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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0136066 / 529쪽 155 x 2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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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즈] 랭보 (책세상) [2]
반디앤루니스 리뷰
<취한 배>로 상징주의의 하늘에 혜성처럼 나타나 20세가 되기 전 문학과 완전히 절연한 천재 시인 랭보! 시대와 이데올로기의 혼란, 그리고 베를렌과의 사랑과 잦은 방황은 그가 일탈과 자기 파괴를 통한 진정한 자유로의 항해를 감행하게 만든다!! 클로드 장콜라의 이 랭보 전기는 작품에 대한 세부적인 설명과 분석에 있어서도 돋보이는 저술이지만, 무엇보다 이제까지 그리 충실히 다루어지지 않았던 랭보의 삶, 특히 절필 이후의 삶을 면밀하고 신중하게 다루었다는 점에서 가히 랭보 연구의 정수라고 할 만하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1. 바람구두를 신은 사나이, 랭보의 삶을 추적하다 위대한 작가들의 문학적 삶에 영향을 미친 외적 사건과 내면세계를 살펴봄으로써 그들의 문학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는 위대한 작가들 시리즈의 17번째 책《랭보―바람구두를 신은 천재 시인》(전2권)이 출간되었다. 그간 위대한 작가들 시리즈는 토마스 만, 제임스 조이스, 버지니아 울프, 도스토옙스키 등 세계 문학사에 뚜렷한 흔적을 남긴 대문호들의 평전 가운데 뛰어난 문학적 평전들을 골라 옮긴 시리즈로 때로는 작품 내부에, 때로는 작품 외부에 존재하는 작가의 역사를 추적한다.《랭... 1. 바람구두를 신은 사나이, 랭보의 삶을 추적하다 위대한 작가들의 문학적 삶에 영향을 미친 외적 사건과 내면세계를 살펴봄으로써 그들의 문학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는 위대한 작가들 시리즈의 17번째 책《랭보―바람구두를 신은 천재 시인》(전2권)이 출간되었다. 그간 위대한 작가들 시리즈는 토마스 만, 제임스 조이스, 버지니아 울프, 도스토옙스키 등 세계 문학사에 뚜렷한 흔적을 남긴 대문호들의 평전 가운데 뛰어난 문학적 평전들을 골라 옮긴 시리즈로 때로는 작품 내부에, 때로는 작품 외부에 존재하는 작가의 역사를 추적한다.《랭보―바람구두를 신은 천재 시인》은 보들레르Charles Pierre Baudelaire 이후 프랑스 상징주의의 대표적 시인이자 현대 프랑스 시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시인 가운데 하나인 랭보Jean Nicolas Arthur Rimbaud(1854~1891)의 문학과 삶을 다룬다. 랭보는 천재적인 통찰력과 끝없는 반항, 극도의 상징적 표현들을 통해서 20세기 초 초현실주의자들에게 엄청난 영향을 주었다. 더욱이 시를 쓰기 시작한 16세에서 문학을 포기한 20세까지 불과 5년 남짓한 기간 동안 쓴 시로 세계 문학사에 불멸의 이름으로 남았다는 점은 그의 천재성을 더욱 부각시켜준다. 랭보 전문 연구자인 저자 클로드 장콜라는 이 책에서 랭보의 시는 물론 일기, 가족이나 친구에게 보낸 편지, 상업과 사업에 관련된 편지, 당시의 기사 등을 통해 랭보의 삶을 풍부하고 폭넓게 복원해낸다. 아프리카로 떠난 20세 이후의 삶이 전혀 알려지지 않음으로써 ‘신화’로 남은 랭보는 이 책에서 그 누구보다 치열했던 시인으로, 인간으로 살아난다. 2. 