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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치바나다카시 저 | 열대림 | 2007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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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0989260 / 184쪽 12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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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무한경쟁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 뛰어난 화술과 멋진 문장만 갖추면 우리의 미래는 보장되는 것일까? 이 책은 말하기와 쓰기에 앞서 읽기와 듣기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한다. 언어를 최고의 도구로 활용하고 있는 일본의 석학 세 사람, 평론가이자 저널리스트인 다치바나 다카시와 일본을 대표하는 심리학자 가와이 하야오, 일본 현대시의 개척자 다니카와 순타로가 ‘읽기’와 ‘듣기’를 주제로 나눈 강연과 심포지엄을 엮은 이 책은, 인간이 가진 가장 큰 특징 중 하나인 언어를 ‘읽기’와 ‘듣기’의 관점에서 풀어내고 있다.

출판사 리뷰

저자 소개

立花 隆
다양한 분야를 깊이 파고드는 취재와 저술 활동으로 ‘지(知)의 거장’이라 불리는 이 시대 최고의 저널리스트이자 평론가. 
1940년 나가사키 현 출생. 1964년 도쿄대 불문과 졸업 후 《주간문춘週刊文春》기자로 활동했다. 1966년 총리의 범죄 행위를 파헤친 <다나카 가쿠에이 연구 - 그 금맥과 인맥田中角榮硏究-その金脈と人脈>이 일본 사회에 커다란 파장을 불러일으켜 그해 연말 총리 사임의 계기가 되었다. 고단샤 논픽션상, 기쿠치 칸상, 마이니치 출판문화상, 시바 료타로상 등을 수상했다. 인문․사회 외에도 우주, 뇌 등 과학 분야까지 활동 영역을 넓혔으며 방광암 수술 이후 본격적으로 암과 생명, 삶과 죽음의 본질을 파헤치기 시작했다. 
주요 저서로는 『나는 이런 책을 읽어왔다』, 『도쿄대생은 바보가 되었는가』, 『임사체험』, 『암, 생과 사의수수께끼에 도전하다』, 『뇌를 단련하다』, 『21세기 지의 도전』, 『우주로부터의 귀환』 등 다수가 있다.


 

역자 소개

  • 역자 :
1964년 출생. 고려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동양사학과(일본사) 및 일본 도쿄대학 대학원 인문과학연구과 국사학과(일본중세사) 연구생 과정을 수료했다. 우리말로 옮긴 책에 《멸망하는 국가》, 《나는 이런 책을 읽어왔다》, 《일본인에게 역사란 무엇인가》, 《에도의 패스트푸드》, 《사건과 에피소드로 보는 도쿠가와 3대》, 《일본사 개설》 등이 있다. 현재 외교통상부, 국제교육진흥원, 한국국제교류재단에서 통역, 한일 역사교사 교류회 심포지엄 등 한일 학술문화 교류 관련 통역 요원으로 활동 중이다.

책 속에서

내가 책을 읽는 가장 큰 이유는 언제나 새로운 발견을 하고 싶기 때문이다. 인간의 가장 중요한 본능은 새로운 것을 발견하는 마음(‘novelty’를 좋아하는 취향)이다. 이러한 본능 덕분에 인류는 지금까지 진화할 수 있었다. 그 본능에 충실하면 항상 새로 나온 책에 손이 먼저 가지, 결코 예전에 읽은 책에 다시 손이 가지는 않는다. ‘예전의 즐거움을 다시 한 번’이라는 생각을 하기 시작하면 인간은 진화가 아닌 퇴화의 길을 걷게 되므로 그런 날이 오지 않기를 늘 바라고 있다.
― 14쪽, 일생 동안 몇 권의 책을 읽을 수 있을까

‘듣다’라는 말도 마찬가지다. 예를 들면 침묵을 듣거나 송풍(松風)을 듣거나 향을 피워 냄새를 맡을 때에도 ‘듣다’라는 단어를 쓴다. 즉 인간의 의식에 호소하는 내용을 자신에게 투영하는 움직임을 ‘듣다’라고 표현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읽는 것, 듣는 것의 범위는 매우 넓다고 할 수 있다. “백문(百聞)이 불여일견(不如一見)”이라는 속담이 있지만, 이는 상당히 미심쩍은 말이다. 눈은 귀보다 더 쉽게 속아넘어갈 때가 많으니까. ― 20쪽, 읽기와 듣기는 어디까지인가

요컨대 나 자신에게 ‘정보를 투입하는 과정(Input)’과 ‘밖으로 꺼내는 과정(Output)’이 존재하는 것입니다. 이 ‘인풋’과 ‘아웃풋’의 비율을 일반적으로 ‘IO비’라고 합니다. IO비가 높을수록, 다시 말해 많은 자료를 투입하여 적게 배출하면 그 압박비가 높은 만큼 많은 정보가 쌓여 좋은 글을 쓸 수 있습니다. 그럼 일반적으로 적정한 IO비는 얼마일까요? 예를 들면 책을 한 권 읽고 바로 책 한 권을 썼다면, 이것은 1대 1의 비를 갖습니다. 이는 전혀 내용이 없는 책이 되어버리거나 다른 사람의 글을 표절하는 결과로 이어집니다.
― 50쪽, 인간의 미래와 읽기, 듣기

목차

들어가는 말
일생 동안 몇 권의 책을 읽을 수 있을까 ― 다치바나 다카시
읽기와 듣기, 지금 왜 필요한가 ― 가와이 하야오
읽기와 듣기는 어디까지인가 ― 다니카와 순타로

강연 ― 첫번째
읽는다는 것, 듣는다는 것, 산다는 것 ― 가와이 하야오

강연 ― 두번째
인간의 미래와 읽기, 듣기 ― 다치바나 다카시

앤솔러지
책 읽는 사람은 ― 다니카와 순타로

심포지엄 ― 읽기의 힘, 듣기의 힘
책과의 만남
읽기와 뇌
듣기의 다층성
인터넷 공간에서 ‘읽기, 듣기’
지식과 체험을 잇는 것
인터넷이 낳은 새로운 세상
기계와 인간의 새로운 가능성
언어 이전에 대해 다시 생각하다

후기
옮기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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