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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리에의비밀

나데주라네리다장 저 | 이주영 역 | 아트북스 | 2007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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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89800842 / 38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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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아틀리에의 비밀』은 미술가들의 삶의 터전이자 작품의 탄생지인 아틀리에, 즉 화가의 작업실을 들여다봄으로써 시대와 양식, 미술가 개인의 특성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발전했는지 보여주고자 시도한 매우 특별한 책이다. 14세기부터 21세기까지 미술가들의 작업실이 변화해온 과정을 살펴보면서 미술가들이 처해 있던 환경의 변화, 그들의 생각의 전환을 읽고, 그에 따른 작품ㆍ양식의 변화를 설명하면서 미술가와 미술의 역사를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하게 했다.

미술가들의 생생한 작업 현장을 둘러보며 독자들은 시대와 사회상을 피부로 느끼고, 시대의 영웅과 걸작이 탄생하기까지 과정을 간접 체험하면서, 역사를 좀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역사 바깥에서가 아니라 ‘내부자’로서 작가와 작품을 좀더 깊이 알게 된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뜻밖의 미술사, 역사의 맥락을 되찾다 오늘날 우리는 중세의 성화와 르네상스 건축, 모네의 유화와 앤디 워홀의 프린트를 통칭하여 ‘미술’이라고 부른다. 같은 의미로 수사본 채색공ㆍ화가ㆍ조각가ㆍ?비디오아티스트 등을 ‘미술가’라고 한데 묶어 부른다. 그리고 대부분의 미술사책은 이들을 고대ㆍ중세ㆍ근대ㆍ현대라는 ‘시대’와 고전주의ㆍ사실주의ㆍ낭만주의ㆍ인상주의 등 ‘양식’으로 분류해 설명한다. 간혹 특정 개인의 성향과 생애에 초점을 맞춰 물질화한 작품에 정신을, 몰개성화한 미술가들에게 인간성을 부여하는 노력을 보여주기도 하면서. 그러나 ... 뜻밖의 미술사, 역사의 맥락을 되찾다 오늘날 우리는 중세의 성화와 르네상스 건축, 모네의 유화와 앤디 워홀의 프린트를 통칭하여 ‘미술’이라고 부른다. 같은 의미로 수사본 채색공ㆍ화가ㆍ조각가ㆍ비디오아티스트 등을 ‘미술가’라고 한데 묶어 부른다. 그리고 대부분의 미술사책은 이들을 고대ㆍ중세ㆍ근대ㆍ현대라는 ‘시대’와 고전주의ㆍ사실주의ㆍ낭만주의ㆍ인상주의 등 ‘양식’으로 분류해 설명한다. 간혹 특정 개인의 성향과 생애에 초점을 맞춰 물질화한 작품에 정신을, 몰개성화한 미술가들에게 인간성을 부여하는 노력을 보여주기도 하면서. 그러나 분류하는 데 급급한 나머지, 그들은 시대와 양식과 개성이 어떤 맥락에서, 어떻게 만들어지고 발전한 것인지는 이야기해주지 않는다. 조짐도, 계기도, 갈등도, 중간 과정은 간데없고 오로지 결말만 있다. 마치 애초 미술의 역사와 운명이 결정되어 있었다는 것처럼. 그런데 한 번쯤 그들의 시나리오는 잊고 스스로에게 되물어보자. 