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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01069944 / 191쪽 / 296g / 152 x 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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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이 책은 잊혀진 과거의 현장을 복원하고 재구성하며, 우리 토론의 역사를 새롭게 기술하고 있다.
출판사 리뷰
1898년 10월 보수파 정권 퇴진을 외치는 시위가 중추원과 경운궁 앞에서 벌어졌다. 이 시위로 고종은 보수파 대신들을 해임하고 박정양, 민영환 등으로 구성된 중도개혁파 인사들로 내각을 구성했다. 42일간 계속된 민중 봉기의 서막이었다. 1898년 대한제국은 기로에 서 있었다. 열강의 위협 속에서 자주적 근대 개혁을 완성하기 위한 고종과 개혁파와의 갈등은 개혁의 중심이 황제인가 민중인가를 두고 심화된다. 3년 전 서재필의 귀환으로부터 시작된 근대적 여론의 형성이 제국의 위협적인 존재로 떠오른 것이다. 여론 형성에 큰 몫을 담당했던 독립신문과 독립협회 토론회, 만민공동회는 소용돌이치는 역사의 한가운데서 민중의 목소리를 규합하고 나아가 근대적 정치 원리의 실험장 역할을 했다. 러일전쟁 후 일본에 강제 병합되기 전까지 조선 땅에는 제국과 공화국이라는 두 원리의 경합 속에서 근대 민주주의의 맹아가 싹트고 있었던 것이다. 저자는 100여 년 전 근대화의 문턱에서 희망과 좌절을 동시에 맛봐야 했던 지식인과 민중의 투쟁을 이야기체로 재구성해냈다. 행위자들이 남긴 '글'을 '말' 로 바꾸는 상상적 재구성으로 사료와 사료 사이의 단절을 메우는 작업은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역사를 입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할 것이다. 독립협회 토론 110주년을 맞이한 올해, 이 책을 통해 종로 네거리를 가득 메운 그날, 민중의 목소리를 만나보기 바란다.
책머리에
1. 어느 망명객의 귀환
11년 만의 귀국|후쿠자와 유키치를 만나다
2. 신문으로 세상을 바꾸다
고종과의 재회|코무라 공사의 회유|유길준과 의기투합하다 |신문 간행을 위한 조건을 갖추다|주시경과 함께 한글 신문을 기획하다|조선인의 생활을 바꾼 독립신문
3. 토론공화국을 열다
배재학당과의 인연|독립협회를 결성하다|토론의 필요성을 강조하다|배재 학생들, 협성회를 결성하다|협성회의 첫 토론회|고종, 전제군주를 꿈꾸다|고종과 서재필, 갈등이 싹트다|협성회, 공개 토론회를 열다|독립협회도 토론회를 열다|서재필과 윤치호|고종,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너다
4. 토론으로 제국에 맞서다
러시아에 맞선 독립협회, 1차 만민공동회를 열다|독립협회 토론의 재구성|서재필의 추방 공작|서재필이 떠난 독립협회|관민공동회와 만민공동회의 의회설립운동|42일간의 민중 투쟁|한성 코뮌의 종언|제국과 공화국
5. 끝나지 않은 이야기
간주곡|새로운 시작을 위하여
책을 맺으며
자료
참고문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