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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 이야기

시리즈 : 나를 찾아가는 징검다리 소설 [19]

베벌리나이두 저 | 이경상 역 | 생각과느낌 | 2007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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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2263023 / 248쪽 12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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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백인이라 함은 겉모양으로 백인임이 분명한 자이거나 일반적으로 백인이라고 인정되는 자이다. 그러나 겉모양으로는 분명히 백인이라고 해도, 일반적으로 혼혈인이라고 인정되는 자는 포함되지 않는다.” 아파르트헤이트로 인한 어처구니없는 만행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일상을 지배하는 법률이 되었고, 주민들의 삶은 찢겨졌으며, 그 안에 아이들이 있었다.

아이들만큼 사회의 모순을 온몸으로 느끼는 사람들이 있을까? 작가는 아이들의 시선으로 아파르트헤이트의 실상을 보여준다. 7개의 단편으로 구성된 이 책은 본격적인 아파르트헤이트 정책이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사회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1948년부터 대략 10년 정도의 간격으로 단편을 배치했다.

세월의 흐름에 따라 아이들의 눈물과 분노가 희망으로 성장하는 드라마가 펼쳐지는 이 책은 선이 악을 무찌르는 뻔한 결말을 예상할 수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대립을 ‘무지개’로 변신시키는 마법의 사람들이 등장하는 매력이 있다.

출판사 리뷰

저자 소개

  • 저자 : 베벌리나이두
지은이 : 베벌리 나이두 (Beverley Naidoo)
베벌리 나이두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태어났고, 아파르트헤이트 반대 운동에 열성적인 학생이었다. 그녀는 영국에서 자신의 첫 번째 아동 소설이자 1991년까지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는 출간이 금지되었던, 두 아이들의 용감함과 결단력을 보여 주는 『요하네스버그 가는 길』을 썼다. 세계 여러 곳에서 수많은 독자를 만들며 엄청난 성공을 거둔 이 책은 남아프리카 공화국 아이들에게 아파르트헤이트가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서 알려주는 책이다. 2000년에는 런던에 몰래 밀입국한 두 명의 난민 청소년에 관한 작품인 『들려요? 나이지리아』로 카네기 상과 스마티 은메달을 수상했다. 또한 작가는 2007년 여름에 1950년대 식민지 케냐에 관한 『나는 한 번이라도 뜨거웠을까?』를 출간했으며, 이 외에도 『무툴라는 못 말려!』 등의 어린이책과 『어느 이상주의자의 죽음』과 같은 아프리카의 현실을 알리는 다양한 책을 쓰고 있다.  

옮긴이 : 이경상
가톨릭 신학대를 졸업하고 이탈리아 라테란 대학에서 석사 학위와 교회법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영국 St. Anselm Institute 영성 상담과정을 수료한 뒤 천주교 서울대교구 동대문 성당 주임 사제, 방학동 성당 주임 사제를 역임하고 2013년 현재 천주교 서울대교구 2심법원 판사, 1심법원 부법원장, 가톨릭 대학교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가톨릭 교회법 입문』이 있으며 『차별의 기억』을 번역하면서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힘없는 자들의 애환을 열린 마음과 따뜻한 마음으로 이해하길 바라는 소망을 담았다.  

역자 소개

  • 역자 : 이경상
가톨릭 신학대를 졸업하고 이탈리아 라테란 대학에서 석사 학위와 교회법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영국 St. Anselm Institute 영성 상담과정을 수료한 뒤 천주교 서울대교구 동대문성당 주임 사제, 방학동 성당 주임 사제를 역임하고 현재 천주교 서울대교구 2심법원 판사, 1심 법원 부법원장, 가톨릭 대학교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번역한 저서로는 《인사이드 바티간》등이 있으며《남아프리카공화국 이야기》를 번역하면서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힘없는 자들의 애환을 열린 마음과 따뜻한 마음으로 이해하길 바라는 소망을 담았다.

책 속에서

난 그 백인에게 우리 할아버지가 유럽에서 오셨다고 말했지. 하지만 그 사람은 증거가 있냐는 거야. 그래서 당시에는 서류를 보관하지 않았다고 대답했어. 그랬더니 그가 묻더군. ‘커피에 우유를 타면 어떻게 되나?’ 나는 대답했지. ‘색깔은 바뀌지만 그건 그대로 커피입니다.’ 그가 말하더군. ‘그래. 그건 그대로 커피인 거야. 그리고 당신도 마찬가지야.’ 그러더니 나한테 이 서류 쪼가리만 주고는 그냥 날 내보냈어.
--- p.75


언젠가, 꼬마 릴리야, 언젠가. 우리가 자유를 얻으면 그때 너랑 나랑 공원에 함께 가자꾸나.”
나는 그 ‘언제’가 도대체 언제일지 모른다. 그렇지만 맥스 아저씨와 제니, 그리고 엄마와 아빠가 모두 믿는다면 나도 믿으려고 애써 보겠다고 스스로 다짐한다.
--- p.110


노동자 부모님들이시여! 월요일에는 일하러 가지 마십시오! 우리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흑인 학생들로서 우리를 짓누르는 압제자들과 싸우기 위하여 학교를 떠났습니다, 우리는 시험을 치르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경찰이 우리의 형제자매들을 살해하는 한 우리는 시험을 거부할 것입니다
--- p.111


들어 봐라, 에시……. 이 땅은 나의 부모가 총 앞에서 빼앗긴 땅이야. 총 가진 자들은 자기들이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있어. 넌 총 가진 사람 앞에서‘아니요.’라고 말하기 전에 매우 조심하는 게 좋을 거야. 맨손으로 총탄을 막을 수 있겠니?
--- p.152


그 누구도 너에게서 너의 본모습을 빼앗아가지 못하게 해라, 아가야.”
엄마는 부드러우면서도 단호하게 말했다.
--- p.193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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