오늘날 우리가 갖고 있는 ‘미술’과 ‘미술가’에 대한 개념은 시대를 막론하고 늘 같았을까? 수백수천 년 전 선조들도 우리와 같은 눈으로 미술가들과 그들의 창조물을 보았을까? 만약 괴짜, 천재, 독창성, 작품 등 오늘날 미술의 상투어가 된 것들이 18,19세기에 이르러서야 만들어진 것이라면? 그 전의 미술가들에겐 언제, 무엇을, 어떻게 그리고 만들지에 대한 아무런 권리도, 자유도 주어지지 않았다면? 만약 우리가 미켈란젤로의 역작으로 알고 있는 시스티나 예배당의 「최후의 만찬」이 후원자의 압력으로 억지로 그려진 데다, 외설스럽고 불결하다는 이유로 파기 위험에 처했다가 다른 화가가 그림을 수정하여 겨우 살아남은 것이라면? 우리가 알고 있는 시대와 양식과 개성은 어느 날 갑자기, 저절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마찬가지로 미술작품 자체도 온전히 시대의 산물이나, 미술가 개인의 발명품으로 볼 수 없다. 따라서 미술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하나의 부류에 치우지지 않고,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연결고리들을 찾아 그 맥락을 읽어내야 한다. 『아틀리에의 비밀』은 미술가들의 삶의 터전이자 작품의 탄생지인 아틀리에, 즉 화가의 작업실을 들여다봄으로써 시대와 양식, 미술가 개인의 특성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발전했는지 보여주고자 시도한 매우 특별한 책이다. 14세기부터 21세기까지 미술가들의 작업실이 변화해온 과정을 살펴보면서 미술가들이 처해 있던 환경의 변화, 그들의 생각의 전환을 읽고, 그에 따른 작품ㆍ양식의 변화를 설명하면서 미술가와 미술의 역사를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하게 했다. 시대와 미술가, 작품 사이의 숨은 연결고리들을 찾아내고 개연성을 부여함으로써 역사에 맥락을 되찾아주고자 한 것이다. 미술가들의 생생한 작업 현장을 둘러보며 독자들은 시대와 사회상을 피부로 느끼고, 시대의 영웅과 걸작이 탄생하기까지 과정을 간접 체험하면서, 역사를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역사 바깥에서가 아니라 ‘내부자’로서 작가와 작품을 좀더 깊이 알게 되는 것이다. 화가의 작업실로 본 역사 작업실의 형태를 보면 미술의 역사가 보인다. 중세시대 미술가들은 모두 조합에 소속되어 있었다. 이 시대 미술가들의 유일한 평가 기준은 기술이었고, 당시 성행한 ‘보테가Bottega’ 문화에 따라 어린 미술학도들은 공방에 들어가 스승 밑에서 도제살이를 하며 그림을 배웠다. 각 공방은 작품 주문을 받아 여러 명이 함께 작업했고, 중세의 미술작품 중 작가의 이름이 남아 있지 않거나 아틀리에의 이름으로 대신한 경우가 많은 것도 이런 이유에서이다. 한편 14세기부터는 왕실 귀족들의 초상화가 부쩍 늘었는데, 이는 13세기부터 왕실이 화가들을 직접 고용하기 시작하면서 미술가들이 ‘궁정 전속화가’라는 이름으로 조합에서 왕실로 작업실을 옮겨갔기 때문이다. 이들은 1년 혹은 그 이상 궁정과 계약을 맺고 정기적인 봉급과 함께 종신연금을 받아 안락한 생활을 누릴 수 있었다. 대신 이들은 계약 기간 동안에는 궁정의 노예가 되어 개인 작업 활동은 꿈도 꿀 수 없었다. 또한 17,18세기의 미술가들은 단순한 수공업자로 만족하지 않고 지성을 갖춘 석학으로 변모하여 학자들의 모임을 연상케 하는 아카데미를 만드는 등 교양을 과시했다. 이들은 조합이나 왕실의 간섭에서 벗어나 스스로 화법과 작품 내용을 구상하기 시작했다. 