쟁이 일어나고 있지만, 자신에게 닥친 실제 상황이 아니라는 이유로 간파하고 넘어가기 쉽다. 이 소설은 편안한 것, 익숙한 것에 안주하려 하는 우리 세대들에게 전쟁이라는 새로운 상황을 제시함으로 현재를 비판하고,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이다.

저자 소개

  • 저자 : 미사키아키
저자 : 미사키 아키 (三崎 ?記)
일본 후쿠오카 현에서 태어나 구마모토대학 문학부 사학과를 졸업했다. 제17회 소설 스바루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작가로 데뷔했다. 다른 저서로는 《이웃 마을 전쟁》《버스 탈취 사건》 등이 있다.  

역자 : 임희선
일본에서 중고등학교를 다녔으며 연세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대학원 한일과를 졸업하였다. 2018년 현재 번역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일본어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브라스밴드』, 『치즈랑 소금이랑 콩이랑』, 『도대체 남편은 아이를 위해 뭘 해야 하나』, 『료마전 1~4권』, 『밀실을 향해 쏴라』, 『걸(girl)』, 『연장전에 들어갔습니다』, 『운명의 인간 1~4권)』,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상·하권』, 『절대 지식 세계 문학』 등이 있다.  

역자 소개

  • 역자 : 임희선
일본에서 중.고등학교를 다녔으며 연세대 신문방송학과 졸업.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대학원 한일과를 졸업하고 시사영어사를 비롯한 국내 유수 대기업에서 일본어 강의를 했으며, 동시 통역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현재 (주)엔터스코리아 소속 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역서로는《걸(GIRL)》《공중정원》《PC통신 살인사건》《도요토미 히데요시1~5권》《나는 고양이로소이다 상,하권》《이웃 마을 전쟁》등이 있다.
소설《화홍》을 일본어로 번역하였다.

목차

1장 이웃 마을과의 전쟁이 시작되었다
2장 정탐 업무
3장 파견소에서의 업무
4장 관찰
5장 전쟁의 끝
마지막 장
또 다른 이야기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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