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예상일 안내
주문하신 상품이 한국에서 현지 배송을 위한 출고단계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날짜입니다. 상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내부적인 사정으로 인해 출고예상일에 다소 오차가 생길 수 있습니다.
여러 상품(예약상품포함)을 함께 주문하신 경우 출고예상일이 가장 늦은 날짜에 맞춰 함께 배송됩니다.

- 정가
- $14.00
- 판매가
-
$7.70
(45%↓)
- 적립금
- $0.15 (2%P)
품절된 상품입니다.
이 책을 꼭 원하시는 고객님께서는 아래 "상품문의"를 클릭 후 구매의사를
알려주세요. 책이 확보 될 경우 연락 드리겠습니다.
평점 - · 리뷰 0
ISBN : 9788960210325 / 124쪽 128 x 209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
폴 칼라니티
-
김현경
-
김이나
-
나태주
- 17,820
- 16,650
- 16,200
- 16,650
- [시리즈] 시작 시인선 (천년의시작) [300]
반디앤루니스 리뷰
이 시집에서 김은숙 시인이 보여주는 시의 몸은 ‘알몸’이고, 마음의 풍경은 ‘간절함’으로 채색되어 있다. 사랑과 평화에 가 닿고자 하는 그 알몸의 간절함이 고통과 슬픔, 그리고 쓸쓸함과 그리움 등과 융합되어 노래로 태어나고 있다. 그녀의 고통과 슬픔과 그리움은 뜨거우면서도 외따롭다.
─ 배한봉 (시인)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꽃잎을 틔우는 손길 한국 문단에서 일정한 배경 없이 스스로 문학 행위를 하기란 참으로 힘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은숙 시인은 제도화된 등단의 경로를 밟지 않고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킨 시인이다. 네 번째인 이번 시집 『손길』에는 묵묵히 외로운 길을 가는 시인의 생활이 그대로 녹아 있다. 외로움을 회피하면서 즐거움에 기대 살았다면 결코 얻지 못할 ‘따뜻한 손길’, 편편 시마다 머물러 있는 시인의 손길을 따라가 보자. 김은숙 시인에게 있어서 무가치한 사물은 없어 보인다. 그녀는 세상의 모든 것들에게 인연의 손을 내밀어 교... 꽃잎을 틔우는 손길 한국 문단에서 일정한 배경 없이 스스로 문학 행위를 하기란 참으로 힘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은숙 시인은 제도화된 등단의 경로를 밟지 않고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킨 시인이다. 네 번째인 이번 시집 『손길』에는 묵묵히 외로운 길을 가는 시인의 생활이 그대로 녹아 있다. 외로움을 회피하면서 즐거움에 기대 살았다면 결코 얻지 못할 ‘따뜻한 손길’, 편편 시마다 머물러 있는 시인의 손길을 따라가 보자. 김은숙 시인에게 있어서 무가치한 사물은 없어 보인다. 그녀는 세상의 모든 것들에게 인연의 손을 내밀어 교감하면서 시를 써간다. 흐르는 물에 손을 적시며 물의 통곡을 듣기도 하고, 나무의 휜 등을 어루만지며 사랑의 방향을 감지하기도 한다. 또한 쥐고 있는 것이 너무 많아 무거울 때에는 바람을 불러들여 손을 턴다. 이렇게 맞아들인 물과 나무와 바람은 시인의 따뜻한 손길을 거쳐 시로 피어나는 것이다. 그녀의 이런 애정은 시에 대한 오랜 시간의 고투에 의해 얻어진 것이다. 유난히도 자주 등장하는 시간 개념의 시어들이 이를 증명한다. “수백 년 한 몸으로 꽃 피고 지는” 배롱나무의 시간을 읽어내기 위하여, ‘건너온 생’과 ‘다음 생’을 가늠하기 위하여 그녀의 시작(詩作)은 온 생을 희생양으로 바칠 각오이다. 나이테로 자신의 세월을 기록하는 나무들처럼 시인은 시를 통해 몸에 생의 흔적들을 남기고 있는 중이다. 그렇기에 『손길』은 자연과 인간을 잇고,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길이 되고 있다. 길을 따라 시인이 가꾸어놓은 온갖 생명들이 하나씩 꽃잎을 틔우고 있다. 그 길을 함께 걸으며 시의 향기에 취해보는 일만으로도 아름답지 않을까?
[自序]
마음밭 한 구석에
여백이 조금 생긴 것 같다
다행이다
이제라도 나를 놓아준 내가 다행스럽다
너무 오래 머뭇거리며 헛되이 지체한 것일까?
나대로 소요했어야 할 걸음이었으니
가벼워진 걸음만큼
눈길도 조금은 둥글고 넉넉해진 느낌이다
다시, 걷는다
목차
[차례]
I 시간의 깃털, 혹은 화석
입춘 무렵, 詩作 ──── 15
동백 낙화(洛花) ──── 16
자귀나무에게 ──── 17
가시연꽃 ──── 18
물의 통곡 ──── 20
맨몸으로 서다 ──── 22
유령난초를 찾아서 ──── 24
마라도 풍욕(風浴) ──── 26
툭 ──── 28
입추 무렵, 탁족(濯足) ──── 30
문신 ──── 32
그 끝에 닿은 마음 ──── 33
뜨거운 혈이 타는 듯도 하여 ──── 34
솟을꽃살문 ──── 35
II 저 자세가 수상쩍다
어쩌자고 발길은 ──── 39
숨은그림찾기 ──── 40
지네다리를 건너다 ──── 41
저 자세가 수상쩍다 ──── 42
수평의 마음을 보다 ──── 44
시들다 ──── 46
벚꽃, 해탈의 울음 ──── 47
겨울 문상(問喪) ──── 48
쌀밥 먹는 시간 ──── 50
마른 풀냄새를 만들다 ──── 52
폭설 ──── 53
큰 눈, 내리다 ──── 54
닫힌다는 것 ──── 56
월곶에서 나부끼다 ──── 58
III 바람의 노래 들리네
기습 ──── 61
뜨거운 말 ──── 62
손길 ──── 63
바람의 노래 ──── 64
그 여름의 능소화 ──── 66
쓸쓸한 담론의 시대 ──── 68
불온, 달콤하고 말랑말랑한 ──── 70
산만 보여 ──── 72
늦은 벗에게 ──── 74
장수산을 생각하는 밤 ──── 76
마음의 사원(寺院) ──── 78
아버지의 단검 ──── 82
모든 과거형에는 슬픔이 배어 있다 ──── 84
꿈, 간이역에서 ──── 86
IV 초록 경전 속으로 들다0
雪紋 ──── 890
귀환 ──── 900
11월 저녁 ──── 910
저녁 걸음 ──── 920
우두커니, 슬픔 ──── 940
11월 ──── 950
폐사지의 저녁 ──── 960
침묵의 공간 ──── 970
푸른 잎의 시간 ──── 980
나비, 날아오르다 ──── 100
버찌의 계절 ──── 101
사월 편지 ──── 102
먼 그곳까지 ──── 104
흐린 날의 안부 ──── 106
밥 잘 모시기 ──── 108
■ 해 설
생명과 시간의 의미에 대한 탐구 | 이승하(중앙대 교수) ──── 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