화가들을 위한 전용 도서관이 만들어졌고, 세속적인 그림보다는 지적 욕구를 자극하는 그림을 그리고 싶어하는 화가들에게 풍부한 자료를 제공했다. 1648년에는 파리에 왕립 회화ㆍ조각 아카데미가 설립되어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되었고, 조합에 가입하지 않고도 작품 주문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화가들이 원근법이나 인체 해부 등에 관심을 갖고 미술에 다양하게 접근하기 시작한 것도 이즈음이고, 자화상이 자주 그려진 것도 미술가들이 자아를 회복하고 정체성을 획득하면서부터이다. 또 오로지 풍경화만을 그린 프랑스 최초의 유파 바르비종파가 탄생할 수 있었던 것도 화가들이 유행의 중심지인 파리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작업 터전을 마련해서일 가능성이 크고, 모네ㆍ마네ㆍ르누아르 같은 인상파 화가들의 야외 그림도 이들이 선박이나 공원, 기차역 등을 작업실로 삼은 데서 비롯한 것임을 알 수 있다. 화가의 작업실로 본 인물 이 책은 미술의 역사뿐 아니라, 미술가의 역사도 축약하고 있다. 시대별로 미술가의 지위와 이미지, 활동 영역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설명함으로써 미술가들의 전혀 새로운 면모를 보게 한다. 예를 들어 중세 미술가들은 일개 수공업자로 취급받으며 오로지 끈기와 인내, 훌륭한 기술을 요구받았고, 지적 욕구가 컸던 17,18세기의 미술가들은 힘겨운 투쟁 끝에 의뢰인의 그늘에서 벗어나 창작의 자유를 얻었으나 그 대가로 사회와 점점 동떨어진 존재가 되어갔다. 이들 중 일부는 실제로 기이한 행동을 보이고 방탕하게 생활하며 스스로를 고립한 반면, 몇몇은 천재로 추앙받아 역사 속에 ‘신화’로 남았고, 다른 이들은 심한 사회 편견 속에 고독하게 살다갔다. 이런 시대 흐름 속에서 20세기의 미술가들은 사회와 융화할 것인지 더이상 갈등하지 않게 되었다. 이미 미술가라는 신분 자체가 사회에서 특별하게 인식되었기 때문이다. 이들은 시대와 대립하며 통념과 보편화한 가치들을 부정하며 대다수가 지향하는 문화를 거부하거나, 대중문화 자체에 무관심한 것처럼 행동했다. 이렇게 이들은 주변인을 자처하며 자신의 개성을 드러낸 것이다. “이 책을 쓰기 위해 (……) 그들(미술가들)의 삶을 둘러싼 신화와 전설을 꼼꼼히 훑어보았다. 신화와 전설의 경우 바로잡을 필요가 있거나 아예 잊는 편이 나을 때가 많았다”라고 책 앞머리에서 지은이가 밝혔듯이, 우리가 갖고 있는 미술가들의 정보는 부풀려지거나 왜곡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미술가를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개인뿐 아니라 당시 사회상과 더불어 그들의 인맥, 거래, 권력 관계 등을 두루 살펴봐야 한다. 앞에서 살펴본 미켈란젤로의 예에서처럼 미술가들은 때로 원하지도 않는 작품을 창조하고 뜻하지 않게 그 작품이 시대의 걸작이 된 경우도 있었으며, 실력도 특출하지 않으면서 운 좋게 후원자나 상황을 잘 만나 이름을 알린 미술가들도 있다. 충분히 가치 있는 작품이 종교 검열에 걸려 파기나 훼손을 당하는 수모를 겪어 역사에서 사라졌는가하면, 권력계층의 하수인 노릇을 훌륭히 해내 위대한 미술가로 기록되어 지금까지도 세인의 입에 오르내리는 경우도 있다. 역사학자들의 기록만 순진하게 믿고 그것이 진리이고 전부인 양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화가의 작업

