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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0989260 / 184쪽 12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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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무한경쟁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 뛰어난 화술과 멋진 문장만 갖추면 우리의 미래는 보장되는 것일까? 이 책은 말하기와 쓰기에 앞서 읽기와 듣기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한다. 언어를 최고의 도구로 활용하고 있는 일본의 석학 세 사람, 평론가이자 저널리스트인 다치바나 다카시와 일본을 대표하는 심리학자 가와이 하야오, 일본 현대시의 개척자 다니카와 순타로가 ‘읽기’와 ‘듣기’를 주제로 나눈 강연과 심포지엄을 엮은 이 책은, 인간이 가진 가장 큰 특징 중 하나인 언어를 ‘읽기’와 ‘듣기’의 관점에서 풀어내고 있다.
출판사 리뷰
내가 책을 읽는 가장 큰 이유는 언제나 새로운 발견을 하고 싶기 때문이다. 인간의 가장 중요한 본능은 새로운 것을 발견하는 마음(‘novelty’를 좋아하는 취향)이다. 이러한 본능 덕분에 인류는 지금까지 진화할 수 있었다. 그 본능에 충실하면 항상 새로 나온 책에 손이 먼저 가지, 결코 예전에 읽은 책에 다시 손이 가지는 않는다. ‘예전의 즐거움을 다시 한 번’이라는 생각을 하기 시작하면 인간은 진화가 아닌 퇴화의 길을 걷게 되므로 그런 날이 오지 않기를 늘 바라고 있다.
― 14쪽, 일생 동안 몇 권의 책을 읽을 수 있을까
‘듣다’라는 말도 마찬가지다. 예를 들면 침묵을 듣거나 송풍(松風)을 듣거나 향을 피워 냄새를 맡을 때에도 ‘듣다’라는 단어를 쓴다. 즉 인간의 의식에 호소하는 내용을 자신에게 투영하는 움직임을 ‘듣다’라고 표현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읽는 것, 듣는 것의 범위는 매우 넓다고 할 수 있다. “백문(百聞)이 불여일견(不如一見)”이라는 속담이 있지만, 이는 상당히 미심쩍은 말이다. 눈은 귀보다 더 쉽게 속아넘어갈 때가 많으니까. ― 20쪽, 읽기와 듣기는 어디까지인가
요컨대 나 자신에게 ‘정보를 투입하는 과정(Input)’과 ‘밖으로 꺼내는 과정(Output)’이 존재하는 것입니다. 이 ‘인풋’과 ‘아웃풋’의 비율을 일반적으로 ‘IO비’라고 합니다. IO비가 높을수록, 다시 말해 많은 자료를 투입하여 적게 배출하면 그 압박비가 높은 만큼 많은 정보가 쌓여 좋은 글을 쓸 수 있습니다. 그럼 일반적으로 적정한 IO비는 얼마일까요? 예를 들면 책을 한 권 읽고 바로 책 한 권을 썼다면, 이것은 1대 1의 비를 갖습니다. 이는 전혀 내용이 없는 책이 되어버리거나 다른 사람의 글을 표절하는 결과로 이어집니다.
― 50쪽, 인간의 미래와 읽기, 듣기
들어가는 말
일생 동안 몇 권의 책을 읽을 수 있을까 ― 다치바나 다카시
읽기와 듣기, 지금 왜 필요한가 ― 가와이 하야오
읽기와 듣기는 어디까지인가 ― 다니카와 순타로
강연 ― 첫번째
읽는다는 것, 듣는다는 것, 산다는 것 ― 가와이 하야오
강연 ― 두번째
인간의 미래와 읽기, 듣기 ― 다치바나 다카시
앤솔러지
책 읽는 사람은 ― 다니카와 순타로
심포지엄 ― 읽기의 힘, 듣기의 힘
책과의 만남
읽기와 뇌
듣기의 다층성
인터넷 공간에서 ‘읽기, 듣기’
지식과 체험을 잇는 것
인터넷이 낳은 새로운 세상
기계와 인간의 새로운 가능성
언어 이전에 대해 다시 생각하다
후기
옮기고 나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