시인의 꿈, 시인의 삶 (1) 소년, 시를 만나다 랭보는 1854년 프랑스 북동부의 아르덴 지방에서 육군 대위와 그 지방 농부의 딸 사이에서 둘째아들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병영을 따라 이동하는 생활을 했고 방랑벽이 있는 탓에 거의 가족을 돌보지 않았다. 엄격하고 자존심 강한 어머니 아래서 자란 랭보는 예민하고 지적인 아이었으나, 아버지의 부재와 어머니의랭보가 출판한 유일한 시집《지옥에서 보낸 한 철》(1873). 강압적인 양육 방식 등으로 인해 늘 반항과 탈출을 꿈꾸는 소년이었다. 어린 시절부터 고전 문학, 특히 라틴 시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으며 천부적인 언어 감각과 시적 감수성을 드러낸 랭보는 점차 시에서 탈출구를 찾기 시작한다. 또한 낭만주의 시인들, 빅토르 위고Victor Hugo, 보들레르, 고답파 시인 등 당대의 시인들의 작품을 읽으면서 시의 세계로 들어간다. 랭보는 16세이던 1869년 처녀작〈고아들의 새해 선물Les Etrennes des orphelins〉을 쓴다. 이 시는 고도의 상징과 음악성을 통해 빛과 어둠, 따스함과 추움, 지나간 삶과 다가올 삶 등을 대비시킨 것으로 랭보의 시 세계를 암시적으로 보여준다. 이 무렵 랭보는 억압적인 체제에 맞선 들끓는 혁명의 기운과 개인주의의 이상에 눈뜨게 되고 미지의 세계에 대한 동경으로 파리로 몇 차례 가출한 후 초기의 서정적 경향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의 세계로 나아간다. (2) 시인 중의 시인, 견자(見者)의 길을 가다 상징주의의 지침이 된 초기시〈모음들〉에 대한 삽화. 랭보가 ‘모음들’을 채색하고 있다. 파리에서 돌아온 랭보는 자신이 전에 쓴 시들을 가짜라고 내팽개치고, 삶에 대한 혐오감과 선과 악의 투쟁, 새로운 세계에 대한 동경이 뒤섞인 반항적인 시를 쓰기 시작한다. 랭보는 1871년 파리 코뮌과 진압을 멀리서 지켜보았고 당시 파리를 휩쓸던 혁명의 기운과 좌절을 온 몸으로 느낀다. 반항과 혁명에 대한 공감과 그것이 좌절되는 과정을 보면서 그는 직접적인 혁명에 의해서가 아니라 혁명적인 시론을 통해 인간의 자유를 실현하고자 한다. 이러한 랭보의 시 세계를 포괄하는 시인상(像)이 바로 ‘견자(見者)voyant’이다. 견자는 무한한 시간과 공간을 꿰뚫어볼 수 있고 개인의 인격에 대한 인습적 개념을 형성하는 모든 제약과 통제를 무너뜨림으로써 영원한 신의 목소리를 내는 도구로서의 예언자를 뜻한다. 이 시기 그는〈모음들Voyelles〉과〈취한 배Le Bateau ivre〉 등의 시를 쓰는데, 이 시들은 음악성과 상징성을 통해 자유와 방랑이라는 견자의 상상력과 각성을 보여준다. 이 시들은 상징주의의 모범을 제시해주며 나아가 초현실주의의 전조를 보여준다. 랭보의 이 시들은 베를렌Paul Verlaine에게 새로운 시로 평가받았으며 그는 랭보를 파리의 문단으로 불러들인다. 파리에서 당대의 유명한 문인들과 교유한 후 이들에게 환멸을 느끼고 혼자만의 문학 세계로 다시 침잠한 랭보는 마술적이고 신비주의적인 시들을 쓰기 시작한다. 베를렌과의 관계가 끝난 후 고향으로 돌아온 랭보는 “나는 혹독한 이야기를 쓰려고 해”라는 말과 함께 파멸과 환각, 착란, 구원이 드러난 일련의 시들을 쓰고 이를《지욕에서 보낸 한 철Une Saison en enfer》이라는 시집으로 출간한다. 이 시집에 포함된 시는 리듬 있고 자유로운 어휘, 단어의 기묘한 조합, 감정의 갑작스러운 변화, 놀라운 상징들을 보여주며, 이를 통해 운명과 구원을 탐색하는 과정을 나타낸다. 이 시집은 랭보가 유일하게 출간한 것으로 그의 사후 1914년에 이르러서야 널리 알려지고 랭보를 위대한 시인으로 자리 매김하게 만들었다. 