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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1240278 / 319쪽 153 x 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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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한국 도예계에서 한 시대를 구축한 거장 신정희. 고려나 조선의 도기를 현대에 살아 숨쉬게 한 신정희 선생의 생애가 한 권의 책으로 출간되었다. 그의 '불꽃같은 삶'을 통해 고려 도기의 신비함, 깊은 맛을 마음으로 느끼고 이해하길 바란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미쳐서 성공한 사람! 신정희(-MBC ) 열다섯에 우연히 본 자기 조각에 매료돼, 전국의 옛 가마터 수백 곳을 찾아다녔다. 13년 만에 재현한 조선 막사발은 일본에서 먼저 알아보았다. 감정가 1억1천7백만 원의 문화재로 오인될 정도의 명품이었다. 일본 국보 중 하나인 을 재현해 일본열도를 뒤집어놓은 장인 500여년 전 제작 비법이 끊긴 황도사발을 세상에 다시 내놓은 사기장 작은 도자기 조각 하나에 매료돼 80평생을 흙의 꼬신내 속에 살면서 흙과 불, 그리고 혼이 담긴 작품을 남긴 우리 시대의 ... 미쳐서 성공한 사람! 신정희(-MBC ) 열다섯에 우연히 본 자기 조각에 매료돼, 전국의 옛 가마터 수백 곳을 찾아다녔다. 13년 만에 재현한 조선 막사발은 일본에서 먼저 알아보았다. 감정가 1억1천7백만 원의 문화재로 오인될 정도의 명품이었다. 일본 국보 중 하나인 을 재현해 일본열도를 뒤집어놓은 장인 500여년 전 제작 비법이 끊긴 황도사발을 세상에 다시 내놓은 사기장 작은 도자기 조각 하나에 매료돼 80평생을 흙의 꼬신내 속에 살면서 흙과 불, 그리고 혼이 담긴 작품을 남긴 우리 시대의 사기장 이야기 사기장 신정희가 살아온 길 500여 년 동안 잊혔던 조선사발을 재현하여 그 명맥을 잇은 집념의 장인이 바로 신정희이다. 80평생을 전통도자기 재현에 몸을 바친 그는 현재 경남 양산시 통도사 뒤 영축산 자락에서 신정희요를 운영하고 있다. “내 인생에 있어서 도자기는 내 종교이며, 내 인생의 모두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하는 그는 일제 강점기였던 1930년에 경남 사천의 한 갯마을에서 태어났다. 15살 때, 우연히 한 시인으로부터 깨어진 청자 사금파리 하나를 얻은 것이 인연이 되어 그만 우리 그릇의 신비에 홀리고 말았다. 그때부터 무작정 전국의 가마터를 찾아 헤매며 옛 조상의 숨결과 손길이 어려 있는 사금파리들을 주워 모았다. 그 후 그는 스승도 없이 옛 가마터에서 나온 사금파리 조각만 보고 똑같이 만드는 일에 달려들었지만 실패에 실패가 거듭되었다. 만들고는 깨어버리고 또 깨어버리고 만들고…. 계속해서 유약을 입히고 불때기를 수백, 수천 번 되풀이 하던 끝에 마침내 조선 사발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드디어 마음에 드는 작품들을 들고 서울 인사동 고미술품상을 찾았다. 그러나 당시 전문 감정가들조차 그가 재현한 사발과 옛 것을 구분하지 못할 정도였다. 그토록 염원했던 조선 사발의 재현이 비로소 완벽하게 이루어졌던 것이다. 1968년 말의 일이었다. 일본의 국보 ‘이도다완’ 재현해서 일본이 먼저 주목한 도예의 대가 이 사실은 처음 국내에서는 그다지 주목을 받지 못했다. 오히려 일본의 도예계가 먼저 알고 일본의 국보 ‘이도다완’이 재현되었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일본에 알려지고 난 뒤에야 국내에도 이 사실이 다시 알려지면서 그의 조선 사발 재현 현장이 신문과 방송을 장식했다. 이때 찾아 온 기자들이 ‘무슨 일이냐’고 묻는 말에 선생은 무심코 “조선의 ‘막사발’을 재현했다”고 답한 것이 그대로 옮겨져 국내 매스컴이 일제히 ‘막사발 재현’ ‘500년 만에 되살아난 막사발’이라고 보도되었다. 그의 국내 첫 전시회는 1979년 6월에 서울에서 열렸다. 임진왜란 후 대가 끊긴 것으로 알았던 노란색유약 사발과 연회(練廻)항아리 등을 재현한 기술이 사반세기를 흙에 바친 한 장인의 집념을 통해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불러일으켜 사람들이 구름처럼 몰려들었다. 사실 그는 이 전시회 전인 75년부터 일본에서 여러 차례의 개인전과 초대전을 가져 일본인들을 매료시켰다. 76년에 도쿄에서 가진 초대전 때는 저명한 도예전문가이자 일본왕의 동생의 찬사를 받기도 했다. 또 이듬해에는 일본 9개 도시 순회전을 가지기도 했다. 비파색 분청사발은 ‘환상의 그릇’, 노란색 사발을 일러 ‘전승도예의 개가’ 현재 그의 도자기는 일본은 물론 국내에서도 그 가치를 알아주는 이들이 무수히 많다. 일본인들은 그가 재현한 비파색 분청사발을 가리켜 ‘환상의 그릇’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국내에서는 그의 노란색 사발을 일러 ‘전승도예의 개가’로 평가했다. 1970년대 당시 정계의 거물이던 김종필씨가 일본에 갈 때 그의 작품을 가져가 선물한 것이 알려진 뒤로 한국 정부도 그를 한국 도예계를 대표하는 도예가로 인정하게 되었다. 그의 작품은 한국을 찾는 국빈이나 각국 외교사절들의 선물로도 요긴하게 쓰이게 되었다. 전 로마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게 그의 작품이 전해졌다. 도자기가 '종교와 신앙'이었던 그는 자신을 따르는 제자들에게 \"도자기는 손으로 빚는 게 아니라 가슴으로 만드는 것\"이라며 \"그릇을 빚을 때 한갓 형태에만 집착하지 말아라. 흙에서 꼬신내를 느껴야 비로소 사기장이 될 수 있다\"는 말을 남기고 있다.
목차
서문
1장 흙의 노래
2장 불의 노래
3장 혼의 노래
4장 여백의 창
쿠와바라 시세이의 기록 사진
나의 주요 작품들
5장 인연의 길
신정희 작품을 말한다
- 쿠니시게 마사토시/ 야마구치현 야나이시 문화?협회장
- 다니 아키라/ 일본 노무라 미술관 학예부
인간 신정희에 대하여
- 쿠와바라 시세이/ 보도사진작가, 쿠와바라 시세이 박물관 명예관장
스승 신정희와 제자의 길
- 아들 4형제와 제자 12명
6장 흙과 유약, 그리고 불 이야기
사기장 신한균
후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