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예상일 안내
주문하신 상품이 한국에서 현지 배송을 위한 출고단계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날짜입니다. 상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내부적인 사정으로 인해 출고예상일에 다소 오차가 생길 수 있습니다.
여러 상품(예약상품포함)을 함께 주문하신 경우 출고예상일이 가장 늦은 날짜에 맞춰 함께 배송됩니다.

- 정가
- $12.00
- 판매가
-
$6.60
(45%↓)
- 적립금
- $0.13 (2%P)
품절된 상품입니다.
이 책을 꼭 원하시는 고객님께서는 아래 "상품문의"를 클릭 후 구매의사를
알려주세요. 책이 확보 될 경우 연락 드리겠습니다.
평점 - · 리뷰 0
ISBN : 9788925508269 / 146쪽 124 x 195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
정일영
-
김소영
-
김이나
-
나태주
- 15,750
- 15,120
- 16,200
- 16,650
- [시리즈] 랜덤 시선 [30]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정영선 시인이 첫 시집 『장미라는 이름의 돌멩이를 가지고 있다』에 이어 7년 만에 두 번째 시집을 펴냈다. 『콩에서 콩나물까지의 거리』라는 제목의 연둣빛 이번 시집에서 시인은 그간 보여주었던 따?스하고 섬세하면서도 일상의 편린들을 빛나게 하던 예리한 그 눈의 감각을 보다 업그레이드하여 우리를 훈훈케 하고 있다. 익숙한 듯해 나도 모르게 놓았으나 돌아보니 참 좋았다, 하는 순간들의 아찔한 아쉬움을 참 예쁘게도 꾸려놓은 시인의 손재주, 이는 조용히 저 혼자 빛나는 오래 닦은 장의 광택 같은 것이리라. 한 남자가 겨울 새벽을 돌진하여... 정영선 시인이 첫 시집 『장미라는 이름의 돌멩이를 가지고 있다』에 이어 7년 만에 두 번째 시집을 펴냈다. 『콩에서 콩나물까지의 거리』라는 제목의 연둣빛 이번 시집에서 시인은 그간 보여주었던 따스하고 섬세하면서도 일상의 편린들을 빛나게 하던 예리한 그 눈의 감각을 보다 업그레이드하여 우리를 훈훈케 하고 있다. 익숙한 듯해 나도 모르게 놓았으나 돌아보니 참 좋았다, 하는 순간들의 아찔한 아쉬움을 참 예쁘게도 꾸려놓은 시인의 손재주, 이는 조용히 저 혼자 빛나는 오래 닦은 장의 광택 같은 것이리라. 한 남자가 겨울 새벽을 돌진하여/담벼락으로 공을 냅다 찬다/공은 치솟다가/공은 담벼락을 울리고/빈털터리 생으로 돌아온다/알알한 통증으로 되돌아온다/걸친 오렌지색 조끼에서 십자로 형광이 번득인다, 그는 미화원?/마스크를 쓰고/교회의 담과/철도의 담이 나란한 골목을 가는 나와/그는 같은 대인기피자?/안개 옷을 걸친 외등이 안개 품안으로 우리를 함께 보듬는다/아직 청소되지 않은 기억을 쓸고 있는가/봄 오도록 말리고 선 고개 숙인 갈대 같은/패배의 기억을 내모는지 모른다/골목을 뻥뻥 울리는 그는/누군가에게 타전을 보내고 있는지 모른다/자신이 침몰하고 있다는 조난 신호//끊임없이 차올려도//처음이듯 서 있는 생이 두렵다 -「타전」전문 시집『콩에서 콩나물까지의 거리』는 총 4부로 나뉘어 있다. 「붉은 봄」「백 년 동안 자는 여자」「밤 기차를 달 기차로 부른다」「콩에서 콩나물까지의 거리」란 제목 아래 편편히 묶인 시들은 엄마들의 자장가처럼 다 안다, 라지만 지루하지 않은 제각각의 리듬을 타고 있어 그 신선함을 다한다. 무엇보다 고여 있지 않은 까닭이다. ‘밤 기차’를 ‘달 기차’로 바꿔 부르고는 목적지에서 새로운 출발을 감행하는 시작을 품은 까닭이다.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한 이불을 덮고 사는 까닭이다. 남과 삶과 감이 공존하는 세계, 예가 그러니까 진짜배기 시인 것이다. ‘콩에서 콩나물까지의 거리’ 그 찰나다 싶은 순간에서 우주보다 넓고 깊고 먼 세계를 발견하는 눈, 시인이 게 있다.
목차
1부 붉은 봄
한 돌이 있네
동상이몽
창문바위
강
올까, 오고 있을까
전복
박쥐 떼 길목에 있네
몸 안의 길
모래 늪
귀향
불춤
귀환
소금 사막
붉은 봄
2부 백 년 동안 자는 여자
잠적
백 년 동안 자는 여자
밀물
꽃사과 여자
촉죽
도장방에서
회귀
벚꽃제
말을 내놓으면 말이 날뚜니다
종은 울리지 않으면
말과 말뚝
거미인간
돈사랑 벌겋게 달구어진다
불발
구멍 속의 남자
3부 밤 기차를 달 기차로 부른다
엄마의 호두
고등 집
거미는 이파리 부둥켜안고
일몰
반점
밤 기차를 달 기차로 부른다
초승달 흠집의 바가지는 전지
베어진 꽃잎들만 흩날린다
밧줄
너 투신할 텐가
틈
저녁 산책
죽은 척 나라
별빛은 전속력으로 오고 있고
다갈색 사막을 가고 있다
봄비에서 여름비 사이
4부 콩에서 콩나물까지의 거리
고사목
울고 있는 손
흔들어 흔들어
콩에서 콩나물까지의 거리
말의 힘은 세다
내일로 또 물구나무서게 하는 건
11월
감금소-소록도시편2
ㅇ미 높은음자리표로 서다-오리일기1
타전
레즈비언이어도 조은
검은 희망
벽
여름 나무
낯설고도 낯익은
얼굴 무늬 토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