랭보를 시로 이끌어주었으며 동시에 그를 나락으로 빠트린 폴 베를렌. 3. 머무르지 않는 정신―혁명, 반항, 그리고 베를렌 랭보의 문학적 천재성을 발견하고 그를 본격적인 문학의 세계로 이끌어준 이는 당대 프랑스 시단을 이끌던 상징주의 시인인 베를렌이었다. 혁명의 기운과 억압적 체제에 대한 반감이 들끓던 파리에서 소시민적 삶에 안주하고 있던 베를렌은 예민하고 젊은 시인 랭보를 만나고 그에게 급속히 빠져든다. 랭보 역시 자신의 문학 세계와 난폭한 성격 등을 전폭적으로 수용해주는 베를렌에게 의지하고 그들의 문학적, 정신적, 육체적 유대는 점차 깊어지게 되는데 이는 파리 예술계에서 스캔들이 되기에 이른다. 랭보와 아내 사이를 방황하다가 급기야 베를렌이 랭보에게 총상을 입히는 것으로 끝난 그들의 관계는 단지 동성애 관계로만 이해되어왔으나, 사실 베를렌은 랭보를 문단에 알린 사람이며 랭보가 문학을 포기한 이후에도 랭보의 미발표 시들을 소개하기도 했다. 파리 시절 가까이 지내던 문인들과 함께. 아래 왼쪽부터 베를렌과 랭보. 팡탱 라투르의 그림〈식탁 모퉁이에서〉. 베를렌을 통해 경험한 파리에서의 생활은 랭보에게 환멸을 안겨주었다. 프랑스-프로이센 전쟁과 코뮌의 실패 이후 파리는 허영심과 탐욕이 가득한 부르주아들이 판치는 곳으로 변모하고 혁명과 전복을 외치던 시인들을 비롯한 예술가들도 안정과 겉치레에 몰두한다. 랭보는 동경과 열망의 대상이었던 파리와 시인들로부터 느낀 환멸을 무례하고 난폭한 행동으로 표현하고 끝내는 랭보를 후원했던 예술가들도 그에게서 점차 등을 돌린다. 경멸과 냉소를 통해 환멸에서 벗어나고 절망에서도 벗어나려 한 랭보는 오로지 시 쓰기를 통해서만 자신의 고통을 비우고, 자유로워지며, 비밀을 털어놓고자 한 것이다. 파리와 고향, 런던 등지에서의 생활, 베를렌과의 만남과 이별 등을 거듭하면서 랭보는 철저히 자신과의 투쟁 속에서 대표적 시집인《지옥에서 보낸 한 철》과《채색 판화집Illuminations》(이 시집에 실린 시는 베를렌에 의해 소개되어 1895년 랭보 사후 출간되었다)에 실린 시를 써나갔다. 이처럼 안주와 머무름을 거부하고 끊임없이 자
목차
제1부 7
제1장 아버지의 부재, 1854년 1월~1860년 6월·9
제2장 힘겨운 복종, 1860년 6월~1865년 4월·34
제3장 쓰라린 위선과 가장된 순종, 1865년 4월~1867년 10월·60
제2부 93
제4장 내 피를 뒤?섞는다, 1867년 10월~1868년 10월·95
제5장 중학교의 순수한 배려 그리고 잠재된 파괴성, 1868년 10월~1869년 9월·117
제6장 반항, 그것은 예견된 탄생, 1869년 10월~1870년 3월·135
제7장 나의 믿음, 나의 희망, 나의 감각, 시인의 이 모든 것, 1870년 3월~1870년 5월·166
제8장 하나의 무기가 되는 시, 1870년 5월~1870년 8월·199
제3부 235
제9장 가출과 번개 같은 재빠름, 1870년 9월~1870년 11월·237
제10장 바로 신경질을 내다, 1870년 12월~1871년 2월·283
제11장 꿈과 타락한 고행, 1871년 2월~1871년 5월·302
제12장 미지에 도달하기, 1871년 5월~1871년 8월·336
제4부 377
제13장 흔들리는 성지, 1871년 8월~1871년 9월·379
제14장 석학들 사이의 악마, 1871년 9월~1871년 10월·403
제15장 절정에서의 급속한 추락, 1871년 10월·432
제16장 공중 화장실에 코 박고 냄새 맡기, 1871년 10월~1871년 12월·453
제17장 가혹한 유배, 1872년 1월~1872년 3월·469
제18장 침묵, 밤, 현기증, 완강한 고집, 1872년 3월~1872년 6월·484
찾아보기·5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