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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87721972 / 184쪽 152 x 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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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제2회 일본 아동문학가협회 장편아동문학 신인상 수상작! 후쿠다 다카히로는 대학교에서 장애아 교육을 전공하고 지금은 농아학교에서 청각장애아를 가르치고 있는 특이한 이력을 가진 작가이다. 첫 작품인《이 멋진 세상에 태어나》는 작가가 농아들과 함께 생활한 경험을 바탕으로 쓴 이야기이다. 꿈을 잃고 방황하던 청각장애인 소녀가 세상을 긍정하고 자신만의 꿈을 펼쳐나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이 멋진 세상에 태어나》를 쓴 후쿠다 다카히로는 대학교에서 장애아 교육을 전공하고 지금은 농아학교에서 청각장애아를 가르치고 있는 특이한 이력을 가진 작가이다. 작가의 첫 작품인《이 멋진 세상에 태어나》는 작가가 농아들과 함께 생활한 경험을 바탕으로 쓴 이야기이다. 꿈을 잃고 방황하던 청각장애인 소녀가 세상을 긍정하고 자신만의 꿈을 펼쳐나가는 과정을 그린 이 작품은 작가에게 제2회 일본 아동문학가협회 장편아동문학 신인상의 영예를 안겨 주었다. 국내에 출간된《이 멋진 세상에 태어나》에는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 화가 이토 치즈루의 환상... 《이 멋진 세상에 태어나》를 쓴 후쿠다 다카히로는 대학교에서 장애아 교육을 전공하고 지금은 농아학교에서 청각장애아를 가르치고 있는 특이한 이력을 가진 작가이다. 작가의 첫 작품인《이 멋진 세상에 태어나》는 작가가 농아들과 함께 생활한 경험을 바탕으로 쓴 이야기이다. 꿈을 잃고 방황하던 청각장애인 소녀가 세상을 긍정하고 자신만의 꿈을 펼쳐나가는 과정을 그린 이 작품은 작가에게 제2회 일본 아동문학가협회 장편아동문학 신인상의 영예를 안겨 주었다. 국내에 출간된《이 멋진 세상에 태어나》에는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 화가 이토 치즈루의 환상적인 그림이 함께 실려 글이 가지고 있는 상상력을 더욱 넓혀 주고 있다. 이 책의 주인공 사토미는 말보다 수화로 대화하는 게 편하고, 보청기를 빼면 자신이 암흑으로 둘러싸인 세상에 두둥실 떠 있는 느낌을 받는다. 귀가 들리지 않기 때문에 말하는 것도 서툴고, 소리 내어 말하는 것에도 겁을 낸다. 제대로 들을 수 없다는 것, 제대로 말할 수 없다는 것 때문에 사토미는 자꾸만 자기 안으로 움츠러든다. 사토미는 삶의 목표가 없는 자신을 한심하다고 느낀다. 그런데 어느 날 사토미에게 놀라운 일이 생긴다. 자주 들르는 도서관에서 휠체어를 탄 이상한 할머니를 만나면서 《죽음 계곡의 여왕》이란 책을 소리 내어 읽게 된 것이다. ‘편안히 쉴 곳이 없다면 만들면 돼. 단념하지 말 것. 꿈을 버리지 말 것. 자신을 믿을 것.’ 《죽음 계곡의 여왕》은 《이 멋진 세상에 태어나》 안에 액자 형식으로 등장하는 또 한 권의 책이다. 자주 가는 도서관에서 사토미는 《죽음 계곡의 여왕》을 발견하고 책 속의 주인공 소녀와 묘한 일체감을 느낀다. 그리고 그 책을 쓴 사람 역시 청각장애인이란 사실에 놀란다. 그래서 사토미는 그 책을 자신만의 것으로 만들고 싶어서 훔치기까지 한다. 결국 다시 책을 도서관에 가져다 놓지만 그 과정에서 자신이 책을 훔쳤다는 것을 알고 있는 이상한 할머니의 부탁으로 도서관에서 《죽음 계곡의 여왕》을 소리 내어 읽게 된다. 모두가 조용한 도서관에서 발음이 어눌한 자신이 책을 읽어야 하는 난처한 상황. 그렇지만 결국 사토미는 알 수 없는 느낌을 받고 할머니와 함께 책을 읽어 나간다. 그리고 자신의 어눌한 발음도 쉽게 알아듣는 할머니에게 자신도 모르게 속마음이나 고민을 털어놓게 된다. 사토미가 읽어 나가는《죽음 계곡의 여왕》 속의 주인공 소녀는 수술실로 들어간 엄마를 살리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죽음의 계곡이라는, 듣기만 해도 섬뜩한 곳으로 험난한 여행을 나선다. 소녀는 가족들 중에서 하필이면 자신이 죽음 계곡으로 오게 된 이유가 가장 필요 없는 존재이기 때문이라는 말을 듣게 된다. 그 부분을 읽으면서 사토미는 가족들 안에서 자신의 모습을 생각하면서 자신 역시 필요 없는 존재일지 모른다는 생각에 눈물을 흘리게 된다. 실제로《죽음 계곡의 여왕》의 책 내용은 사토미의 상황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사토미의 심리상태를 거울처럼 비춘다. 사토미가 그 책 속의 소녀와 일체감을 느끼듯, 그 책 속의 소녀는 또 하나의 사토미이기도 하다. 책을 읽으면서 자신의 모습을 계속 소녀에게 투영시키는 사토미는 책 속의 소녀가 여왕을 돕기 위해 용기를 내는 장면에서는 자신도 소녀처럼 강인한 의지를 가지고 현실과 맞서고 싶어한다. 그리고 자신만의 꿈을 발견해 간다. 도서관의 사서가 되어 자신처럼 귀가 불편한 아이들에게도 책의 대단함과 즐거움을 전해 주는 것이 사토미의 꿈이다. 자신이 《죽음 계곡의 여왕》을 통해서 느꼈던 것처럼. 사토미는 얼마 후에 자신을 《죽음 계곡의 여왕》으로 인도하고 무언의 용기를 전해 준 할머니의 딸 역시 청각장애인인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죽음 계곡의 여왕》은 과거에 할머니와 딸이 함께 읽어 나가며 말을 배웠던 책이라는 것도. 이제는 자신의 꿈을 펼쳐나가는 당당한 어른이 된 할머니의 딸, 그런 딸을 따라 다른 지방으로 떠나게 된 할머니는 사토미에게 이런 말을 남긴다. 할머니가 사토미에게 남기는 이 말은 작가가 독자에게 남기는 말이기도 하다. 사토미처럼 장애가 있든 그렇지 않든 세상을 살아가면서 누구나 힘든 시기를 겪고 좌절한다. 그럴 때 한 번쯤 되새기며 힘과 용기를 얻게 되는 말. 사토미는 《죽음 계곡의 여왕》과 할머니를 통해 만났다. 책이 가지고 있는 무한한 힘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세상은 이렇게 멋진데 왜 나는 이럴까 한탄하던 사토미는 이제 당당하게 이 멋진 세상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목차
이 멋진 세상에 태어나
작품 해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