저자 소개

  • 저자 : 나데주라네리다장
나데주 라네리 다장
대학에서 근대 회화사를 공부했고, 현재 파리국립미술학교ENSBA 교수로 재직하며 미술사가로 활동 중이다. 『인체의 발견: 중세시대부터 19세기 말까지 살펴본 인체 표현 방식』, 『렘브란트의 그림을 읽다』, 『미술가라는 직업』 등을 썼다.
옮긴이
이주영
숙명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불과를 졸업했다. 『러일전쟁-제물포의 영웅들』, 『사무실 블랙 스케치』, 『죽음을 그리다』, 『한불 수교 120주년-한불상공회의소 창립 20주년』, 『이제는 유럽이다』, 『말더듬이 자크』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역자 소개

  • 역자 : 이주영
숙명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불과를 졸업했다. 『러일전쟁-제물포의 영웅들』, 『사무실 블랙 스케치』, 『죽음을 그리다』, 『한불 수교 120주년-한불상공회의소 창립 20주년』, 『이제는 유럽이다』, 『말더듬이 자크』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목차

목차
독자들에게: 화가의 작업실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4
지은이의 말: 미술, 세상을 만나다 8
제1장 아틀리에의 시대 14~15세기 11
태어나면서부터 직업이 정해지다 / 새로운 이론의 탄생 / 자연을 모방하다 / …?…그리고 고전주의 / 문화의 경계를 넘나들다 / 소재의 선택: 인문학자들의 참여 / 화가, 단순한 노동자인가 기획자인가? / 미술가의 이미지: 미술가를 바라보는 고객의 시선 / 궁정화가들의 경우 / 자신감 넘치는 화가들
【tip】 가업과 사회 지위의 변화 15ㆍ중세 화가들의 화법 19ㆍ미술가와 여행 24ㆍ피렌체의 산업: 그림을 그려넣은 혼수품 함 25ㆍ최초의 미술 개론서 30 ㆍ인간의 뼈를 둘러싼 수수께끼 38ㆍ미술가들의 서가 47 ㆍ만테냐와 인문학자들: 악과 미덕의 결투 52 ㆍ보티첼리와 지적인 우의화: 「아펠레스의 비방」 56ㆍ중세미술의 ‘색깔’들 62
제2장 천재의 시대 16세기 77
미술가: 남성의 세계 / 새로운 상업주의 / 전반적으로 교양이 상당히 높아지다 / 미술의 주제 / 현실: 시대의 표적이 되었던 미술가들 / 위대한 미술가의 모델 / 괴팍한 미술가들
【tip】 미술 명가: 브뢰헬 가문 80ㆍ자본주의 기업: 티치아노의 아틀리에 88ㆍ화가이자 작가인 바사리 94ㆍ「아테네 학당」 100ㆍ물의를 일으킨 「최후의 심판」의 모티프들 106ㆍ새로운 기술, 판화 115ㆍ로소 피오렌티노의 비극적인 운명 131 ㆍ미술가와 의뢰인의 대립: 미켈란젤로와 율리우스 2세 136ㆍ미술가와 포르노그래피: 에로틱 판화 142

3장 찬란한 아카데미 17~18세기 143
기괴함을 시험하다 / 절도 있는 화가, 혹은 자유분방함에 반대한 화가 / 모델: 지적인 미술가 / 새로운 작품 구상 / 아카데미의 탄생 / 미술 장르와 미술가의 서열 / 이탈리아 여행과 프랑스 모델의 영향 / 고전주의 모델에 대한 저항 / 특별한 경우: 칼뱅주의를 신봉하는 네덜란드 / 궁정화가의 눈에 띄는 승리 / 자유를 선택하다: 궁정에서 멀어지는 미술가 / 작품을 팔러 다니는 화가들
【tip】 카라바조의 도상법 혹은 자연주의의 선택 148ㆍ아내와 함께 있는 화가의 자화상 158ㆍ푸생의 자화상 두 점 165ㆍ미술가를 위한 도상 해석 사전: 체자레 리파의 『도상해석학』 169ㆍ이탈리아와 영국 사회 190ㆍ선호하는 소재: 화가의 작업실 198ㆍ의 시초 222
4장 합격자와 낙선자 19세기 225
아틀리에에서 아카데미까지 / 공식 미술전람회, 의 승리 / 미술가와 정부의 주문 / 미술가의 새로운 판로: 상업성의 승리 / 미술가의 새로운 모델
【tip】 프랑스 미술가들을 위한 교육 과정: 여전한 보수주의 235ㆍ유학: 새로운 변화 236ㆍ19세기 미술비평 241ㆍ의 전쟁: 고전파와 낭만파의 대결 244ㆍ「나폴레옹의 대관식」 252ㆍ한 화가의 현실과 한계: 귀스타브 쿠르베는 반항아인가? 264ㆍ문필가, 인상주의 미술을 비평하다 268ㆍ예술사진 274ㆍ반 고흐의 광기 286
5장: 아방가르드의 시대 20세기 287
회화의 새로운 시도 / 사진작가의 여정 / 공간 속에서 / 전통 체제의 붕괴 / 겉으로 나타난 징후: 규범을 벗어난 미술가 / 미술가의 생활: 자유분방한 도덕관념 / 범세계주의 / 전위 미술: 억압 앞에서 연대의식으로 맞서다
【tip】 전통의 종말: 로댕 309ㆍ비디오, 혹은 여러 장르의 혼합 316ㆍ범상치 않은 교육: 바우하우스와 블랙마운틴대학교 320ㆍ초현실주의 미술가들의 파리 328ㆍ기괴한 치장: 여성을 모델로 하다 331ㆍ나치즘 앞에 선 미술가들 344ㆍ미술가와 출판물 358ㆍ칸바일러, 아폴리네르, 그리고 아방가르드 359
6장: 오늘날 미술가로 산다는 것 21세기 361
과잉과 공허 / 현실의 회귀: 완전히 달라진 시각예술 / 문화산업
옮긴이의 말: 그때, 화가의 작업실에서는…… 374
인명 찾아보기 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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